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잼앤브레드1] 파운드케익과 스콘, 카라멜 피칸 치아바타

이태원에 새로 생긴듯한 잼앤베이커리!

위치는 오월의 종 길 건너편 골목 안쪽에 있다.

내츄럴 사워도우를 이용한 곳이라고하는데,

 

 

가장 인기있다는 카라멜 피칸 치아바타는 품절이라,

있는 것 중에서만 사봤다

. 

 

총 3종류가 있는데 시트론은 벌써 품절이란다.

기네스 맥주가 들어간듯한 기네스로프는 윗면에 초코렛이 코팅되어있다.

단거는 좋아하면서도 이렇게 초코렛류의 단거는 별로인데,

 

 

진하면서도 쫀득할정도의 식감인 기네스로프는

보기보다 달지않고 코코아의 진한 맛이 느껴저 맛있었다.

비록 손에 묻고 먹기는 불편해도 정말 맛있었다.

 

 

당근과 호두가 들어간 캐롯 로프!

 

 

기네스로프와 달리 이건 푸슬푸슬한 식감이다.

마치 덜 기름진 당근케익을 먹는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두가지를 맛보니 왠지 품절된 시트론이 더욱 기대된다.

 

 

담날 먹으려고하니 화이트 초코렛이 녹아내린 참사가 일어난 브라우니!

 

 

기네스로프만큼 진하진 않지만 그리 달지않은

찐득한 식감의 브라우니는 화이트초코렛의 맛이 어우러져 부드러웠다.

 

총 3가지 스콘이 있어서 하나씩 샀는데, 정말 평범했던 플레인스콘!

 스콘류는 로즈베이커리 쪽이 더 입에 맞는듯하다.

 

 

약간 푸석거리는 플레인 스콘은 목메이는듯한 조직에

버터의 풍미가 살짝 느껴지지만 별 특색이 없었다.

 

 

그나마 제일 맛이 좋았던 피칸스콘!

 

 

안에 고소한 피칸이 씹혀서 심심할 수 있는 맛을 잡아준다.

 

 

윗면에 체다 치즈가 녹아내린듯한 치즈스콘은

따뜻하게 살짝 데워 먹음 그 맛이 더 살거 느낌이다.

 

 

다음엔 꼭 카라멜 피칸 치아바타와 시트론 파운드를 사야겠다.

 

드디어 다시 방문해서 원하는 제품을 샀다.

시트론 파운드인줄 알았는데 정확한 명칭은 시트러스 로프!

가격은 다른 제품과 같이 \2,800원~!

 

 

토핑으로 채썰어서 당절임한 레몬이 올려져있고,

윗면에 분당을 녹여만든 달콤한게 코팅되어 있다.

윗면은 달지만 레몬채의 상큼함이 그만큼 더 잘 느껴지고

전체적으로 포슬하긴한데 겉에 글레이즈만 되어있다면

시오코나의 위크엔드와 비슷한 느낌이다.

 

 

오는 길에 녹은 카라멜 피칸 치아바타(\3,200원)

열어보니 치아바타가 아닌 번처럼 롤링이 되어있다.

 

 

겉면에만 카라멜이 묻어있지 잘라보니 담백한 치아바타이다.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카라멜과 피칸이 만나,

마치 번을 먹는듯하나 달지 않아 더 괜찮은거 같다.

이런류의 빵을 좋아하기 때문에 요것도 맛있었다.

 

 

가게명을 딴 신제품인 잼 롤(\3,200원)

 

 

브리오쉬로 만들어진 빵을 부드러우면서도 롤링된 딸기잼이

들어가있어서 달짝지근한 맛이다.

나쁘지않은 맛이지만, 흔한 딸기잼보다는 가게서 맛볼 수 있는

복숭아잼이라던지 그런걸 넣어보면 더 낫지않을까싶다.

 

 

고르곤졸라치즈가 들어가있는 TPD 치아바타 (\3,500원)

 

 

그러고보니 잼앤브레드에서 처음 맛보는 담백한 맛의 빵이다.

요즘엔 워낙 다양한 치아바타도 많이 나오고, 고르곤졸라치즈가

들어간 제품도 눈에 많이 띄는데, 꼬리한 고르곤졸라에 꿀이 샌드된

치아바타는 쫄깃한 식감과 함께 잘 어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