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제과 두번째 방문기...

지연이와 함께 두번째로 방문한 신명제과는
여전히 사람이 많았다..
자리가 워낙 좁아서 따닥따닥 붙어 앉아서 불편하긴 하지만
먹는 걸 위해서라면 그 정도의 불편함 정도는 참을 수 있다.
오늘은 전에 못 먹어본 제품 위주를 먹으리라 다짐하며
담아 오기 시작했다.

전에 못 먹어본 까망베르 치즈케익!
 이거 생각보다 맛있었다.
전에 하도 치즈케익류만 먹어서 이건 차마 못 먹고 돌아섰는데..
약간 커피 맛도 나고 그리 느끼하지 않아서 두개나 먹었다..

신명제과의 인기제품 중 하나인 프리미엄 치즈케익!
진한 치즈맛을 느낄 수 있는 케익!
밑에 오레오 쿠키가 너무 달아서 맘에 들진 않지만 치즈 자체 맛은
너무 좋다!

인기제품 중의 하나인 생크림 오믈렛!
전에 왔을 때는 없었는데 오늘은 나오자마자 하나 가져왔다.
부드러운 오믈렛에 신선한 생크림과 위에는 커스터드 크림인지?
암튼 노란 크림과 파인애플 통조림 조각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맛있었다.

이건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무슨 초코렛? 뭔데...
난 초코케익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애들이 가져와서 먹긴 했는데
너무 남겨서 민망해 무리해서 먹었다..
역시 초코렛류는 달다

고구마케익!
난 여기 고구마케익이 그리 맛있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지연이랑 옥~은 고구마 맛이 많이 느껴져서 좋다고 했다.
역시 사람의 입맛은 제각각이라 좋고 싫고를 가르는데는 좀 무리인듯 싶다!

꼭 먹어봐야하는 티라미스 케익!
차가운 티라미스가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고 시원하게 느껴지고
여느 다른 곳에 비해 느끼하지 않고 정말 맛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몰랐는데 티라미스필링이 초코랑 일반 두가지여서 처음엔 일반적인 맛을
두번째는 초코맛을 먹었는데 그냥 일반적인 맛이 훨씬 깔끔하고 나았다.

초코류 중에 가장 맛있었던 쇼콜라 봉봉!
초코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좀 달긴 했지만 코코아가루가 많이 들어가서인지
그렇게 단 맛이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씁쓰레 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튀기지 않고 구운 고로케!
나오자마자 몽땅 들고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나도 얼릉 서둘러 하나 집어왔다.
튀기지 않고 구워서 느끼한 맛은 없지만 좀 심심한 맛이라고나 할까?
여기 빵류는 대체적으로 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난 강한 맛이 좋던데...

케익부페에 왔으면 케익을 먹어야지 2~3조각 먹더니 도저히 못 먹겠다고
포기해버린 지연이와 늦게 오면 혹시 못 먹을까봐 옥~을 위해 가져온 샌드위치!
호밀빵과 일반 식빵 그리고 바게트롤빵등 세종류를 봤는데
지연이는 내낸 샌드위치만 먹어서 나한테 엄청 구박당했다.

옥~이 회사 일때문에 늦게 끝나서 한시간 만에 많은 양을 소화하려니 별로 못먹었다며
다시 한번 가자는데.. 당분간은 별로 생각이 안난다.
하지만 블로그에 올릴려고 보니까 다시 먹고 싶은 생각도 들고...
참! 사람의 마음이란....
가뜩이나 남들은 봄이라 식욕도 떨어진다는데 이놈의 식욕은 떨어질줄 모르니!
곧 3차 방문기를 올리지 않을까싶다!

** 신명제과 1차 방문 보실려면 클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