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날아가라!뼝~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나무위에 빵집 - 송년회

2008. 12. 12. 23:14 | Posted by 날아가라!뼝~

12일 송년회 모임(7시까지 한다고 해서)이 있어서 부랴부랴 회사를 나와 서둘러 갔습니다.
히님과 밥빵님은 가게에서 정신이 없으셨지만 친절히 시식회에 참석하겠냐고 물어보셔서
다양한 빵(기존 제품과 신제품)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혼자 오셔서 어색해 했던 갈치님과 토토로님과도 얘기 나누어서 즐거웠구요.
처음 보는 사이였지만 뭔가 같은 걸 공유한다는 것이 어색함을 없앨 수 있는 좋은 계기였던것 같습니다.
다양한 분들이 왔다가셨고 아쉽게 참석 못하신 분들을 생각해서 사진 몇장 찍어 올립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네요 ^____^

 이게 오늘 나온 시식회 메뉴입니다.
아쉽게도 와인빵과 찹쌀타르트는 인기가 많아서였는지 갔을땐는 이미 품절이었습니다.
와인빵을 아직 안먹어봤기 때문에 많이 아쉬웠습니다 ㅠㅠ

와인빵과 더불어 제일 인기가 많았던 브라우니! (\38,000원)
버터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빵에 넣는 최소한의 유지만 사용하여 잘 부스러지지만
벨기에산 초코렛에 크랜베리, 블루베리등이 우유와 섞여 있어
달지 않으며 진한 초코렛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겉에는 초코렛이 토핑되어 있는데 전혀 안달고 윗부분에 너트가 함께
들어있어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워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인 신제품이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로 밑에는 쿠키류입니다.
위에서부터 단호박 쿠키, 녹차 쿠키, 산딸기 쿠키, 아몬드쿠키입니다.

 

 브라우니 밑으로 예쁘게 포장된거 키즈쿠키 패키지(\12,000원)입니다.
시식회에서 산딸기 쿠키(부드럽고 산뜻하며 뒤에 산딸기의 향이 올라옴)와
단호박 쿠키(단호박의 달콤함과 고소함이 느껴짐)를 먹었습니다.
나머지 쿠키는 아직 맛보지 않았고 자세한 사진은
이미 히님이 찍어 올리셨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세번째가 흑미빵입니다. 저는 이 흑미빵에도 오늘의 베스트의 한 표를 던졌는데
흑미의 고소하면서도 약간 쫀득한 느낌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정말 흑미밥을 먹는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
 

 네번째에서 유럽빵 중 앞쪽이 페이장(호밀+통밀)과 깜파뉴인데
얼핏 보면 비슷하게 생겨서 그맛이 비슷할거라 생각했지만
페이장이 좀더 고소한 느낌이 더 많았습니다.
담백한 유럽빵은 요새 들어 어딜가나 인기가 많네요.
 

 유럽빵옆에 깨가 뿔려져있는게 제가 오늘의 베스트빵에 또 한 표 던진 들깨빵입니다.
국내산 들깨가 듬뿍 들어있다는 것을 먹어보는 순간 느낄 수 있습니다.
들깨는 건강에도 좋지만 요새 쉽게 접하기 어려운데 이걸 빵으로 만드셨다니 고생을 많이 하셨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들깨빵이라고 해서 느끼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그렇게 느끼하지도
기름지지도 않고요 위의 들깨와 함께 먹으면 고소함이 두배이상 입니다.
정말 정성이 듬뿍 담긴 빵이라고 생각하고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제품입니다.

 그 옆에 파네토네처럼 생긴게 야채빵입니다. 여러가지 야채와 롤치즈가 들어있는데요.
야채빵이 그렇듯이 좀 기름이 있습니다. 야채호떡과 함께 야채빵이 두가지인데요.
야채빵보다는 호떡쪽이 더 인기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야채빵 옆에 있는 달팽이 모양같은건 블루베리크림치즈빵입니다.
안에 블루베리와 크림치즈가 들어있고 약간 베이글에 블루베리크림치즈를
샌드한 것 같은 느낌이지만 빵은 베이글보다 쫄깃한 느낌이 더 좋았던 제품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떡처럼 생긴게 시계방향으로 말하자면
왼쪽편 깨가 뿌려진게 쌀무화과호떡이고 그 옆이 호두호밀팥빵입니다.
야채호떡도 있었던 것 같은데 사진에는 안 보이네요!
쌀무화과 호떡은 기존 호떡보다 안 달고 무화과의 씹히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좋을 듯 싶네요.
위에 호두가 뿌려진게 호두호밀팥빵입니다.
전 나무위의빵집의 팥앙금이 들어간 모든 제품을 사랑해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빵의 쫄깃함과 팥빵의 달콤함, 호두의 고소한 맛이 함께 어우러져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 사진들은 블루베리크림치즈빵과 무화과빵, 호두호밀팥빵을 반으로 잘라서 찍은거구요.

 

맨 마지막에 있는것이 시나몬파운드입니다.
전에 잘못 전달해주셔서 오늘 받았는데 역시 시나몬의 향기가
빵봉지를 열자마자 느껴지면서 왠지 기운이 나는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왜 감기에 걸렸거나 쳐질때 시나몬을 먹자나요.
 차와 함께 어울리면 더욱 고급스러운 듯한 느낌! 브런치가 따로 없겠죠?
 


 오늘은 정말 여러가지 빵으로 배를 채워서 배가 많이 불렀지만 아주 즐거웠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제품을 먹는건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히님! 밥빵님! 시식회랑 빵 만드시느라 고생 많으셨을텐데
덕분에 잘 먹었고 초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