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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첫날 우리의 숙소는 오타루 시내서 좀 떨어진
오타루 파크 호텔(구 힐튼 호텔)!
전에는 힐튼 호텔이었으나 중국사람이 사서 이름이 바뀌었단다.
호텔 내부도 괜찮았고 특히나 윙베이와 연결되서 쇼핑하기가 편리했다.
다만 오타루 시내에 나가려고 해도 걸어서는 불가능하다는 거!


가족 단위로 온 손님이 많아 방을 배정받느라고 좀 기다렸다.
사람들이 모두 피곤한지 왜 이리 늦느냐고 여기저기서 불평!
정말 패키지는 여러모로 피곤한거 같다!


하지만 배정받은 방은 다른 분의 블로그에서 본 것처럼 좋았다.
특히나 베이 쪽 전망으로 배정받아 진짜 좋았다!


일본에서는 그냥 화장실 물도 받아먹고 차도 끓여마신다지만,
그러기엔 마음에 걸려 가격을 지불해서라도 생수를 사 먹었다.


화장실도 깨끗했고, 특히나!



저울이 놓여져 있었다. 이건 몸무게를 재보라는 건지?
아님 가방의 무게를 체크 할 때 쓰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화장실 내에 저울이 있는 호텔은 처음이었다!


대충 짐 정리를 하고 2층 식당으로 내려갔다.
맛있게 생긴 몽블랑 사진이 있어서 한 컷!


7시를 넘겨서인지 제품이 별로 없었지만 빵순이인 난 무조건 찍었다!


커다란 모양의 애플 파이! 가격이 안 나와 있다!


다양한 쿠키와 제과 제품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유리창 너머로 바다를 볼 수 있다.


지정된 테이블에 앉은 뒤 원하는 걸 맘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부페식!
앉아 있으면 그 유명하다는 게 요리가 테이블 당 1접시씩 나왔다.


그냥 먹으면 너무 짜기 때문에 냅킨 옆에 있는 식초에 찍어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가이드 아저씨의 말씀!
게를 좋아하는 엄마는 좀 짜긴 했지만 맛있으시다면서 열심히 드셨다!


난 우선 직원에게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본 뒤 음식 사진을
허접하게나마 찍기 시작했다.
우선은 내가 좋아하는 디저트류부터...


역시 치즈케익이 제일 맛있었지만 상온인지라 벌써 흐물흐물!



마가린, 버터, 꿀과 2개의 잼(만다린, 블루베리)과 다양한 빵!
생각보다 푸석해서 별로 손이 가지 않았다.


그냥 바게트류가 오히려 더 쫄깃해서 먹을만 했다는 거!


우유부터 쥬스가 있었던 음료 코너!
역시 홋카이도 우유! 맛의 풍부함과 고소함이 진했다!


후식으로는 역시 커피!


여기서부터는 음식!
이것저것 서양식부터 일식까지 다양하게 있었지만
딱히 손이 가는 게 없었다.


야채는 무조건 먹어야하기 때문에 샐러드로 거의 배를 채웠다!


이상하게 부페식인데도 우리나라와 틀리게 과일종류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 아빠는 신 레몬조각을 가져다 드셨다는 거!



동생과 엄마의 의견 일치로 가장 맛있었던건 찐 단호박이었다.
정말 밤고구마처럼 파근파근하니 달면서도 맛있어서 열심히 먹었다!


해산물로 유명한 홋카이도까지 왔지만 우리 저렴이들의 입맛이란...


처음 가져온 접시!
그래도 해산물은 먹어봐야하기에 새우 2마리 올렸는데,
껍질을 까는게 너무 귀찮아서 이걸로 땡!
왼쪽 접시의 쇠고기는 부드럽긴 했지만 많이는 못 먹겠더라..


위의 2접시를 끝으로 디저트 타임!
난 요리보단 디저트를 먹기 위해 왔으니까!
하지만 빵! 생각보다 너무 맛이 없다~~


원래 배가 안 고픈 상태에서 조금 먹었더니 금새 배가 불렀다.
조카는 아이들이 그렇듯이 한군데 오래 못 앉아 있더니,
엄마, 아빠의 식사를 방해하기 시작해서 먼저 쇼핑하겠다며
데리고 나와서 호텔 안을 좀 돌다 윙베이로 향했다!


생각보다 오늘 하루 잘 버텨준 조카가 대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