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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전화주문한 3종 중 첫번째인 블루베리파이(1,260엔)

이번에 새삼 또 느낀거지만 일본 제품의 포장은 정말 세심한거 같다.

투명 박스 안에 들어있는 블루베리파이는 윗면은 다쿠와즈 형태로,

 

 

아랫면은 고소하면서도 바삭한 파이지지만, 기름진 느낌이 거의 안드는데,

 

 

그 사이에 농후한 블루베리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바삭하면서도 달콤한 느낌이 입안에 오래 남는 디저트이다.

 

 

에스코야마에서 제일 인기있는 메뉴 3종이 있는데,

첫번째가 코야마롤, 두번째가 코야먀 바움쿠헨,

그리고 마지막이 코야마 치즈케익(8개입, 1260엔)이다.

 

 

그나마 코야마롤보다 유통기한이 좀 더 긴편인데,

박스를 열어보니 미니 치즈케익이 낱개로 들어가 있다.

 

 

좀 눌려서 윗면의 노란부분이 비닐에 붙었는데,

 

 

반을 잘라 맛보니 수플레 타입의 치즈케익은

계란의 비린맛이 하나도 안나면서, 정말 부드러웠고

입안에서 살살 녹으며 진한 맛이 그득해서,

여태까지 먹어본 미니 치즈케익 제품 중 최고로 맛있었다.

에스코야마를 방문한 블로그를 봐도 칭찬인 제품이더니

코야마 치즈케익 때문이라도 고생해서 찾아간 보람이 있다.

 

 

홈페이지에서 보고 주문한 우지말차 스페셜리트(1,575엔)

 

 

총 5개입으로

 

 

뒷맛이 살짝 씁쓰레하긴하지만 진한 녹차스폰지에

느끼하지않은 녹차초코렛크림이 들어있는 고급스러운 제품이다.

크림이 녹지않게 냉장고에 넣어뒀더니 여전히 포슬한 스폰지에

크림도 많이 딱딱하진 않지만 시원하게 녹아내리는 맛이 더 좋았다.

 

 

미리 전화주문을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매장에서 산 위크엔드 시트롱(1,260엔)

포장만으로도 상큼한 느낌이 제대로 난다.

 

 

이런 포장 박스는 도대체 어디서 파는건지...

포장만으로도 왠지 감동적인 느낌이었다.

 

 

반질반질한 글레이즈가 정말 곱게 되어있는 위크엔드 시트롱!

 

 

우리나라에서 맛 본 것중 시오코나게 제일 맛있었는데, 비슷한 느낌이나

 

 

묵직한 무게이나 촘촘한 질감은 시트롱과 부드러운 바닐라빈의

맛이 어우러져서 달긴하지만 진해서 훨씬 더 맛있었다.

 

 

매장서 기다리면서 눈에 띈 케익 오 바닐라(1,260엔)

 

 

어떤 제품이냐고 물어보니 아몬드분말이 들어간 케익이란다.

 

 

위크엔드 시트롱처럼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맛의

케익 오 바닐라는 겉면이 달아서 커피와 함께 먹으니 딱 좋았다.

 

 

일부분이긴 하지만 코야마 제품을 맛본 결과 대부분이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사용해서 진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져

먼곳이라도 찾아가게끔 만드는 코야마상의 자부심을 실감했다고나 할까?

한동안 에스코야마 옆에서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