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선 효창공원역] 새로운 빵집 - 우스블랑

라몽떼님의 블로그에서 발견한 새로운 빵집 우스블랑!
잘 몰랐는데 강남 르 알래스카에서 일하셨다는 파티셰가 오픈한 빵집이란다.
우스블랑은 백곰이라는 의미라는데 그래서인지 가게 창문이며
곳곳에 백곰 모양과 인형들이 눈에 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많이 알려지진 않은 곳 같다.
저녁 무렵에 가니 먹어보고싶은 시금치 치즈 치아바타는 품절,
직접 쒀 만든 팥이 들어간 팥빵도 품절...
다음엔 꼭 낮에 방문해봐야겠다.

생각보다 가격은 저렴한데 그만큼의 맛을 하는 것도, 아닌것도 있었다.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전체적인 샷은 이렇고,
가격순으로 다시 자세히 찍어봤다.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 큐브!
브리오쉬 기지라서 약간 뻑뻑한 맛이 난다.
크림은 괜찮으나 기지는 생각보다 별로...

다른데서 카페로얄로 불리는 마브레!

커피와 설탕, 아마 코코아분말을 넣고 롤링한 후
커피 폰당이라고하나? 암튼 윗면에 뿌려진 커피맛으로 인해 많이 달다.
단게 땡길때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괜찮을 듯...

생각했던것과 정말 맛이 틀렸던 브라운!
윗면에 초코정크가 살짝 토핑되어 있고 전체적으론 찜케익 같은 느낌이다.

분명 건포도 들어있냐고 물어본거 같은데...
아니나다를까 건포도와 푸룬같은건지? 뭔지 암튼 내가 싫어하는
물컹거리는 식감의 건과일이 많이 들어가 있다.
흑당맛이 나면서 푹신한 느낌의 기지는
나이드신분이나 아이들은 좋아하겠지만 내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제일 별로였던 파마산!

치즈를 넣고 반죽해서 겉면에 파마산 치즈를 다시 뿌린 제품같은데,
씹을수록 치즈향이 올라오긴하지만 좀 퍽퍽한 느낌이라서 그냥 그랬다.

안에 피스타치오크림이 들어간 스위트피!

패스츄리로 겉면은 바삭, 가운데 토핑된 산딸기는 새콤하고
피스타치오크림은 달콤했다.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크림의 양을 좀 더 늘려주면 좋을거 같다.

전체적으로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지만, 그래도 꼭 먹어보고싶은게 있으니까
다음에 다시 방문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