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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계란말이와 마구로!

 

 

두툼하면서도 단맛이 있는 계란말이는 푹신했고,

평소 좋아하지않던 마구로는 입에서 살살 녹았다.

 

 

위 가운데가 아마 참치중뱃살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빨간살부분보다 훨씬 더 부드러웠다.

왼쪽 아래는 도미껍질이 붙어있는데 쫄깃했고,

오른쪽은 쫀득한 도미였던걸로 기억한다.

 

 

왼쪽이 조개관자, 위에가 다시 도미, 아래가 단새우!

도미는 쫄깃, 조개관자는 입에서 스르륵, 단새우는 말캉말캉 씹히는 맛이다.

 

 

왼쪽이 아나고, 오른쪽이 우나기인데,

아나고가 좀 더 부드럽고 우나기는 살짝 씹히는 느낌이었다.

 

 

아나고와 오이를 같이 만 말이는 아삭하면서도 달콤한 소스맛에 맛있었고,

 

 

한국어메뉴판에 없던 오오토로는 꼭 주문해서 먹어보길 권한다.

좀 느끼할거 같지만 와사비가 올려져서 그 맛이 정말 환상일거 같다.

 

 

아사히 병맥주 큰거와 10종류의 스시를 먹었는데도 금액은 3,500엔이 채 안나왔다.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스시집이라고 하더니 역시 입소문 그대로였고

스시를 좋아하지 않아서 일반적인 것만 주문해 먹었는데,

이런맛이라면 얼마든지 새로운 메뉴도 많이 먹을 수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