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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렇게 벼르고 벼르던 테이크 어반 스마일 부페에 다녀왔다.
남들은 화이트 데이라 바빴을지 모르지만 오늘 하루 스케줄이 있던 난
평소처럼 일어나 청소하고 씻고 나와서 강남으로 향했다.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꽤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었고 나랑 뼝~ 또한
한자리 앉아서 먹기 시작했다.

우리의 커피는 까페라떼!
우유가 들어간 제품을 항상 아침으로 먹어서 아메리카노나 그런건
속이 쓰려 먹질 못하겠다.

여기 커피는 유기농 제품이라는데 다른곳에 비해 부드러운 느낌이 더했다.
스마일 타임의 빵 종류는 8 종류정도 되고 쨈과 버터, 오일등이 구비되어있다.
빵을 주문을 하면 거기 서 계시는 분이 잘라서 준다!


왼편부터 블랙올리브빵! 이게 여기 인기제품이라는데 올리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하나 먹고 땡!쳤는데 다른곳에는 아주 수북히 쌓아놓고 먹더라..
그 옆에 있는 건 이름을 모르겠지만 겉은 바삭하고 안은 담백, 쫄깃한 느낌의 빵으로
버터를 발라 먹으면 고소함이 더해져 맛있었다.

호떡처럼 생긴건 잉글리쉬 머핀!
반으로 갈라주는데 담백한 맛이 괜찮았고 그 앞에 있는건 찐빵 카스테라라고나 할까?
밤이랑 완두가 들어있는 부드럽고 단빵이다~
어른들이 먹기에 좋으나 좀 중조의 맛이 강했다.


왼편부터 브리오쉬같던데 부드럽긴 하나 특유의 유지와 계란맛이 좀 많이 났고
오른쪽에 있는건 허브모닝빵이었다.
바질 비슷한 허브가 들어있는건 같은데 허브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두번 다시
고르지 않을 것처럼 향이 좀 강했다.
미니바게트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해서 버터와 궁합이 딱!
의외로 맛이 좋았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바게트를 썰어놓은 것 같은
빵이 있는데 바게트보다는 훨씬 부드러워서 씹히는 맛이 좋았고 살짝 단맛도 느껴졌다.


창 밖으로 보이는 야외 테라스를 먹으면서 한번 찍어봤다.
바람이 강해서 밖에서 먹을 순 없을 것 같았다...


압구정과는 스마일 부페 메뉴가 틀리다고 하니 다음엔 압구정점으로 가봐야겠다.

병원에 들렀다가 점심으로 신포시장 닭강정을 향해 고고씽~~~~
점심시간 무렵이라 각오는 했지만 오늘도 역시 사람이 엄청 줄서있었다.
특히 포장 줄은 두줄이어서 불황도 비껴가는 맛이 딱 맞는 소리였다.
만약 가게를 한다면 이 정도는 해야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닭강정 사진은 전에도 올려서 이번에는 패스~~~
집에 포장할 것까지 합해서 좀 샀는데 오는 내내 튀김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팠다.
고생한 뼝~에게 감사!!!
참... 저번에 비해 가격이 천원씩 올랐다.
닭 가격이 상승해서인가? 암튼 오늘 하루 뽀지게 먹고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