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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 - 두바이공항에서 서울로..

2008. 11. 13. 22:23 | Posted by 날아가라!뼝~
두바이 공항 앞에는 동남아시아인들이 잔뜩 모여있다.
일거리를 찾는 것인지? 여행을 하는 것 같진 않던데...
처음엔 좁고 약간 후진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신축한 곳이란다.


특이한 모양의 조명등!


우리가 떠날 게이트!
폴이라고 쓰여진 베이커리샵이 있는데 정말 담백한 빵과 커피를
파는 곳이었다.
다른 것은 별로고 브런치는 먹을 만 하단다.


면세점에서 태빈이에게 줄 티피 장난감을 샀다.
초코렛은 먹을지 모르겠다..



서울로 향한 비행기안..
기내식의 메뉴!


플레인오믈렛은 오는 길에 먹어봐서 중국식 볶음면을 선택!
역시 느끼하다..
크로와상은 의외로 맛있었다.



난 조금이라도 매운걸 먹기 위해 허브닭을 먹었는데
소스에서 특유의 향신료 맛이 느껴져서 먹다가 말았다.
더블 초코릿 무스는 라스베리 절임이 들어있어서 달콤하면서 맛있었다.



엄마, 아빠가 선택하신 소고기 산적!
허브 닭보다 오히려 맛이 괜찮았다.


두바이 건물의 비상구!


아빠가 다 마셔버린 아일랜드 맥주!
기네스와 함께 유명하다고 하던데 밑바닥에는 냉각장치 같은게 있어서
항상 일정온도를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기네스 같은
부드러운 거품이 유지된단다..


휴가는 짧았지만 좋은 구경, 경험을 많이 하고 돌아왔다.
일상으로의 복귀는 당분간 힘들 듯하다.
다시 갈 수 있을 날이 올까 모르겠다.

넷째날 - 마지막날이다..

2008. 11. 13. 22:11 | Posted by 날아가라!뼝~
마지막 날은 쇼핑!
두바이에서 가장 크다는 에미레이츠몰에 갔다.
지금 두바이몰을 짓고 있다고 하는데 거기가 여기보다 더 큰가보다...
하지만 완공은 아직 안됐다고 하니 이번엔 에미레이츠몰로!
에미레이츠 몰에는 온갖 메이커매장이 거의 입점해 있고 우리나라의 멀티플렉스와 같다.
가로로 길어서인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운동이 충분히 되고도 남는다.
1층에는 까르푸도 있고 명품매장도 있고...
다른 층에는 여기 전통의상을 파는 곳도 있고 향수매장도 있었는데
향수 매장을 지나갈 때마다 강한 사향냄새에 머리가 아팠다.
여기 사람들에게는 그게 좋은 향기겠지만...
그리고 에미레이츠 몰에는 인공스키장이 있다.
그것때문에 일부러 구경오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왠지 지친 모습의 나!



점심엔 푸드코트에서 일식 레스토랑에 갔다.
말이 일식이지 완전 퓨전이던데..
아래는 덴푸라 우동..
우동 면발이 마치 칼국수 면발 같았다.


어설프게 흉내낸 돈까스와 약간 떡진 밥!
어쩜 이렇게 짜고 맛도 이런지....
가격도 싸지 않았다.
두바이 물가도 3년전에 비하면 많이 올랐다고 한다.


모짜렐라치즈 샐러드


매운 해산물 볶음에는 알람미가 나왔다.


저런 집에는 과연 누가 살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휘황찬란한 대문! 대문에서 벌써부터 화려한 포스가 느껴진다.



이날이 주차장 청소하는 날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차타고 지나가면서 본건데 다들 주차장 문을 마구간처럼 열어놨다.


삼성물산에서 짓고 있는 버즈 두바이!
가장 최고층 건물이라고 했지만 그걸 넘어선 빌딩이 건축되고 있어서
더 높이 짓기 위해 아직도 공사 중이란다.



두바이는 계속 공사중!


전통전인 무늬가 인상적인 병원!


단조로운 우체국!


다양한 모습의 빌딩!


두바이 시내에서 자주 보이는 쇼핑몰들!
하지만 유명한 곳 외에는 물건도 별로 없고 비싸다고 한다.



쇼핑몰 안에 있는 레바논 카페!
케익이 맛있다고 하는데 안에 들어가면 물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앉아 있을 수 없을 정도라고..


숙소 앞 공중전화!


쇼핑은 원하는 물건을 찾을 수 없어서 인지 금방 끝났다.
이제 좀 쉬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를 하기 위해
서울로 향한다.
참, 두바이에 와서 구경도 잘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정연이한테 정말 고맙다.
다시 숙소로 가는 길!
다양한 모양의 집들과 건물들..



조명 하나도 예사롭지 않게 신경 쓴 모습!


어딜가나 쌍동이 빌딩은 꼭 있는 것 같다.


보통 여기서 좀 사시는 분들은 주차장이 진짜 많더라!



고풍스런 멋이 있는 문!


가는 길에 르노뜨르에 잠시 들렀다.
파리에 본점이 있고 서울에도 있지만 여기 르노뜨르는 빵은 거의 없고 약간의 케익과 커피와
식사를 판다.
왼쪽이 초코렛맛 케익이고 오른쪽이 딸기에 민트초코가 가미된 맛이다.


정연이의 아메리카노..


내 카푸치노..
우유맛이 틀려서 인지 한국에서 먹던 맛과는 약간 다른 맛!
매일 먹던 커피를 안 먹으니까 힘들더니 이거 마시니까 기운나더라~~


근처 슈퍼에 들러서 장을 보다가 발견한 람부탄!
의외로 여기에 열대과일이 많았다.


먹어보지도 보지도 못한 잭 푸룻!

열대과일 맛과 메론 밀크맛의 음료!


세째날 - 아틀란티스로 고고씽~~

2008. 11. 13. 21:38 | Posted by 날아가라!뼝~
우리나라 캐리비언베이 같은 아틀란티스는 호텔과
놀이동산이 같이 있는 곳이다.
생긴 지 얼마 안되서 가는 길은 공사 중이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숙소에서 아틀란티스로 가는 길에 있는 공원


기도하는 사원(모스크)
때론 기도소리가 너무 커서 자는데 방해가 될 정도란다.


이 길은 주메이라 길이라고 하는데..
정말 잘 사는 집들이 많은 것 같다.
주차장도 여러개고.. 차도 다들 좋은 것만 있더라!


왼쪽 아래에 있는게 버스 정류장인데 더운 나라여서인지
버스정류장 안에는 에어콘도 나온다.




주메이라 호텔! 버즈 알 아랍 바로 앞에 있다.






두바이는 시내 어딜 봐도 공사 중인 곳이 많은데
빌딩도 다 생김새가 틀리다.




여기가 주메이라 주거 지역인데 지금 건설중이다.
우리나라의 아파트 같은데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자! 드디어 아틀란티스 입구..



앞에 보이는게 아틀란티스 호텔!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아틀란티스로 가기 위해서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한다.
주차장에는 온갖 다양한 차가 많은데 그 중에 하나!


우리가 1박 2일로 렌트한 야리스!
일본 차인데 겉보기 보다 내부가 넓고 편하다.
기름값도 만땅이 2만원이란다...ㅋㅋㅋ


셔틀버스에서 내려서 이동 중...



아틀란티스 내부 건물..
천장화의 화려함이 장난이 아니다..


다양한 조명기구가 멋스러움을 더하고..


색감이 화려해서인지 열정이 느껴지는..


때론 은은한 조명을 살포시 더하며..
조명도 돌고래 모양이다!


수족관에는 온갖 열대어가 열심히 헤엄치고 있다.


아틀란티스 입구! 위에는 모노레일 공사 중이다..
아직 완공이 안되었지만 완성디면 바다풍경과 함께
아틀란티스를 전부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입구 옆에는 탈의식이 있어서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한 컷!


아이들이 놀만한 놀이 공간!



이 피라미드 모양의 입구에서 수직 낙하 미끄럼틀이 있는데
종종 여기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용기가 대단하다.. 놀이기구는 모르겠는데 물놀이기구와 난
맞지 않는것 같다.



아침에 김밥을 싸서 가지고 갔는데 다른 사람들은 샌드위치를 싸와서
먹더라! 원래는 음식물반입 금지라고하던데 별로 신경 안쓰는 듯!




바닷가를 이어주는 곳에 서 있는 열대나무!


바다 건너편에 버즈 알 아랍이 보이고..


비치발리볼을 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바닷물에는 고기들이 살고 있다.
바로 눈 앞에서 작은 거부터 손바닥 만한 물고기가 헤엄쳐 다닌다.


하지만 역시 햇살은 뜨겁다!



물놀이에 강한 아빠!! 신나게 노신다~


여기 물에서는 락스 냄새가 나서인지 엄마는 물놀이를 하고
속이 안좋아서 걱정했다.




물놀이는 재밌었지만 4시부터는 바람도 불기 시작해 접고 나왔다.
오랫동안 있기에는 기온 차가 너무 커서 오늘 밤도 약을 먹고 자야겠다.
안그럼 낼 하루가 힘들것 같다...ㅠㅠ

둘쨋날 - 사막투어 ㅠㅠ

2008. 11. 13. 21:03 | Posted by 날아가라!뼝~
한번 경험해볼만하지만 왠만하면 아~~ 다신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막투어.
비위 약한 사람은 절대 비추이다..
그래도 이런 사막에 이런 시설과 성장을 했다는거에 대해서는 대단하다고 느낀다.
정말 인간에게 있어서 안 되는게 없는 것 같다.

두바이 시내 지도..
두바이는 곡선으로 된 길이 많아서 그렇지 운전자들에게 있어서 기름값도 싸고
길을 잘 못 들어도 다 이어져 있어서 참 편하단다.
그리고 특이하게 횡단보도는 보철로 되어 있어서 멈추지 않을 수 없다.


자!이제부터 사막투어...
두바이 시내에서 거의 1시간 정도를 달려서 도착한 곳..
같은 회사에서 단체로 모여서 함께 이동한다.


중간중간 포토타임을 준다.


마치 물결처럼 무늬를 이루는 사막의 모래..
일반모래와는 정말 틀리게 아주 부드럽고 촉감이 좋다.


우리 담담기사 아저씨!
이 아저씨 운전솜씨가 진짜 장난아니다.
물론 다른 아저씨들도 그렇겠지만 중간중간 스릴을 느끼게 해준다.



아빠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신났다.








오랜만에 보는 다정한 모습..
밖에 있으면 다정해!ㅋㅋㅋ


이때까지만해도 괜찮았는데 맨 뒤에 앉아서인지 나중엔 정말
죽을 맛이었다. 결국 내려달라고 해서 사막에 내 흔적을 남기고 왔지만..


모래가 하도 고와서 신발을 벗었다.
발가락 사이로 모래가 부드럽게 스며든다..
참! 난 발도 못생긴것 같다...
손도 짧고 ㅠㅠ



어딜가나 커플끼리 온 데는 완전 무료 봉사시간이다.
남자친구는 사진 찍기 바쁘고 여자는 포즈 취하기 바쁘고..


사진을 잘 안찍으려고 해서 몰래 하나 찍었다.


사막에는 낮에도 달이 어슴푸레 보인다..


석양이 지기 시작하는 사막...
붉은 태양이 지면서 사막을 더욱 붉게 붉게 만들고 있다.
난 전에는 모래는 항상 노란빛깔의 흙색이라 생각했는데
여기서 보는 사막은 붉은 색이 도는 흙빛이다..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보니 왠지 숙연해져서 계속 사진을 찍고말았다.
어제, 오늘 계속 좋은 구경하느라 즐거웠는데 잠시 다시
우울함을 느꼈다.
여기에서의 삶이 잠깐이듯 인생 또한 그러할 것이다..


사막투어의 일정은 사막을 차로 달리다가 낙타를 타고 사진 찍기
그리고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 찍기
저녁식사 후 밸리댄스 감상이 땡이다.
사막투어에 모든 금액이 포함되어 있다.


엄마, 아빠는 아주 신나셨다.
즐거워보인다.. 서울에서는 가평다니라 애보느라 힘들셨는데
아주 환하게 웃으신다. 정말 좋으신보다.




정연이랑 나랑도 한컷!
낙타는 아주 순하고 약간 거친 느낌이었다.
눈망울이 너무 커서 예쁜 낙타는 그날도 여느때처럼 관광객을
태우고 잠깐 돌아다니고를 계속 반복했다.


여기는 무슨 베드윈족 같은 사람들의 숙소를 만들어놓은 것 같은데
주변은 낙타 응아 냄새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해가 진 후의 모습


밸리댄서 의상도 팔고..


물담배도 팔고..
사진이 흔들렸지만 그래도 물담배 사진이 없어서...



이것도 나름 여기 전통음식인가본데 찹쌀도넛이랑 같은 맛이지만
겉이 좀 더 바삭하고 쫄깃하며 약간 달았는데 맛있었다.


이건 부침개 같은거였는데 밀가루 말고 모르는 가루가 들어가서 약간
노르스름하고 푸른 빛을 띈다.
아무 맛 안나서인지 사람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었다.


잠깐 쉬고 있는 모습..
핑크색으로 되어 있는곳이 나중에 밸래댄서가 춤추는 무대이다.


헤나로 타투를 해주는 모습..
이걸 해주는 여자분 진짜 예뻤다.
자그마한 얼굴에 눈은 크고 솜씨도 어찌나 좋으신지..
너무나도 쉽고 빨리 타투를 해주신다.


엄마가 한 타투 모양..
여자들은 주로 꽃모양을 하더라..




남자들은 주로 해! 용! 전갈모양을 많이 했다.
여기에 현대모비스에서 일 하시는 분들이 단체로 오셔서 반가웠다.
해외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수고많으세요!



전통의상을 입으신 아빠와 엄마!
가운데에 있는 새는 팔콘이라는 새라는데 비행기도 타는
아주 귀한 새란다.


누가 나고? 누가 엄마일까요? ㅋㅋㅋ
힌트 : 난 안 어울려요!



전통음식!
정말 못먹겠더라..
고기는 향신료와 비린내가 많이 느껴지고 야채라도 먹으려고 했더니
이게 무슨 잔듸를 뜯어왔나 정말 완전 생 풀맛만 느껴져서
그냥 다 남겨버렸다.
고생해서 차렸겠지만 입에 안맞아서 도저히 먹을 수 없었다.


나름 시도는 해봤지만..



그래도 먹어보는 엄마!


사막투어도 재밌었지만 컨디션이 안좋아서인지 힘들었다.
중간에 흔적도 남기고 집에 와서는 걍 뻗어버렸다.
하지만 사막은 아름다웠다....

둘쨋날 - 숙소의 전경...

2008. 11. 13. 20:22 | Posted by 날아가라!뼝~
그렇게 힘들었는데도 아침에 눈이 번쩍 뜨인 나...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아빠가 일찍 깨셔서 엄마도 덩달아 할 수 없이 일어나
아침 산책을 가기로 하고 나왔다.
아빠는 그새 사라지셨네~~~
정연이가 각 나라를 여행하면서 모은 자석..
그리스의 자석이 눈에 띄네...
어렸을 적부터 꿈꾸던 그리스를 언젠가 꼭 가야지!!!

숙소 주변에는 여러가지 꽃과 나무들이 심어져있어서 사막의 나라같은 느낌이 안든다..
물론 이 꽃들이 삶을 유지하기 위해 바닥에는 수로가 있어서 물을 공급해준다.


이 꽃은 어딜가나 많이 심어져있다.





첫째날 - 미나 알 사람에서..

2008. 11. 13. 20:13 | Posted by 날아가라!뼝~
미나 알 사람은 버즈 알 아랍호텔 옆에 있는 복합 쇼핑몰 비슷한 곳이다.
단층으로 되어 있으며 상점과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고 주변에 운하 비슷하게 있어서
관광객들은 아브라(배)를 타며 사진을 찍는다.
이곳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여기서 버즈 알 아랍의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인것 같다.
미나 알 사람의 전경..
계속 이런 건물이 이어져있다.


바로 뒤에는 바다..



역시나 외국인이 찍은 사진..
다시 찍어달라고 뭐해서 그냥 뒀다.
외국인들은 사진을 찍을 때 전체가 다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멀리서 보이는 버즈 알 아랍과 눈부신 파란 하늘..



미나 알 사람의 내부..
천장인데 목조건물로 참 멋스럽게 만들어놨다.


조명이랑 너무 예뻐서 찍었는데 바로 옆은 기도하는 곳이었다.


모래로 만든 그림.. 정말 예술이다!


다양한 색상의 천연석! 내부는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만한 상품으로 가득했다.


아저씨가 앉아 계시는게 바로 아브라다..
여기에 있으면 외국인들이 아브라를 타면서 사진을 찍는 걸 자주 볼 수 있다.
주변을 한바퀴 돌면서 사진 찍는 것도 좋을 듯!


슬슬 날이 저물기 시작할 때의 미나 알 사람.


오랫만에 보는 부모님의 웃는 모습...
정말 이렇게 부모님과 같이 여행한건 어릴 때 이후로 처음이다.


관광객들이 택시를 타기 위한 곳인데 이 내부에 유명한 클럽이 있다고 한다.
이때가 어둡고 6시가 넘었는데도 클럽문은 열지 않았다.


자.. 이렇게 첫째날이 지났다.
비행기 안에서 잠을 제대로 못자서 나중에는 거의 실신 지경이었다.
새벽잠을 없지만 밤에 약한 난 ..
내일은 어떤 하루가 기다릴까????
전 세계에서 단 2개 밖에 없다는 7성호텔 중의 하나인 버즈 알 아랍호텔!
전에 김제동이랑 김구라가 가서 찍은 프로그램을 보고 우와!라고 입이 떡 벌어졌었는데
드뎌 정연이 덕에 한번 구경와 봤다.
정문에서 예약을 하지않으면 출입도 힘들고 다른 여행객들은 밖에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들이었다.
정연아! 정말 고마워~ 덕분에 잘 구경하고 먹고 간다.


두바이는 어딜 보아도 직선보다는 곡선을 활용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




좀 흔들리긴 해도 수족관이 예뻐서 한 컷!
정말 온갖 다양한 색상의 물고기들이 다 있는 것 같았다.



여기는 엘리베이터만 봐도 정말 고급스러움 온몸으로 느껴지더라..



알 문타하에 가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하늘 빛 같이 예쁜 바닷 색깔!


알 문타하는 버즈 알아랍에 있는 여러 레스토랑 중에 하나로 특정 시간에 좀 할인된
가격의 부페를 즐길 수 있다고 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곳이란다.
할인됐다고 해도 한국돈으로 계산하니까 1인당 20만원정도가 나오더라..
ㅠㅠ 왠만하면 쉽게 갈 수 없는 곳이었다.


입구도 화려하고 음식도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엄마, 아빠의 뱃속으로 수마리 들어간 바닷가재!
생각보다는 별로이던데 엄마, 아빠는 잘 드시더라~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식사보다 디저트에 관심이 많은 난 간단히 식사를 끝내고 디저트에 올인!
느끼할것 같아서 카푸치노를 미리 시켰는데 각설탕이 예술!!



화장실도 장난아니게 꾸며놔서 한 컷!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와 주메이라 호텔!


무화과 믹스후르츠 타르트!!
달콤한 무화과와 여러가지 베리가 올려져있는 타르트..
정말 맛있었다..

겉은 화이트 초코렛에 안에는 베리시럽이 들어있던 무스초코렛볼!


브라보!! 위에부터 라즈베리 타르트, 블랙베리타르트, 키위타르트와 초코렛 쿠키!
타르트 정말 달콤하며 신선한 과일에 맛있었다..
다시 먹고싶다!
열판이라도 먹을 수 있을것 같아!


많이 좋으신것 같은 부모님의 모습!



웨이터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여기 사람들 하나같이
사진 진짜 못 찍더라!

그래도 레스토랑 자체는 예술이었다.
음식도 예술.. 친절도 하고...
담달 초가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라고 했더니 기념으로 초코렛무스 케익을 줬다.
이거 장난아니게 다지만 위에는 진한 초코렛을 밑에 시트는 피칸이 듬뿍들어가 있어서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시트가 있었고 겉은 달콤한 밀크초코렛으로  둘러싸여있는
환상의 달달이~~


아빠가 화장실 간 사이 엄마는 케익을 들고 기념 샷!


여기는 승무원들이 가족들이 오면 꼭 기념으로 들리는 곳이라는데 부모님들이 무척
좋아하신다고 한다. 나도 그랬지만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셨다.
하긴 우리가 이때 아니면 여길 언제 올까???

첫째날 - 정연이의 숙소!

2008. 11. 12. 22:55 | Posted by 날아가라!뼝~
에미레이트에는 여러 곳에 승무원 숙소가 있는데 정연이가 묵고있는 이곳은
그중에 한 곳!
총 3층의 건물인데 1층에는 로비에 경비원들이 1일 3교대로 근무하며
출입을 철저히 하고 있다.
한집당 2명이 살고 있고 모서리 부분은 더 넓기 때문에 3명이 산다고 한다.
여기는 정연이의 방!


모든 승무원이 노트북을 소지하고 있고 전기세와 수도세는 모두 회사 부담이란다.


혼자 살아도 아기자기 잘 꾸며놓고 살고 있네...


화장실인데 왼쪽에 있는 변기 모양은 발 닦는 곳이란다.



스페인에 갔다가 사가지고 왔다던 닭!
라틴 쪽의 물건이나 건물등은 색감이 강렬하다..



왼쪽 제일 안쪽이 정연이 방이고 그 옆이 소정씨 방!
주인없는 데 사진 찍어서 미안해요 ㅠㅠ


소정씨 방은 정연이 방보다 좀 작다.
방 배정은 맘대로 하는 게 아니라 회사에서 정해준다고 하네!


실내에서 에어콘이 나오기 때문에 정연이방도 소정씨 방도 침대에는 극세사침구가
깔려있다 ㅋㅋㅋ 더운나라에서 극세사!!



여긴 부엌! 둘만 있어도 찬장이나 냉장고에 먹을거리 가득..
찬장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은 조리방법들이라네~~~
역시 한국사람은 한국음식의 힘으로 버티는 것 같다.


거실의 식탁! 제일 에어콘이 세게 나와서 실내에서도 겉옷을 입지 않으면
감기 걸리기 쉽상!



아랍어을 알아듣지 못하는 이상!
TV시청은 힘들고 주로 한국에서 가져온 DVD를 본다고 한다.
그래도 요새는 가끔 한국 드라마를 해준다고 하네..


정연이 방 창문에서 찍은 밖의 전경!
조그만 풀장이 있는데 거의 사용 안하고 외국 승무원들이 선탠하는데 이용한다고 함.
우리가 갔을 때도 어느 승무원과 그 어머니 되시는것 같은데 하루종일
선탠하는 걸 보고 놀랐다.


나름 풀도 있고 꽃도 있고 벤치도 있고..
작은 공원같은 느낌!

1층 로비에서 엄마~


잠을 제대로 못자니까 얼굴이 부었다.
하긴 인천에서 밤 12시에 출발해서 여기 도착하니까 새벽 5시!
그때부터 줄곧 잠이 안오더라~~~
기내에서 자지도 못했는데 ㅠㅠ


3교대 경비원 아저씨 중 한명!
방글라데시인이라네~~
이 사람들 탄산음료 엄청 좋아해서 달고 산다는데 아빠가 스프라이트를 하나 주니까
그 다음부터 엄청 친절하게 해줬다고 한다.


이게 이 단지의 전체모습!

드디어 출발...
정연이가 떠난지 3년이 다 되어서 엄마, 아빠와 함께 두바이로 출발..
전에 터키에 가본적이 있었지만 오랜만에 장거리 여행에 좀 부담감을 느꼈다!~
요새는 터치 스크린으로 모든 영화와 뉴스, 게임, 음악등을 감상할 수 있는 시설로 되어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시설도 장거리 여행앞에서는 읔~~ 죽음이다!


항상 비행기의 기내식을 찍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한 컷!
인천공항에서 두바이공항까지 총 2회의 식사가 제공된다.
비행소요시간은 인천에서 두바이가 거의 9시간 정도이고 두바이에서 인천이 8시간 정도이다.
식사 전 메뉴판을 나눠줘서 한 컷!


이게 가벼운 식사!
메인메뉴를 고르는 거라서 매운한국식 닭으로 선택했다.
기내식이 고열량에 느끼한건 알지만 이것도 역시 어설프게 흉내내서 뭔가 모자란 매운 닭볶음탕이라고나 할까?
그래도 겉에 기름진것보단 나으니까 사진도 찍을 겸해서 시식!
의외로 당근 케이크가 괜찮았다.



이게 두번째로 제공된 아침식사.
에미레이트에 도착해서 알게 된 거지만 여기 사람들 음식 엄청 짜고 달게 먹는다.
그리고 빵은 바게트나 난 같은 거와 크로와상이 인기인 듯..
슈퍼에 가면 엄청 큰 크로와상이 많다.
캐빈 어텐던트 중에 일본 사람이 있었나본데..
그 사람이 크로와상의 발음을 이상하게 해서 한참 못 알아들었다.
일본 사람들의 영어발음은 때론 이해하기 힘들 정도..
 

이게 부모님이 선택한 녹차죽..
느끼한 것보다 훨씬 속도 편하고 좋으셨다고 하낟.
김치는 맛있었지만 나눠준 꼬마 고추장(농협 벌꿀고추장인가?)은 맛없었다.


이건 내가 선택한 오믈렛!
역시 기름지다.. 소세지도 향신료 자체의 냄새가 강하고 좀 짰다.
과일은 신선하고 맛있었다.
 

에미레이트항공에서 젤 인기가 많은 술이 레드와인이라는데..
엄마, 아빠는 입에 안 맞으신지 조금 드시고 마셨다.
와인 병은 귀엽고 예쁘더라~


피곤해서 와인말고 위스키를 주문했는데 이건 입에 잘 맞으셨는지 맛있게 드시고 한잠 푹 주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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