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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킨 스테이크 종로점

2009. 4. 4. 21:07 | Posted by 날아가라!뼝~
간만에 지연이랑 주연이랑 함께 저녁을 먹었다.
친구들이 결혼한 후 각자 너무도 먼 곳에 살아서 함께 모이는 시간은
일년에 몇번 안되게 바뀌었다..
주연이는 지금 임신으로 휴직기간이다...
맛있는 거나 먹자고 해서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종로에도 쿠킨스테이크가
있다는 걸 알고 거길 갔다..
저렴한 가격에 맛도 괜찮아서 이수점은 가끔 이용하고 있는데 종로점은 첨이다.
이수점보다는 좀 더 넓었지만 환기가 좀 안되는지 연기나 냄새로
별로였다. 인테리어는 약간 소녀풍인 것 같았다.
평일이라 그런지 테이블에는 별로 손님이 많지 않았다.

이건 기본으로 나오는 모닝빵과 수프!
모닝빵은 별로 맛이 없기 때문에 렌지에 돌려서 제공하는 것보다
 오븐에 살짝 구워주면 더 먹을만 할텐데라는 생각을 매번 한다.


이날의 스프는 브로컬리 스프!
하지만 스프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반만 먹고 남겼다.


함께 나오는 샐러드는 드레싱을 고를 수 있다.
내가 주문한 건 파인애플 드레싱~


지연이는 사우전아일랜드 드레싱을 주문했다.


주연이가 주문한 안심스테이크 (약 \20,000원 정도)
소스도 고를 수 있는데 칠리 소스였나?? 기억이 안난다..
고기는 안심이라 두툼하고 부드럽고 맛있었지만
안심에는 이 소스가 어울리지 않아서 별로...
다른 소스가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이었다.


지연이가 주문한 립아이 스테이크!(약 \20,000원 정도)
립아이는 생각보다 얇고 크기가 컸다.
미디움으로 주문했는데 그것도 너무 익힌거 같아서 좀 질긴 느낌!
생각보다 별로였다.. 소스는 데리야끼 소스~~


내가 주문한 오늘의 스테이크!(오늘의 스테이크는 \10,000원)
매일 스테이크의 종류가 틀려지는데 오늘의 스테이크는
 원래 핫페퍼 립이였단다..
하지만 재료가 다 떨어져서 그 다음날 메뉴가 나왔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왼쪽이 쇠고기에 칠리소스였고 오른쪽이 화이트 소스에 치킨이었다.
두개를 먹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긴 하지만
중간 부분엔 소스가 섞여서 맛을 제대로 느끼긴 힘들었다.


주연이와 지연이는 처음 와 본 곳이라고 하면서 스테이크의 맛은
오히려 아웃백 보다 낫다고 했다.
나도 그 의견에 동의한다..
물론 아웃백처럼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는 없지만
스테이크에 한해서는 종류가 많고 맛도 가격대비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다른 스테이크에 도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