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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가 짐정리를 하고, 좀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도톤보리로 향했다.

오꼬노미야끼를 먹기 위해 치보, 미즈노, 키지 중 고민했으나.

우메다 공중전망대에 가지 않은 이상 키지는 너무 멀고,

여행박사에서 준 치보 10% 할인쿠폰이 있어서 치보로 결정했다.

도착하니 또 줄이 쫙~ 건물 전체가 다 치보이다.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배가 살살 아파오는것이 등에서 식은 땀이 날 정도였다.

속이 괜찮았으면 샐러드나 사이드메뉴가 곁들인 세트를 먹어도 좋았겠지만,

제일 인기가 있는 도톤보리야끼(1,550엔)와 돼지고기김치야끼소바(1,050엔)로 결정했다.

 

 

바로 앞에서 만들어지는 오꼬노미야끼의 냄새가 배가 아파서인지

왠지 거북하게 느껴지고 토할거 같은 느낌도 들었다.

 

 

시원한 삿포로 생맥주(중, 480엔)를 한잔 마셔도 거북한 속이 진정되지 않았고,

결국 화장실을 두번 왔다갔다해서야 괜찮아졌다.

점심으로 먹은게 아무래도 뭔가 안좋았던거 같았다.

 

 

다 만들어진 돼지고기김치야끼소바가 앞에 놓여져있었는데,

속이 안좋아서 그맛을 잘 모를 정도였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맛본 돼지고기김치야끼소바는 좀 짜긴했지만,

김치의 살짝 새콤하면서도 아삭한 맛과 가츠오부시의 단맛,

쫄깃한 면발과 야채가 더해져서 생각보다 맛있었다.

 

 

멀리서 마요네즈를 쏘는 모습을 보여주시며 앞에 놓아주신

도톤보리야끼는 야끼소바보다 더 짠맛이 강했다.

 

 

푹신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에는 돼지고기와 오징어등이 들어있는데,

맛이 나쁘지않았지만 야채가 좀 더 많았다면 더 맛있을거 같은 느낌이었다.

 

두툼한 오꼬노미야끼라 다 못 먹을줄 알았는데, 거의 다 해치우고,

카운터에서 10% 할인쿠폰을 제시해서 3,205엔으로 저녁 해결!

오늘 가장 맛있었던건 돼지고기김치야끼소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