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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또 나무위의 빵집에서 어떤걸 주문해볼까?라고 망설이다
요새 이상하게 땡기는 무화과를 넣은 제품이 없을까?라고 고민하다가
쌀식빵에 무화과를 넣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면 그건 쌀호떡이랑 같은 맛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우리밀 식빵으로 바꿔서 주문했다.
요샌 매장에서 빵도 구워서 파신다고 해서 오늘의 빵을 보다가
머핀이 있어서 사과, 바나나, 팥머핀 중 사과와 팥머핀을 추가로 샀다.

우리밀 식빵에 무화과를 넣은 제품이다.
우리밀을 써서 색상이 마치 옥수수 식빵같은 노란빛이 돌고
그냥 먹어도 맛 자체가 구수하다


비닐봉지에서 꺼내보니 윗면은 거칠게 생겼지만


안에는 이렇게 무화과가 들어있다
처음엔 무화과가 적은 듯해서 좀 실망이었는데
먹다보면 그런 느낌이 안들고 무화과의 톡톡 씹히는 느낌이
우리밀과 어우러져 달콤 고소하다.


맨처음엔 무화과를 못 먹었었는데 어느새 빠져서 이 맛이 좋아졌다.


이게 바로 사과머핀이다!
정말 매번 느끼는 거지만 히님과 밥빵님의 뛰어난 솜씨에 감탄을
금하지 못하고 이걸 만들어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많이 하셨을까?
라는 생각에 새삼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전화상으로 가격은 아직 미정이라고 하셨는데
머핀은 각 \2,500원씩 받으셨다.
특히 내가 반해버린게 요 사과머핀인데..
전에 만드신 사과레몬 파운드가 이런 맛이었다면
진짜 인기만점이었을꺼라 생각한다.
머핀은 모두 알다시피 유지가 엄청 들어가는 제품인데
이 사과머핀은 그런 느끼함은 전혀 없고
처음 꺼냈을때 희미한 과일향이 살짝 돌면서
한입 먹으면 촉촉하니 입안에 녹는게 사과와 레몬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전혀 달지도 느끼하지도 않은 맛에 금새 없어져서 아쉬었다



위에 올려진 피칸도 아주 고소하니 맛있었다.


다음은 팥머핀!
사과머핀의 맛이 가시기 전에 요건 어떤 맛일까?싶어서
바로 먹었는데 이건 사과머핀에 비해 좀 퍽퍽한 느낌이었다.
마치 달지 않은 팥빵을 먹는 듯했는데 이것도 달지 않고
견과류의 씹히는 맛이 좋았다.




얼마전에 마노핀의 머핀을 먹어서 올렸는데
마노핀 머핀도 맛있었지만 담백함과 정성을 생각하면
나무위의 머핀의 좀 더 감동적이었다고나 할까???
암튼 오늘의 기대작은 사과머핀이었다.

정말 맛있었고 다음에는 망설였던 사과레몬 파운드를 주문해서 먹어봐야겠다.



새마을 금고옆 골목 계단 내려가서 8미터 우측에 나무위에 빵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