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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s 맛집/맥주'에 해당되는 글 61

  1. 2010.06.19 [강남 캐슬프라하] 나한테 맞지 않는 하우스맥주집!
  2. 2010.05.08 [화랑대, 바네하임] 강북에서 보긴 힘든 하우스맥주집!
  3. 2010.05.02 [남산, 엉클조 소세지] 오랜만의 맥주....
  4. 2010.03.29 [강남역, 레비스] 3번째 방문... 오늘은 술발이 안 받네!!!
  5. 2010.03.21 [이마트 독일밀맥주] 5.0 오리지날 2
  6. 2010.03.08 [강남역, 레비스] 맛있는 생맥주 먹으러 고~고~~
  7. 2010.02.08 [강남역 레비스] 시끄럽고 공기는 진~~~~~~짜 안좋지만 맥주맛은 좋았다! 1
  8. 2010.02.08 [강남역 캐나다맥주전문점 빅락] 캐나다 맥주 맛은 이런건가????
  9. 2009.10.06 [종로 옥토버훼스트]1인당 만원 옥토버훼스트 축제!
  10. 2009.08.22 [강남역] 7번출구 CGV 뒤 바로 첫번째 골목에 있는 뮈렌! 두번째 방문
  11. 2009.08.16 이마트에서 산 에딩거헤페와 수퍼 포르테 & 2009년 여름 맥스 스페셜홉 한정판
  12. 2009.08.09 [종각] 엉클조 소세지 & 에딩거!
  13. 2009.06.13 드뎌 방문 - 삼성역 오킴스 브로이
  14. 2009.05.01 쿠스터 종로점과 다시 방문한 USA75 3
  15. 2009.04.17 종각 USA 75 1
  16. 2009.04.04 이마트에서 발견한 호가든과 에딩거 헤퍼바이스 4
  17. 2009.03.08 화랑대 바네하임 - 새로운 메뉴....
  18. 2009.02.22 올해 처음 만난 옥금씨와 지연이와의 하루 - 강남역 스타벅스, 뮈렌!
  19. 2008.12.20 화랑대 바네하임 - 생일파티~~ 3
  20. 2008.11.30 맛있는 맥주집 - 화랑대역 2번 출구 바네하임... 2
금요일! 기분도 꿀꿀하고 날씨도 후덥지근하게 흐리고..
맥주 생각이 나서 강남역으로 향했다!
사실 팬글라스를 갈 예정이었는데 망했는지 문을 닫아버렸다!
그래서 레비스를 갈까하다가 결국엔 캐슬 프라하로 향했다!

지하 2층 정도를 내려가야 있는 캐슬프라하는
이름처럼 약간 고풍스럽고 중세 분위기가 나는 곳이었다!
생각보다 사람도 꽤 많았고 회식을 하는지 시끌벅적했다!


멀리 하우스맥주 탱크 통이 보여 찍어봤는데 조명이 별로 없어서 흐릿하게 나왔다!


장식만 보면 왠지 중세 분위기 만빵~~~


금연석과 흡연석으로 나눠있어서 우린 금연석!
주문을 받는 직원이 너무 무뚝뚝해서 솔직히 기분 나빴다.
테이블에는 캐슬 프라하라는 마크가 새겨져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팝콘 냄새가 가득 풍기더니 기본 안주는 팝콘!
아예 팝콘 기계가 구석에서 열심히 돌아가고 있었다!


3종류의 맥주가 있길래, 우선 필스너(좌, \8,000원)와 그라낫(우, \8,000원) 주문!
둘다 650ml 정도다!
필스너는 우리가 흔히 먹는 보통 맥주 스타일이고, 그라낫은 킬케니와 비슷한 맥주로
둥켈보다는 약하지만 쓴맛이 많이 나면서도 약간 무거운 스타일의 맥주였다!
너무 쓴맛이 나서 나중엔 그냥 필스너만 시켜먹었다!


소세지를 주문할까? 하다가 단호박을 좋아해서 시킨 펌치킨그라탕(\19,500원)!
만약 주문을 한다면 완전 비추! 차라리 소세지를 먹을껄 그랬다


보기에는 먹음직스럽게 맛있어보였으나 호박이 약간 맛이 간건지,
뭐가 잘 못 들어갔는지 쓴맛이 너무 많이 나서 결국 먹다가 남겨버렸다!
치킨도 생각보다 조금 들어있었구..


밀맥주 같이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무게감이 있는 걸 좋아하다보니,
여기 맥주 맛이 그리 좋지 않았다.
서비스도 좀 별루구, 안주도 별루구...
오늘의 맥주는 맛있다는 소문에 비해 나한테는 맞지 않는거 같다!
강북에 몇개 없는 하우스맥주 집 중 유일하게
집 근처에 위치한 바네하임!

오랫만에 찾아갔더니 내부장식이나 맥주 맛은
변함없는데 메뉴판이 바뀌었다!
좀 더 깔끔해지고 메뉴 사진이 더 잘 나온거 같다!

바네하임에는 2종류의 하우스 맥주가 있는데 바네스와 둔켈이다!
바네스는 향긋하고 라이트해서

여자들이 즐겨마시고 둔켈은 어디에나 볼 수 있는 흑맥주!
기네스와 비교하면 묵직한 맛은 덜 하지만
특유의 향이 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흑맥주를 이용한 오리훈제도 생겼다!
독일식 수제 소세지는 전보다 가격이 좀 더 오른거 같은데...
양도 그렇고 바뀐게 없다!
 전처럼 바네하임에서 직접 소세지를 만들어 팔 던

때가 좋았는데 아쉽게도 다시는 그 맛을 볼 수 없다!!
맥주에 점보 오꼬노미야끼라...
왠지 어울릴거 같기도 하고 아닐거 같기도 하고..
핸폰으로 찍어서인지 화질이 썩 좋지않다!
전에는 가족 메뉴로 돈까스가 있더니 볶음밥과 스파게티
종류가 좀 늘은거 같다. 가격도 오른거 같구...
바뀐 후에 찾아가서 먹은 메뉴가
살사소스 치킨과 단호박 구이이다!
단호박의 달콤함과 살사소스치킨 맛이
좋긴하지만 치킨 조각이 너무 작고 양이 적다!
전에는 그냥 통 단호박 안에 살사소스 치킨을
넣고 잘라먹게끔 나왔는데... 차라리 그때 메뉴가 더 좋았다!
두번째로 먹은건 닭가슴살 버섯 철판 구이!
여자 세명이라 그날은 정말 안주빨 최고였다!
이것도 신메뉴인데..
 데리야끼소스가 너무 달짝지근해서 별로였다!
오히려 소스의 맛 때문에 별로라고 의견에 모두 동감!
세번째로 먹은 게 강황 크랩 튀김!
강황을 밑바닥에 깔고 약간의 카레가루가 들어간 튀김가루에
작은 게를 튀겨서 나오는데.. 바삭하니 맛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기름양이 많아서 얼마 못먹었는데
느끼해서 그냥 남긴 메뉴!
새로운 메뉴들 대부분이 전체적으로 다 별로다!
그래서 이번엔 맥주와 잘 어울리는 독일 수제 소세지를 주문했다!
얼마 전에 먹은 엉클 조 소세지에 비해 맛은 살짝 떨어지지만
위에 있는 샤워크래프트+통후추는 여기가 더 맛있다!
특히 통후추를 먹을 때의 그 알싸함이란...
매콤한 맛이 올라오긴 해도 소세지의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안주 하나로는 섭섭해서 시킨 케이준 샐러드!
요새 야채값이 비싸서인지 야채 양도 적었고
위에 올려진 닭가슴살이 좀 부실하게 느껴진 샐러드였다!
튀겨서 나온 제품들은 대체적으로 기름진 게 당연하지만
이것도 보통 다른 데서 나오는 것보다 더 기름이 많아서 느끼했다!
간만에 마셔서인지 1000cc도 채 안됐는데 약간 알딸딸한 기분!
금새 잠들 줄 알았는데 집까지 걸어오다보니 술기운도 다 날아가버렸다!
돌아오는 길에 왠지 호가든과 파울라너 생맥주가 생각났다!
다음에는 다시 강남으로 가봐야겠다!

[남산, 엉클조 소세지] 오랜만의 맥주....

2010. 5. 2. 08:55 | Posted by 날아가라!뼝~
힐튼 호텔 맞은편에 있는 엉클 조 소세지!
402번인가? 암튼 강남가는 버스를 탈 때마다
보는 곳이라 한번쯤 꼭 가보고싶었던 곳이다!

이른 시간이라 가게 내부에 손님은 외국인 1명!
전문점답게 다양한 소세지 메뉴가 있었지만
우리의 선택은 인기 메뉴인 더운 모듬 소세지!
4시가 좀 넘어서 저녁을 겸해 2명인데도 대를 주문했다!
왠지 빨간 골뱅이 무침도 땡겼지만 다음으로 패스~
점심메뉴도 있었지만 근처여야 요런것도 한번 먹어보지..
생맥주 종류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가격도
다른 곳과 비슷한 정도!
소세지 전문점에서 항상 파는 에딩거 밀맥주!
별로 넓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2층에도 좌석이 있단다!
입구 벽면에는 모르는 맥주가 붙어있어서 한컷!
요건 흑맥주! 주인 아저씨 말의 의하면
생산되는 양이 거의 없어서 판매하는 곳이 없단다!
하지만 여기선 재고가 있어서 판다고 하니.. 왠지 땡겼다!
맥주 맛을 풀어놓은 보드를 발견해서 또 한컷!
우리의 시작은 에딩거헤페와 호가든!
보통 호가든은 육각형 잔에 나오던데..
여기서는 크롬바커 잔에 나와서 물어보니!
육각형 잔은 거품이 빨리 날아가 맥주의 맛이
금새 싱거워진다는 주인아저씨의 말씀!
더운 모듬 소세지와 함께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
오른쪽에 소스가 2종류 나오는데..
위의 빨간게 토마토를 갈아서 만든 소스! 상큼한 맛이 난다!
아래 하얀소스는 간마늘을 넣으셨는지..
쐬~한 마늘맛과 느끼한 맛이 동시에 난다!
두 종류의 소스를 골고루 뿌려서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상큼한 맛의 토마토 소스가 더 나았다!
드디어 나온 더운 모듬 소세지!
위에는 매쉬포테이토가  얹어져있는데 그 맛이 부드럽다!
소스는 생각보다 간이 약해서 별로라 핫소스를 섞어 먹었다!
소세지 자체는 부드럽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맛있었다!
이게 바로 벽면에도 나와있고 맥주 설명에도 나온 쾨스트리처!
르네상스의 걸작이라고 하던데... 그 맛은????
기네스보다는 거품이 덜 부드럽고 쓴맛이 좀 더 약하며
맥아의 향이 강하면서 입안에 오래남는다!
흑맥주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 맛이 썩 맛있다고는 할 수 없었다!
요건 그냥 시원한 맛에 먹은 크롬바커 생맥주!
오늘은 왠지 많이 마실 수 있을거 같았는데..
또, 속이 말썽이라 받지가 않는다!
그래도 간만에 알딸딸하니 기분은 좋았다!
요 며칠 계속 술 생각도 나고, 금요일이라 맘편히
강남역으로 향했다.
레비스 계열 중 팬글라스도 괜찮을 거 같긴하던데...
그래도 좀 더 다양한 수입맥주를 먹을 수 있다는게
맘에 들어
고민하다 결국 레비스로 고~고~~

오늘도 역시 호프브로이와 파울라너로 시작했다.

호프브로이와 파울라너 사진은 전에도 찍어서 패스!
안주는 매운치즈불닭과 단호박치즈그라탕 두번째!

매운치즈불닭은 생각보다 뒷맛이 매콤해서

치즈의 느끼한 맛과 잘 어울렸다.
그리고 치즈의 맛도 저번에 먹은거에 비해 쫀득하니 맛있었구....
하지만 양이 너무 적다는거!
치킨 조각은 10조각도 채 안되는거 같고
치킨 밑에는 떡볶이 떡이 4조각 정도 깔려있다.
역시 맥주 안주에는 요렇게 기름지면서 매콤한게
잘 어울리는 거 같다.
하나로는 아쉬워서 다른 메뉴를 보다가
결국 다시 고른 
단호박치즈그라탕!
전에 이 단호박안에 매콤한게 들어있으면 좋다고 썼는데
그런 메뉴가 팬글라스에 있었다.
팬글라스를 가게 되면 꼭 단호박 치즈붉닭을 먹어야겠다!
먹을려고 보니까 반이 덜 익어 다시 익혀달라고했더니
좀 흐물거리는 느낌! 그래서인지 왠지 쉽게 질렸다.
술을 많이 마실 수 있을거 같았는데 
흡연, 금연 구분이 없어서 옆 테이블에서 피우는
담배 연기에 목도 아프고 눈도 맵고 왠지 쉽게 피곤해졌다!
레비스에 좀 실망했다고나 해야하나?
아님 질렸다고 해야하나???
다음엔 팬글라스에나 한번 가봐야겠다!

[이마트 독일밀맥주] 5.0 오리지날

2010. 3. 21. 20:02 | Posted by 날아가라!뼝~
오늘 아침 포커스를 보니까 광고가 나와있네요.
독일 홀스텐사에서 출시한 5.0 오리지날!
3 제품 중
하나인 밀맥주입니다.(오렌지색이 밀맥주)
캔 하단에 보면 따르는 방법까지 친절히 쓰여져있어서
정말 저 방법대로 따라보니 맛이 더 잘 올라오는거 같습니다.
현재 이마트에서 1개당 \1,650원정도에 판매하고 있구요.
3개 이상 구매 시 신세계포인트카드를 제시하면
개당 \1,440원으로 할인해준다고 하네요.
하지만 먹어본적이 없으니까 맛만 보려고 하나만 사왔습니다.
요새 워낙 많이 밀맥주가 나와서 신제품이 나오면 항상 사먹어봅니다.
색상은 불투명한 황색이구요..
맛은 호가든과 에딩거의 중간맛 정도인거 같아요.
에딩거 밀맥주의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맛에
약간 과일향취가 올라와 입안에 남더라구요.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마실만 하네요.
엄마랑 반반씩 나눠먹었죠!
밀맥주를 가장 좋아하는데 요 제품 가격도 저렴하고 나름 괜찮습니다

요즘 맥주 생각이 나서 얼마전에 간 레비스를 다시 방문했다.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금요일 밤 강남역은 사람으로
계단하나
오르는 것도 힘들만큼 붐볐다 .
그나마 다행인건 레비스가 강남역 7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있다는 거!
들어가보니 여전히 사람이 많더라!!!!

한가지 웃겼던 건 이번에 앉은 테이블이 전에 먹은 바로 옆테이블이라는거!
그래서인지 일행은 금새 위치를 알고 찾아 올 수 있었다.

테이블 위에 놓여져있는 호프브로이 광고판!

420년 전통의 독일황실맥주라니!!
과연 어떤 맛일까?싶어서 주문!

이게 바로 호프브로이다!
황금색의 라거 맥주 특유의 깨끗함과 깔끔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맛!
뒤에 호프의 쓴맛이 살짝 나면서도

약간 단맛이 입안에 여운으로 남아 정말 맛있었다!
이건 내가 먹은 파울라너(\9,000원)!
전에 주문했을 때는 없었는데 행사를 하는지 한잔 시킬 때마다
뒤에 보이는 퍼즐판을 준다!
그래서 2잔 마시고 2개를 받아 하나씩 나눠가졌다!
뭐든 공짜는 좋다~~ 
레비스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면 인기메뉴 중 하나인
요 겐끼도리(\9,800원)를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쿠폰을 준다!
단, 다른 메인메뉴를 주문해야 사용할 수 있다!
겐끼도리가 뭔가싶었는데..
밑에 숙주나물과 채 썬 양상추를 깔고
위에 튀긴 닭을 올린 후 유림소스를 끼얹은 메뉴라는데..
(간장에다가 약간 유자즙을 섞은 드한  맛이 난다.)
맨처음 먹을 땐 싱거웠지만 소스에다 치킨을 살짝 담가먹으면
그 맛이 배어서 숙주와 양상추의 아삭함과 함께 씹는 맛이 좋았다.
왜? 인기메뉴인지 알거 같다!
이건 단호박 그라탕(\15,600원?)!
옆 테이블에서 시킨 걸 보니 맛있어보여서 주문!
단호박의 달달한 맛과 치즈의 맛!
그리고 크림소스에 버무린 새우와 피망의 맛이 부드럽게 넘어간다!
하지만 치즈가 금새 식어서 나중에는 거의 껌 씹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모조치즈가 아닌가싶었다!
많이 늘어지는 느낌도 없었구...
싼게 비지떡인걸까???? 그래도 느끼하긴 했지만 나쁘지않은 맛!
차라리 다른 곳처럼 안에다가 매콤한 소스에 버무린 
해물을 넣었으면 좀 더 안주로써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레비스는 강남역의 술집치곤 안주가 좀 저렴한 편이고
쉽게 못 먹는 외국 생맥주가 있어서 좋긴하지만
너무 시끄럽고 담배연기 때문에 공기가 안 좋아서 쫌.... 아쉽다!

강남역 8번출구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레비스!
사실 여기로 자리를 옮긴건 내가 좋아하는
밀맥주 중 아직 먹어보지 못한 파울라너 때문이다.
파울라너 밀맥주를 파는 곳은 그리 많지않은데
여기에는 입구부터 카푸치노거품크림밀맥주라는
광고판도 붙여져있어서 완전 기대만빵!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엄청 넓었고 대기하는 사람도 있었다.
음악은 완전 시끌벅적에다가 어찌나 담배들을 피워대는지..
금연석이 있다면 좋았을텐데 아예 없단다.
전부 흡연석이라는 얘기지!
주방은 오픈되어있어서 음식 만드는 모습이 화면 전면에
비춰질 정도로 음식에 대한 청결이나 자부심이 있는 거 같았다.
테이블마다 작은 메뉴판이 있어 살펴보니
유러피언 맥주 샘플러가 있길래 그걸 우선 주문했다.
여러 종류의 수입맥주도 팔고 국산 생맥주도 팔고..
안주도 식사대용이 가능한 피자부터 퓨전요리까지 종류가 다양했다.
이게 주문한 유러피언 샘플러! 너무 귀여웠다~~~
드디어 먹고싶어하던 파울라너 샘플러를 시음해봤는데..
오~~~ 이거 전에 내가 이마트에서 구입해서 먹은 밀맥주 중
독특한 향이 나서 너무 맛있었다고 한 맛이 아닌가!!
찾았구나!! 드디어~~~
호가든과 또 다른 약간 허브의 맛이 뒤에 살짝 감도는
파울라너는 부드럽기도 했지만 도수도 7도로 가장 강했다!
주문한 애플타이치킨(\13,000원)!
1차도 치킨이었는데 다시 치킨에 도전!
 레몬즙을 뿌려먹으니 그 맛이 새콤하면서도
사과까지 달콤하게 씹혀서 맛있었다.
튀김이라 느끼하긴 했지만...
배는 부르지만 왠지 아쉬워서 파울라너 파인트(\9,000원)를
하나 주문해서 나눠마셨다.
분위기가 너무 시끄럽고 공기도 진~~~~~짜 안좋지만
다양한 안주와 파울라너를 즐길 수 있어서 만족!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와 봐야겠다!

홈플러스에서 발견한 파울라너헤페 병 맥주(\3,480원)!
에델바이스(\3,980원)도 하나 샀는데...
역시 병맥주의 맛은 생맥주에 비할 수가 없는거 같다.
거품의 풍부한 맛은 있지만 전체적인 맛이 좀 약하다!
에델바이스는 허브향이 있어서 일반적인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거 같다!
호불호가 갈릴게 명확한 맛이라고나 할까???
요새 홈플러스 맥주코너가 바뀌었는지 
다양한 나라의 병맥주를 손쉽게 구할 수 있어서 좋다!
맥주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강남으로 떴다.
빅락이라고 캐나다맥주 전문점이 있다는 걸
인터넷에서
발견했고 평도 좋았기 때문! 
추운 날씨에도
.
강남역 8번 출구! 정철 어학원 맞은편에 위치해있다.
오픈 시간은 5시 30분이었으나 한 5시경에도 입장이 가능한 거 같았다.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메뉴가 다양하더니 이번에
메뉴판 정리를 했단다..
그래서인지 메뉴가 좀 줄어든거 같기도 하고...
메뉴판 상에는 샘플러가 없는데
가능하니까 주문하면 된다. 샘플러 가격은 \9,000원!
6가지 종류의 캐나다맥주를 맛 볼 수 있다.
둘이서 샘플러 하나를 시키고 안주는 바베큐그릴 치킨(\14,000원)
다른 하우스 맥주집에 비해 안주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은 편!
강남역의 특성상인지? 아님 학원 앞이여서 그런지?
가게 안에는 외국인 강사와 동반한 사람들이 많았다.
맥주의 종류는 이렇게 8가지이지만
샘플러에는 처음의 잭 레빗과 마지막 블랙엠버인가?
빼고는 6가지 종류가 나온다.
가게 내부도 상당히 넓었고..
다른 곳에 비해 기본안주도 브렛첼이라 좋았고..
요게 샘플러!
처음게 트래디셔날 에일!
뒷맛이 풍부하고 두번째로 괜찮았던 맛!
요게 아마 맥널티!
흑맥주였지만 그 맛이 기네스보다 약해서
왠지 킬케니가 생각났다는...
흑맥주로서 깊은 맛이 부족해서 약간 싱거운 듯한 맛!
가장 기대해서 실망도 컸던 그래스하퍼!
밀맥주인데 이렇게 라이트한 밀맥주일줄이야...
보통 밀맥주는 에딩거나 그런걸로 먹으니까
특유의 향에 깊고 부드러우면 약간의 무게감을 즐겼는데
이건 정말 너무 약해서 마치 라거맥주 70 : 밀맥주 30의 맛이 난다
여성들이 즐겨마신다는 허니브라운!
두번째로 기대했지만 너무 달다..
뒷맛에 크로버 꿀 맛이 나서 너무 달았다.
술이 맛있어서 단게 아니라 진짜 달다!
우리 입맛에 걔중 낫다고 생각된 워트호그!
뒷에 씁쓰레하면서도 약간의 톡특한 향취와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 글라스로 이거 한잔을 더 시켰다!
맥주 맛엔 실망했지만 안주는 나쁘지않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술도 안주도 너무 달다는 거...
바베큐그릴치킨은 생각했던거와 틀리게 나와서
당황스러웠다.
요 또띠아에 싸먹으면 된다.
그냥 먹으면 부족하겠지만 또띠아에 싸먹으니까 슬슬 배가 불렀다.
다른 테이블에서도 많이 시키길래 주문한
락크릭(드라이 애플사이다)와 워트호그 글라스!

둘 다 가격은 아마 \8,000원이었던거 같다!
이 락크릭 또한 와인을 즐겨마시지 않는 나한테는
정~~~ 말 별로였다.
뭐.. 이게 와인이랑 같은거긴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빅락은 맥주 맛이 전체적으로 너무 약하고 가벼워서 실망!
정말!!!! 샘플러로 시켜먹길 잘했다.
살짝 아쉽긴 하나 여기서 더 마시기는 싫어서
결국 자리를 옮기는데 합의를 봤다.
자! 2차는 레비스다!!!!
9월, 10월 11월 이 세달간, 1인당 만원에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기에
 종로 옥토버훼스트에 갔다. 종각 근처의 직장인은

거기 다 모인 했고 대기 시간도 엄청났다.
참고로 이 행사 기간에는 예약도 받지 않는다.
무조건 빨리 도착해서 자리잡는 사람이 임자!
안은 사람이 꽉 차 있어서 시끄러웠고 행사 기간동안은 금연석, 흡연석의 구분이 없어
공기도 좀 안 좋았지만.. 먹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지 뭐~
우선 메뉴판을 찍고 있는데...
종업원이 와서 맥주뷔페를 이용할 거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답을 해주면 된다.
그러면 이 스틱같은 빵과 크림을 주는데 말랑말랑 따뜻하니 맛있다.
대신 추가할 시에는 한개당 \500원을 내야한다.
첫번째로 바이스 L 부터 시작을 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인데 썩 맛있지는 않았다.
다만 필스너보다 좀 더 진하고 둔켈보다는 약하게 묵직한 맛이 좋아서 마실뿐!
두번째로 여자들이 많이 먹어서 그 맛이 궁금해 시킨 라들러..
도수가 3.5정도의 약한 맥주인데 마치 레모네이드 같은 맛이 나지만
은근히 배부르고 취한다.. 다음에는 먹지 말아야겠다.
이게 안주로 주문한 슈바이네학센(\28,000원).
미쳤다... 둘이서~ 사이즈보고 엄청 놀라서 바로 후회했다.
남의 테이블에서 봤을 때는 이렇게 큰 줄 몰랐는데 둘이서 먹기에는 너무 많아 거의 남겼다.
독일식 족발인데 바베큐식으로 구워 껍질부분이 과자처럼 바삭하다고 하던데
좀 질긴 느낌이 강해 살만 먹었는데도 다 못 먹었다.
비계부분도 많고.. 다음에는 3인이 왔을 때나 주문해봐야겠다.

간만에 마신 맥주는 술술 넘어가더니 결국엔 배가 불러 1500으로 끝내고 나왔다.
9월의 마지막 날 그렇게 술도 마시고 함께 한 시간도 금방 지나갔다.
이제 이런 시간을 함께 할 수 없겠지만....
언제나 기억속에서....

10월에 다시 방문한 옥토버훼스트 맥주부페!
요건 지연이와 옥~이 좋아하는 흑맥주 듄켈!
난 흑맥보다는 밀맥파여서 너무 쓴맛이 나는 건 싫더라~~~
저녁 대신 먹는거라서 안주는 푸짐하게 먹자며 시킨 독일요리세트!
그날에 따라 샐러드가 틀려진다고 한다.
조명도 그렇고 워낙 핸폰 화소가 떨어져서 잘 안나온다
내용물로는 독일소세지, 쉬바이네학센(독일식 족발),
쉬바이네리펜(독일식 등갈비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이 나온다.
안주 자체가 워낙 푸짐해서 식사 대용으로 딱인데다가
다양한 독일 요리를 맛 볼 수 있어서 배도 부르고 좋았다.
대신 독일 삼겹살은 너무 기름져서 비추!
다들 만족해하면서 먹고 마시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11월달이 마지막인데 이때도 오자는 의견!
다음에는 어떤 걸 먹어볼까나????

드디어 11월! 아마 올해 들어 마지막 방문이 되지 않을까??
다행히 오늘 찍은 사진은 빛이 덜 들어가 괜찮게 나왔다.
오늘도 여전히 내가 제일 일착!
모임 약속이 잡히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지하철에서부터
뛰기 시작하는 나와는 달리 옥이나 지연이는 느긋한 성격이라
없으면 기다리면 되지라는 마음이라 좀 짜증날때가 있다!
결국엔 그 짜증을 못이기고 옥한테 한마디 했더니 분위기 쏴~해져서 곤란!
순간의 울화를 참기란 아직도 멀었으니..
난 아직 수양이 덜 됐나보다
오늘의 첫번째 메뉴는  SBS의 맛대맛에도 나왔다는
철판김치소세지(\24,000원)!
볶은 김치가 좀 느끼하긴했지만 다양한 소시지와 함께 먹어서 맛있었다.
두번째 메뉴는 망설이다가 좀 모자른 감이 있어서
주문한 칠리새우(\24,000원)
전에 크롬바커전문점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매콤하니
맛있었지만 역시 볶음이라 느끼했다.
좀 화가 나서인지 술이 술술 들어가더니 용량을 좀 초과했다.
요새 컨디션이 별로인지 좀만 마셔도 금새 취하는 거 같다.
집에 가는 길도 어질어질하니 속도 안좋아서 어떻게 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으니까...
다음날은 완전 죽음이었고....
한동안은 옥토버는 안 갈거 같은 예감...
부드러운 호가든이나 마셔야겠다~
저번주 옥양의 생일을 가평에서하고 이번 주는 내 생일 겸 해서 뮈렌에 다시 가기로 했다.
먼저 옥양이랑 만나 덥기도 하고 시간도 때울 겸 스타벅스에 갔다.
이 보기만해도 단 듯한 음료는 옥양 친구가 보내준 아이스 화이트 초코렛!
이렇게 단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우리 모두 한모금씩만 맛보고 그냥 버렸다.
너무 달아서 마치 설탕시럽을 통째로 마시는듯한 기분이라니..
지연이가 도착해서 뮈렌에 갔는데 금요일 밤이라 역시 사람이 많았다.
여긴 고풍스러운 이미지가 컨셉이여서 그런지 등도 나름 멋있었고
벽에 걸어놓은 저 장식장도 환한 낮에 보면 별로겠지만 밤에 보니 멋들어진다.
마치 공중부양 시켜놓은듯한 장식장이었다!
전엔 스파게티 튀긴거 같은 과자를 주더니 엥? 알새우칩이다!
요샌 가끔 가는 맥주집의 메뉴들이 조금씩 바뀌어서 맘 상할 때가 있는데
여기도 그랬다~
저녁을 안 먹은 상태여서 디너메뉴 중 해물 스파게티를 하나 시켰다.
디너메뉴 주문 시 디저트- 콜라나 커피, 녹차같은 음료나 아님 산미구엘 맥주 한잔을
공짜로 주기에 우린 산미구엘을 부탁했다.
이게 우리가 주문한 해물 스파게티!
직접 나온 해물 스파게티! 사진이랑 모양새는 같지만 맛은 별로였다.
소스도 부족해서 더 추가로 주문했고.. 전에 먹은 카르보나라가 더 나았다.
자!지금부터 시작~ 지연이는 기네스로 시작했고
옥양과 난 호가든 700cc를 주문했는데 그 사이즈가 어마해서 놀랐다
사이즈를 비교하기위해 지연이 주먹과 비교했다가
나중에 시킨 330cc랑 비교해보니 그 차이가 확실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다음에 시킬 때는 330으로 시켜야겠다는거~
잔이 너무 커서 진짜 700cc인지도 잘 모른데다가 큰걸 시키니
김이 빠져서 막판에는 맛이 없었고 더 빨리 먹게 되서 쉽게 취하는 거 같다.
왼쪽이 디너 디저트로 주문한 산미구엘!
중간이 기네스 작은거 내껀 에딩거 작은거!
정말 오늘은 꽤 마시고 있다~
뮈렌을 오는 이유는 술의 종류가 많아서인데 안주의 종류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썩 그리 맛있는거 같지는 않다.
요 소세지도 수제소세지에 길들여진 우리 입맛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했고~
두번째로 주문한 나초컨츄리인가??? 나초에 치킨이 좀 올려져있고 치즈가 뿌려져있는....
이 메뉴는 정말 가격 대비 (\13,000원) 꽝이었다.
결국 먹다 말았지만~
생일이라고 옥양이 브래드&코에서 티라미스 케익을 사왔는데...
들고 돌아다녔더니 좀 녹아서 흐물해졌지만 맛은 나쁘진 않았다.
작년에 산 파리바게트의 녹차 티라미스에 비하면 완전 굿이였다.
처음에는 좋았다가 막판에 감정 상한 일이 생겨서 돌아오는 길이 좀 그랬다.
스트레스 풀러갔다가 도리어 받고 온 날!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그리고 나란 인간에 대해서 한번 돌아보는 날이여서
밤이 늦어도 잠들 수가 없었다~
지연과 옥은 기네스를 좋아하고 난 헤페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술도 참 여러군데를 알아보고 샀다.
모두 좋아하는 호가든은 기본 10병 사고,
기네스 3캔과 에딩거 헤페 4캔, 그리고 맛만 보려고 에딩거 수퍼 포르테(도수가 8.9도)를 샀다.
호가든과 기네스, 에딩거 모두 반응이 좋았지만
에딩거 수퍼 포르테는 정말 양주를 섞은 맥주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라
별로 우리 입맛은 아니여서 아빠한테 몰아드렸다. 아빠~ 죄송!
그리고 2009년 여름 맥스 스페셜홉 한정판 패트를 2병 샀는데...
맥스의 부드러운 맛이 없고 뒤에 좀 강한 홉의 느낌이 나서 이것도 아웃!
한잔씩만 마시고 아빠랑 친척분들에게 드렸고 나머지 하나도 두고왔다.
아! 이번에 파울라너헤페를 사려고했는데 아쉽게 구할 수가 없었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맥주를 꼭 구해서 먹어봐야지!

[종각] 엉클조 소세지 & 에딩거!

2009. 8. 9. 16:54 | Posted by 날아가라!뼝~

소세지가 먹고싶다는 뼝~의 말을 듣고 종로의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엉클조 소세지!
종각역 2번 출구(제일은행 본점)로 나와서 직진을 하다보면 횡단보도가 나오는데
횡단보도를 건너자마자(바로 던킨도넛이 1층에 위치하고 있는 건물)
좌회전으로 쭉 올라가면 주차장 들어가는 옆에 위치!
새로 이사했는지 건물이나 내부장식은 깨끗했다.

메뉴를 보면 수제소세지집답게 소세지가 주인데...
가장 인기가 있는게 더운 모듬소세지인거 같았다.
하지만 약간 매콤한 맛이 난다는 바베큐소세지 작은걸 우선 주문하고..

가끔가다 훈제치킨을 먹는 소님도 보였다만은...
런치메뉴에 있는 소세지들..
이거에 밥이 나오는거 같았지만 낮에 올 수가 있어야 이런 것도 한번 먹어볼텐데..
술로는 에딩거헤페와 둔켈이 있고 일반 생맥주와 병맥주를 팔고 있다.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샐러드는 한번 정도는 더 리필해주는 거 같았다.
두가지 소스가 나오는데 왼편의 하얀색은 좀 느끼하고 빨간게 약간 핫소스도 들어가서인지
 매콤했지만
둘 다 너무 많이 넣어서 짜고 기름졌다!
이용해본적이 있냐는 종업원의 말에 없다고 하니까 두가지의 소스를 섞지말고
이렇게 따로 나눠서 뿌려먹으라 해서 열심히 섞는 중!
내가 주문한 에딩거헤페 500ml짜리!
뼝이 먹은 그냥 흑맥주!
흑맥주를 좋아하지도 않지만 물을 많이 탔는지 약하고 닝닝한 맛이라
결국 두번째는 에딩거둔켈을 주문했다.
음.. 역시 깊고 진한맛! 맛이 틀리다.
젊은 사람들은 주로 에딩거를 많이 주문했고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일반 생맥주를 많이 드시더라..
드디어 바베큐소세지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이 작았고
소세지도 별로 나오지 않아서 저녁으론 부족한 느낌!
그래서 인기메뉴인 더운모듬소세지작은 거를 시켰는데
인기메뉴는 진짜 틀리다!
맛도 더 있고 양도 더 많았다.
다음에 올 때는 이거 큰 걸로 시켜서 먹으면 딱 좋을거 같다.
2가지맛의 소세지와 매쉬드포테이토에 소스를 얹어서 주는데
매쉬드포테이토는 부드러웠고 소세지도 푸짐했다.
시간이 지나니까 빈 테이블도 어느새 손님이 가득찼고
계산대 옆에는 에딩거 통이 보여서 한컷 찍었다.
바네하임 소세지가 바뀐 후로 가질 않고 있었는데
소세지를 안주 삼아 먹기에 괜찮았던 엉클조였다.




 

드뎌 방문 - 삼성역 오킴스 브로이

2009. 6. 13. 01:11 | Posted by 날아가라!뼝~
드디어 하우스맥주집 중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삼성역 오킴스 브로이에 갔다.
6월달까지 매주 금요일에 "금요일밤의 열기"라고 해서
8시 30분부터 맥주부페를 하는데 부가세 포함 \22,000원이다.
맥주는 흑맥주가 안되서 보리맥주, 밀맥주 두가지 종류이고
안주는 부페식으로 되어 있어 가져다 먹으면 된다.
의외로 사람이 많으니 방문시 예약은 필수다!
그리고 중간중간 이벤트 같은 걸 하는데 상품에 관심이 있다면
그냥 나가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오킴스브로이 입구!
의외로 실내가 무지 넓은데도 불구하고 사람은 가득차서 예약하지
않았으면 한참 기다릴 뻔했다.
입구에서 옆쪽을 보면 맥주 및 안주 종류가 쇼케이스에 담겨져있다.
여기 맥주는 밀맥주인 헤퍼바이젠,
보리맥주인 필스너인가?
암튼 흑맥주인 둥클래스가 있나본데 흑맥주는 당분간 하지 않는단다.
여기서부터 안주들!
유명한 안주들이 많아서 기대하고 갔는데 부페여서 이 안주들은
먹을 순 없었지만 나온 메뉴들도 맛에서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저번에 간 마르쉐보다 훨씬 나았다.
쇼케이스에 있는 안주 메뉴판!
시간이 있어서 찍어봤는데 실내라서 잘 나오진 않은거 같다.
맥주부페말고도 직장인 회식이나 데이트하는 연인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이제부터 먹은 메뉴의 시작!
흔들렸지만 밀맥주부터.....
이건 400cc잔이고 맥주부페를 주문하면 핑크색의 손목띠를 착용하라고
인원 수만큼 준다.
헤퍼바이젠이 그리 나쁘진 않았지만 진한 맛은 떨어지고
오히려
도수는 강한거 같았다.
이게 보리맥주!
실내에서 찍은거라 차이는 별로 안나지만 밀맥주가 불투명한 연한 갈색이라면
보리맥주는 노란색에 투명하다.
맛이 깔끔하나 뒷맛이 쓰고 오래 남는다..
개인적으로는 밀맥주가 더 입에 맞았다.
안주 부페의 시작!
오늘은 바베큐데이라고 해서 가져온 바베큐!
생각보다 기름져서 별로 인기가 없었고
뭔가 찍어 먹을 소스를 같이 제공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식으니까 더 손이 가지 않았다.
정말 보기에도 두툼해서 지연이가 얼마나 먹었는지 모를 연어와
파인애플, 그리고 골뱅이!
맥주에는 골뱅이가 잘 어울려서 열심히 먹었다.
썩 맛있진 않았지만 매콤한 맛이 느끼한 입안을 개운하게 해줬다.
샐러드와 토마토 모짜렐라치즈, 그리고 반건조 새우인듯한 건어물류!
샐러드는 그냥 보통이었고 토마토 모짜렐라치즈가 참 맛있었다.
발사믹이 살짝 뿌려져있는데 그 맛이 조화로웠고 치즈맛이 일반 맛과
달리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건어물인 이 반건조 새우도 새우꼬리가 붙어있지만
몸통은 쥐포류 같았다.
두툼하고 쫄깃하며 짭짤하기보단 살짝 당처리를 해서
그냥 먹기에 아주 좋았다~
메뉴가 하나씩 떨어질 때마다 새로운게 나오는데
왼편에 있는 수육같은게 오히려 바베큐보다 담백하니 맛있었고
나머지는 마른 안주류(완두콩, 나초, 건어물, 강정)여서 거의 막판에는 이것만 먹었다.
앗!  여기서 유명한 소세지가 드디어 나왔다.
소세지의 종류도 3가지인데 하얀색과 엷은 간 색깔 비슷한
 소세지가 맛있었고 일반적인 비엔나 소세지 같은건 좀 질겨서 별로...
샤워크라프트라고 하나? 양배추와 양파를 채썰어 볶은 이것도
느낄할까봐 엄청 먹어줬다!
오늘만의 다이어트 하는 옥~도 칼로리도 잊어버리고 고!고~씽!
맛있었던 소세지와 샤워크라프트! 한번 더~
중간중간 어디 나라인지는 모르겠지만 동남아시아 여성분들 밴드가
노래도 하고 우리나라댄스팀도 나와서 춤도 췄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벤트가 가장 재밌었는데
처음에는 맥주 빨리 먹기 대회를 해서 남, 여 우승자에게
안주 무료 쿠폰 및 다양한 선물을 줬다..
참! 어색하고 할말이 없을 때 중간 중간 이런 이벤트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막판에는 여성 해머치기가 있었는데
초반에 나오는 여성분이 없어서 맨앞에 나와 있던 내가
사회자와 눈이 마주쳐서 나갔지만 예선 탈락!
이건 상품이 제법 컸는데 솔직히 아쉬었다!
늦게 들어가면 벌금을 물어야하기 때문에 10시 30분쯤에 나와서
집에 도착하니 11시 50분쯤이어서 세이프! ^^
이런 이벤트도 구경하고 오킴스에 있는 동안은
마치 외국에 있는 어느 술집에 간 듯해서
잠깐 현실을 잊고 재밌게 놀았다고나할까?
약간 취해 알딸딸한 느낌이 간만에 좋은 하루였다!

쿠스터 종로점과 다시 방문한 USA75

2009. 5. 1. 23:56 | Posted by 날아가라!뼝~
간만에 종로에서 맥주를 먹으려고 이리저리 뒤지다가
쿠스터에도 기네스와 호가든 생맥주가 판매된다는 걸 보고
방문하기로 했다..
4월의 마지막날이라 거리에는 이곳저곳사람도 많고
휘황찬란한 불빛에 커다란 음악소리가 시끄러워서 정말
도심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았다.
쿠스터도 말일이고 연휴시작의 전날이라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금연석과 흡연석이 있어서 금연석을 달라고 했더니 무슨
구석에 있는 좁은 곳을 줬다...
좀 어두침침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 생맥주말고 5가지의 생맥주를 판매하는데
다른 곳보다 용량이 적어서 가격대비 좀 비싼듯 했다.


다양한 종류의 병맥주!
허니브라운과 네그라라는 맥주말고는 모두 맛봤는데
생맥주에 빠진뒤에는 아무래도 병맥주가 그리 땡기지 않다.



술은 맥주 말고도 와인도 있어서 안주메뉴도 술에 따라 종류가 틀렸다.
맥주 안주이자 쿠스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건 허니브래드인데
빵은 이미 있어서 그걸로 저녁대용을 하기엔 부족한듯 해서
칠리해물떡찜을 시켰다.



항상 맥주에는 소세지나 치킨메뉴를 시켰지만
여기 소세지는 왠지 맛이 없을것 같은 느낌이었다.


오리엔탈 치킨도 인기가 있다는데 밑에 숙주가 깔려나와서 패스!


쿠스터에서만 파는 캐나다산 밀맥주 "앨리캣"!


화면 왼쪽에 텀블러 잔 비슷한게 앨리캣이고 그 옆이 에딩거!
둘다 밀맥주다...
개인적으로 흑맥주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앨리캣이 입맛에
맞지는 않았다...
약간 킬케니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
첨엔 부드러운데 뒷에 쓴맛이 많이 올라오는 편이다..


칠리해물떡찜!
홍합이 많이 들어있고 양념도 나쁘진 않지만 기름이 밑에 홍건해서
좀 느끼한 감이 있었다.
떡은 마트에서 파는 보통 밀이 섞인 떡볶이 떡이었고
새우는 맛이었지만 나머진 걍~~~


기네스를 시켰는데 기계 이상으로 안된다고 해서 주문한 레드락(\3,500원)
싱거우면서 뭔가 약한 맛!
밀맥주는 부드럽지만 진한 맛이 있어서 좋은데 하우스 맥주를 먹으면
일반 생맥주가 너무 가볍게 느껴져서 맛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다.


결국엔 술이 마음에 안들어서 2차로 USA75로 향했다.
USA75에서는 세트메뉴가 있었다.
병맥주(메뉴판에 있는 맥주중에서) 6병 + 안주 = 40,000원/42,000원
생맥주 (기네스, 호가든, 킬케니, 아사히, 하이네켄) 4잔 + 안주 = 40,000원/ 42,000원
우리는 생맥주를 주문하고 안주로는 치킨이 먹고 싶어서
컨츄리 치킨 샐러드를 시켰는데 헉~~~
두번 다신 먹지 말아야겠다.
USA75는 안주가 좀 부실한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냉동 치킨스틱에다
야채 조금이라니... 너무 놀랍다~~~


전엔 눈치보고 못 찍은 1층 내부..
주말에는 칵테일 쇼도 한단다..



난 호가든 2잔!
뼝은 기네스 후 아사히!
아사히는 호프의 맛이 씁쓸하게 느껴지는 정통 라거맥주 스타일이어서
내 입맛에는 별로....


오늘도 계산 후에 아사히 미니캔을 하나 얻어서 돌아왔다.
종로 맥주집을 뒤지면서 몰랐었는데 옥토버훼스트에서 1월부터 3월까지
맥주부페를 했었단다..
아!! 그걸 놓쳐서 너무 안타까웠다..
일찍 알았으면 한번 방문했을텐데..
내년에도 한다면 꼭 가봐야지!

종각 USA 75

2009. 4. 17. 22:20 | Posted by 날아가라!뼝~
얼마전부터 종로에서도 기네스 생맥주와 호가든 생맥주를
파는 가게가 늘기 시작해서 다시 방문하게 된 USA 75!

전엔 날씨가 따뜻해서 밖에도 테이블에 손님이 많더니
요새 바람도 차고 밤에 쌀쌀해서인지 안에만 손님이 꽤 있었다.
담배연기가 싫긴하지만 여긴 금연석이 따로 없고
쇼도 주말에 하는지 조금 시끄러운 분위기지만
맥주를 먹기 위해서 그냥 자리를 차지했다.
간만에 먹는 맥주는 먼저 만난 옥~과 호가든으로 시작했다.


원래는 기본 안주로 색색으로 된 뻥튀기를 주지만
오늘은 처음부터 나초를 주더라!
여긴 오래 앉아있으면 서비스로 계속 나초같은걸 준다.
아주 사소한거지만 그런 신경써준다는 느낌이 맘에 든다.


안주로 주문한 훈제치킨과 샐러드(\20,000원)
이 샐러드도 떨어지니까 다시 주더라!
대신 마요네즈가 너무 많이 뿌려져 있어서 조금 느끼한 감이
있지만 야채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훈제치킨인데 뭔가 부실한 느낌!
전체적으로 안주는 가격 대비 적게 나오는것 같다.


뒤늦게 합류한 지~은 기네스를 주문하고
옥~은 하이네켄 생맥주로 바꿨다.
여긴 총 5가지의 생맥주가 있는데
기네스, 호가든, 하이네켄, 킬케니, 아시히가 모두 한잔에 8,000원씩 한다.
킬케니는 전에 강남 뮈렌에서 마셔봤는데 흑맥주이긴
하나 기네스보다 색도 흐린 갈색이고 맛이 약해서 별로여서 패스!


각자 3잔씩 깔끔하게 먹고 중간에 마른 안주도 주길래 냠냠! 먹고...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벽면을 보니 아사히 미니캔이 있길래
"이거 진짜예요?"라고 물어봤더니 그렇단다..
신기한 듯 쳐다보며 얘기했더니 다음에도 방문해달라며
서비스로 각자 하나씩 주더라!
집에 와서 사진을 찍고 고스라니 술진열장에 모셔놔 둔 아사히 미니캔!
간만에 마신 술은 맛있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요샌 대형 할인마트에 가보면 다양한 종류의 외국 맥주들이 많다.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맥주가 나름 선전하는가 본데 나는 호프나 보리맥주보다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산되지 않는 이런 밀맥주에 푹 빠져있다.
호가든은 예전에는 별로 없었는데 요샌 프로모션도 많이하고
널리 알려져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맥주다!
물론 생맥주로 먹으면 더 맛있지만 캔이나 병맥주를 먹어봐도
생맥주에 비해 맛이 그리 떨어지지 않아서 좋다.
(가격면에서도 더 싸고  )
지연이나 옥~은 기네스 같은 흑맥주를 더 좋아하는데
예전의 기네스는 정말 크림같은 거품을 자랑하는 캔맥주도 있었는데
요새는 캔에서는 절대 그 맛을 느낄 수 없기에 비싸더라도
꼭 기네스 생맥주를 찾게 된다..
(강남 더블린 같은 곳에서는 500ml에 거의 이만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른쪽에 있는게 내가 한창 좋아하는 밀맥주 스타일의 웨팅어!
호기심으로 사봤다.



호가든은 예전 그대로 과일향에 부드러운 맛이었고
웨팅어 또한 부드러우면서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다.
헤퍼바이스 생맥주가 생각나지만 갈 수 없을 때 사먹으면 정말 딱이겠다

화랑대 바네하임 - 새로운 메뉴....

2009. 3. 8. 20:31 | Posted by 날아가라!뼝~
오랜만에 술 생각이 나서 방문한 화랑대 바네하임!
5시가 좀 넘어 갔는데 금연석에는 벌써부터 좌석을 채운 사람들이 좀 있었다!
12월에 갔을 때가 마지막이었는데 그때는 시즌이라 보니
술맛이 좀 약하더니 어제는 예전 그대로 맛으로 돌아와서 만족!
하지만 수제소세지가 변해버렸다.
예전엔 정말 만든듯한 것으로 6개가 나오더니
이제는 수제인것 같긴 한데 사온 듯한 길쭉한 모양의 3개로 갯수가 줄었다
처음에는 골뱅이소면으로 맵게 해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생각보단 덜 매었지만 나름 괜찮은 맛!
비빈 다음에나 앗! 사진~ 하고 아차싶었기에 사진은 좀 엉망이다..


전에는 콩같은 모양에 안에 땅콩이 들어있는게 기본 안주더니.
오늘은 왠? 건빵? 간만에 먹으니 맛있었지만 역시 먹고나면 텁텁함이 입안 가득이라
술 안주로는 별로다!


이게 바뀐 바네하임 수제소세지!
갯수는 6개에서 3개로 줄었고 당근 맛도 변해버렸다.
예전 수제소세지는 매운맛도 있고 진짜 고기맛이 풍부한 소세지도 있었는데
이건 다른 곳에서도 판매하는 일반 수제 소세지의 맛!
대신 매쉬드 포테이토의 양과 샤워크래프트인가? 절인 양배추는 양이 좀 늘었다.
아~~ 정말 아쉽다!
예전 맛이 좋았는데...



간만에 간 바네하임은 맛있었지만 아쉬었고!
오랜만에 느긋한 시간을 보냈다!
주말은 항상 빨리 지나가서 너무 아쉽다!

옥금씨와는 올해 처음으로 만나는 날이지만
토욜도 근무해서 지연이랑 먼저 만나 스타벅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강남역 7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있는 스타벅스가 가장 맛있다고 해서
안에 들어왔는데 의외로 매장도 크고 사람도 아주 넘쳐날 정도였다.
이 라인에 스타벅스가 교보타워 사거리까지 3갠가? 더 있는데 다른곳도 이럴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른쪽에 있는게 지연이가 마신 카라멜 마끼아또에 생크림 추가한 거!
내가 마신건 바릴라라떼에 샷추가 한거!


지연이를 만나기 전 시간이 나서 테이크 어반에 들러서 빵을 하나 샀다.
요건 후르츠깜빠뉴(소) 1,700원!
난 건포도를 못 먹어서 지연이 먹으라고 주곤 조금 맛을 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크랜베리와 호두와 건포도가 듬뿍 들어있는 유기농 빵!
솔직히 사이즈에 비하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재료를 좋은거 쓴다니까 맛있게 먹으면 장땡!!


하찮은거지만 옥금씨 주려고 준비한 초코렛과 쿠키와 일본과자!


앗! 옥금씨가 내선물을 무색케하는 망고바바루아 롤케익을 사왔다.
 내 선물이 무색해서 좀... 민망함도 있고...
망고무스 롤 케익이라..
난 망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솔직히 손이 안갔는데
맛은 의외로 괜찮았다.
망고의 맛이 그리 강하지도 않았고 스펀지는 아주 부드럽고 촉촉했다.
옥금씨가 즐겨먹는 애플 쥬스도 한컷!



망고바바루아의 단면!
어르신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


자.. 이제 장소를 옮겨서 간 뮈렌!
전부터 한번 가봐야겠다고 맘 먹은게 몇개월 전인데 이제서야 방문!
오픈시간 약간 지나 간거라서 손님은 몇 테이블 없었다.
마치 중세의 성 분위기를 낸 듯한 곳이었고 창문에는 성 모양의 시트지 같은게
박쥐 모양과 함께 붙여있는거 보면 드라큘라 컨셉인가???


지금부터는 맥주 타임!
드뎌 벼르고 벼른 다양한 종류의 생맥주를 맛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
왼쪽부터 에딩거 헤페, 호가든, 밀러다!
옥금씨가 식사로 까르보나라를 시켰더니
디너 주문시 밀러 생맥주를 공짜로 준다고 해서 마셔봤지만 역시 다른 거에
비하면 맹맹하기 그지없는 맛!


이게 까르보나라~
다른곳에 비해서 생크림을 많이  넣었는지 맛이 풍부하고 걸쭉했다.


이건 안주로 시킨 독일식 소세지모듬!
아~~ 실망했다. 가게에서 직접 만들어서 파는게 아니라서
맛도 걍 그랬고 철판위에 왔는데 어째 뜨겁지도 않은걸까?


이건 호가든 다음으로 지연이가 먹은 킬케니 맥주!
킬케니는 아일랜드산 맥주로 기네스와 더불어 유명한 맥주란다.
기네스와 똑같은 거품크림은 예술이었지만
보기에도 알 수 있듯히 색상 옅어서일까? 기네스보다는 약한 맛이었다.


요건 내기 에딩거 다음에 시킨 하이네켄 생맥!
하이네켄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생각보다 별로였다.
난 밀맥주를 더 좋아하는 편이여서 이런 깔끔한 맛은....


에딩거헤페가 가장 입맛에 맞는 거 같아 큰걸로 다시 시켰더니
나중엔 읔~~ 배불렀다!


역시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간다고 기네스 왕팬인
지연이랑 옥금씨는 큰걸로 하나씩 해치웠다.


다양한 맥주가 있고 안주도 다른 곳에 비해 그리 비싸지도 선택의 여지가 많았던 뮈렌!
다음에도 다시 올 생각에 적립카드도 만들었다.
하지만 다신 소세지는 안 먹을란다.

화랑대 바네하임 - 생일파티~~

2008. 12. 20. 21:00 | Posted by 날아가라!뼝~
집에서도 가까운 편이고 하우스 맥주를 강북에서 접하기 힘들어서 자주 이용하는 바네하임.
오늘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
경기가 어렵다곤 하지만 가게 안은 송년회 모임을 하는지 단체로 온 사람이 많았다.
1층에 자리가 없어서 2층 흡연석으로 갔는데 다행히 담배 피는 사람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였다.
1층의 술탱크 자리에 테이블을 놓아둬서 단체석같은 좌석이 더 있었고 컸다.
오늘도 역시 바네스를 먹으면 생일 당사자를 기다렸다.
맨처음에 시킨 안주는 단호박 치킨그라탕(\17,000)



단호박의 달콤한 맛과 칠리소스에 치킨과 야채를 버무려 치즈로 마무리해서 달콤하며 약간 매콤, 새콤한 맛!
다른 거에 비해 기름지지 않아서 좋다.
요새 단호박이 몸에 좋다고 하니까 술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안주다!


신애가 광고하는 신라베이커리의 새로운 브랜드네임 "브래드&코"에서 사온 티라미수 케익(\26,000)
전에 먹은 파리바게트의 녹차티리미수에 엉터리 맛에 완전 깨버려서 사실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스펀지도 얇고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옥금씨! 사오고 들고오느라 고생많았어~~~ ㅋㅋ
오늘 생일자 지연이!축하해~
앞으로도 건강하고 웃는 일만 생겼으면 좋겠다.



세번째로 시킨 훈제치킨!
지연이는 닭요리를 무척 좋아해서 시켰는데 이미 너무 배가 불려서 다 먹지 못했다.
다른거에 비해 느끼하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좀 딱딱해지고 말라서 별로다!
역시 따뜻할 때 먹는게 제맛!


이렇게 올해도 지연이 생일로 마무리가 된다..
나올 때는 늦은 시각이었고 하필이면 비가 쏟아져서
무슨 클래식의 한 장면처럼 옥금씨의 머플러를 뒤집어 쓰고 큰길까지 달밤에 달리는 쇼를 했다.
간만에 술에 취하고 재밌었던 시간!
우리의 놀이문화는 앞으로도 고고씽~~~~
 
하우스 맥주에 맛들인 우리 멤버는 다양한 집을 찾아다니다
화랑대역 근처에 바네하임에 중독됐다.
대부분의 하우스 맥주집이 강남에 많고 강북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데 집에서도 가까운데 이런 곳이 있다니!!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데 이제서야 글을 올린다.
이곳 맥주는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 않다
바네스와 둔켈(흑맥주) 두가지뿐이다.
위치도 참 생뚱맞게 주택가 안에 있다.
그래서인지 가족들 단위로 많이 오는것 같다.
어른들은 간단히 술 한잔들 하시고 아이들을 위한
요리 메뉴도 구비되어 있다.
 
바네하임 입구.. 1층은 금연석, 2층은 흡연석이다.

메뉴판..

이게 바네스 2,000cc(\19,500원)이다. 병이 무거워서 좀 힘들었다.
어떤건 마개도 있어서 항상 신선함이 오래 간다.
뒤로 보이는게 양조장이라고나 할까?
직원 분이 수시로 들어가셔서 뭘 체크하시는 걸 볼 수 있다.


이게 이 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수제소세지(\16,000원)
방문할 때마다 시키는데 소시지 모양이 매번 바뀐다.
저번에 왔을땐 얇고 길었었는데 오늘은 짧고 굵었다.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위에 있는게 고추가 들어가서 느낀한 맛이 덜한 소세지이고
위에서 5번째 갈색의 소세지는 진짜 고기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소세지이다. 감자샐러드와 피클, 양파등이
사으드 메뉴로 나오고 피클은 모자라면 더 주문하면 걍 준다.


해산물 우동볶음(\14,000원).
소세지가 느낄할 것 같아 시켰는데 이거 은근히 뒷맛이 맵다.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있지만 양이 좀 적다.
우동도 좀 적게 들어있고.. 그래도 느끼할 때 먹으면 좋을듯!


이건 숯불바베큐치킨(\16,000원)
바베큐소스가 뿌려진 치킨인데 보통이었다.


이 날은 4명이 가서 총 6,200cc를 해치우고 안주도 세개나 해치웠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맥주 한잔에
즐거운 시간이었다.
참고로 적립도 해주는데 금액의 3%이다.
생일을 얘기하면 생일날은 5,000point를 추가로 적립해준단다.
10,000point가 넘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우린 여기 단골이 되어 담달에도 방문할 예정이다.
다음번에는 새로운 안주에 도전해서 사진을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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