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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스테이크 종로점

2009. 2. 1. 21:33 | Posted by 날아가라!뼝~
맛집으로 올리기엔 좀 그렇지만 무료 쿠폰이 생겨서 간 아웃백 종로점!
사람 진짜 많더라~
토요일이라서 각오는 하고 갔지만 웨이팅 시간이 40~50분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자리가 나서 30분 정도에 들어갔다.
조명이 어두워서인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어두침침해서
무슨 굴 속을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첫번째로 나온 부쉬맨 브래드의 맛은 여전했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포장해온 빵의 사진으로 대치!
이 빵은 전자레이지보다는 오븐이 있으면 살짝 구워 먹는게
더 식감이 좋고 맛있다.


런치세트를 먹어서 선택메뉴로 나온 양송이 수프와 단호박 수프!
느끼하긴 하지만 양송이 스프가 크림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좀 나았다.
단호박 스프는 마치 국같이 연한 느낌이라서 별로였다.


앗!메뉴판을 보다가 포스터스 생맥주라길래 시켰는데..
이게 왠일? 정말 비추! 다신 먹지 않을꺼다~
맥주가 시원하지도 않고 캔맥주를 먹어도 이 맛은 안나오던데..
맥주인지 물인지 모를 맛에.. 후회했다 ㅠㅠ


런치메뉴 중 하나인 크리스피 치킨 샐러드!
소스가 참 이상하다고나 할까?
워낙 허니 머스타드에 길들여진 입맛이라서 마요네즈와 뭔가 섞인 소스에
비네거가 섞인 것의 복잡한 맛!
망고와 키위가 들어있던데 좀 쌩뚱맞은 맛이라고 생각했다.
망고는 뭉그러져 보기가 좀 그랬고...
맛있다고는 할 수 없는 그냥 그런 맛이라고나 할까?


쿠폰으로 시킨 레인지랜드 립레츠!
뜯어먹기가 좀 불편하지만 나름 먹을만 했다.
사실 이것보단 감자튀김이 다른 곳에 비해 두껍고 좀 더 바삭해서 맛있었다.


스테이크 가게에 왔으면 스테이크를 먹어야 하는데 워낙 설 연휴에 고기를 먹다보니
고기가 싫다고 해서 시킨 터커 파스타!
이 또한 맛있다고 하기엔 좀 무리였고 면이 라면 면발인지 금빵 불어터져서
나중에는 진짜 억지로 먹었다고나 할까?
차라리 스테이크를 먹는게 더 나았을껄이라는 후회를 했다.
역시 싼게 비지떡이지 뭐~~


어두운 아웃백의 조명!


전체적인 분위기! 정말 어두컴컴하지 않나???


오늘의 메뉴 중 가장 맛없던 커피와 제일 맛있던 녹차!
프리미엄급 잎녹차라더니 제일 먹을 만 했다.
커피는 뜨겁지도 않아서 더 먹기 힘들어 남겼다.


올 들어 처음 간 패밀리 레스토랑인데 역시~~~ 걍 그랬다.
새로운 빵은 좋아해도 어째 이런 곳은 땡기지 않는다고나 할까?
아! 담주에는 케익 부페에 갈꺼니까 그날을 기대해본다 ^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