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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를 향해 달려가는 길!
다행히 날씨는 생각보다 너무 더웠고 좋았다.
달리는 내내 보이는 파란 하늘에 속이 좀 뚫리는 듯한 느낌!


가이드 분이 원래는 오타루 운하 및 유명한 거리를 둘러볼 예정이었는데,
그러면 너무 힘들어질 거 같다면서 내일 아침 일정인
오타루 귀빈관에 먼저 간단다.


오타루에 다와가니 푸른 하늘처럼 파란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도착한 오타루시내의 도로는 거의 일차선이나 다름없이 좁았고,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느낌이었다.
일본은 열차 위주의 교통이 발달되서 관광버스 같이 큰 대형차는
통행료 자체가 비싸서 많이 운행되어지지 않는단다.


오늘 첫 도착지인 오타루 귀빈관!
니신(청어) 아오야마 별장이라고 불리는 오타루 귀빈관은
청어잡이로 거부가 된 아오야마 마사키치상이
사랑하는 외동딸 마사에상을 위해 지은 별장이란다.

이 별장은 역사적 건축물 제 3호로도 지정되어 있으며,
건축비로 31만엔(당시, 신주쿠의 유명 백화점 건축비가 50만엔)정도 들었다고 한다.


관광객을 기다리는지 입구에는 일본 택시도 보였다.


입구에서 바라보는 별장은 겉보기에도 멋있었다!


이제부터 아빠의 조카를 안고 데리고 다니기 극기훈련이 시작되었다.


구 아오야마 별장의 영업시간 및 설명!


차 안에서 잠깐 졸았는지 눈을 비비는 조카!


같이 여행 온 다른 분들도 카메라 찍기에 아주 바쁘셔서 좋은 앵글을 잡을 수도 없었고
그리하여 나의 허접 사진 여행기도 시작되었다!



원래 별장이었던 이 곳도 이제는 옛 모습을 유지하면서,



이 유리창으로 된 식당이 들어서면서 같이 운영된다고 한다!


아버지에게 이런 대단한 선물을 받은 외동딸은 정말 좋았을꺼 같다는 생각!


소나무 한 그루 조차도 너무 멋스러워서 부모님은 이거 그대로 뽑아가고싶어했다! ㅋㅋㅋ


신발을 벗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문양의 천장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입구는 생각보다 꽤 넓었고 걸려있는 액자조차도 진짜 고풍스러웠다!




이 별장을 축소시켜 만든 모형! 원래 모양은 이랬었다고 한다!


입구에서 모두 간단히 사진을 찍고 구경하기 전까지 대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