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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러 Try it,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폴 바셋의 커피클래스에 당첨,

전날 참석여부를 묻는 전화에 꼭 가겠다고 했는데,

당일 뜻하지 않은일로 참석유무를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꼭 가고싶지만 할 수 없이 불참 전화를 했는데 연결이 안돼 문자메세지를 남겼는데,

퇴근무렵 참석해도 될 상황이 되서 다시 문자를 보내고 이대로 향했다.

 

행사중이여서 폴 바셋 매장은 바깥까지 사람이 길게 늘어져있는 상황이었다.

 

 

길게 줄 선 사람틈 사이로 1층 매장을 둘러보며 빠르게 사진을 찍었다.

일반 프랜차이즈 커피점에 비해 베이커리의 종류는 좀 많은 편.

매일유업과 관련된거니까 부첼라에서 제공받는거 같았다.

 

 

특히 치아바타의 종류가 몇가지 됐는데, 나중에 방문해서 사먹어봐야겠다.

 

 

베이커리 옆에는 특이한 맛의 수입 음료 및 매일유업쪽의 상하 목장 요구르트가 있었고,

 

 

그 옆엔 원두커피가 진열되어 있었다.

 

 

특히, 요 폴 바셋 시그니처 블랜드는 오늘 커피 클래스에서 엄청 많이 사용되었다.

 

 

커피클래스 수업은 2층 매장에서 진행됐는데,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몰래몰래 한컷씩 찍었는데,

다들 좋은 카메라로 플래쉬를 터트리며 찍으셔서 왠지 위축되는 느낌이었다.

 

 

한쪽면에는 커피와 함께 하면 더 맛있는 마카롱과

 

 

상하목장 딸기 요구르트가 있어서 약간의 허기짐을 달랠 수 있었다.

 

 

꽤 많은 인원이 참석해서 양심상 맛만 보려고 1개씩만 가져왔다.

맨 왼쪽 피스타치오가 가장 맛있어서 더 먹고싶었지만,

나중에 보니 하나도 없었다는 ㅠㅠ

 

 

총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커피클래스의 진행은

약 1시간동안 커피에 대한 설명, 시연, 포토타임, 시음순으로 진행되었다.

 

 

포스터속의 모습은 야성미가 넘치시던데,

깔끔한 헤어컷의 훈남이신 폴 바셋의 인기는 엄청났다.

나도 함께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찍어 줄 사람이 없었다고....

 

 

커피 클래스의 수업은 재밌었고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서 유용했지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이야기해주신 것의 설명자료가 없었다는 거이다.

설명을 들으면서 오~ 그렇구나싶어 몇가지 기억해뒀는데,

하루이틀 지나다 보니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1. 좋은 원두를 고를것(와인처럼 지리적 토양이 중요하단다)

2. 추출법에 따라 달라지는 커피맛(자연추출, 물추출이었더나?, 자연&물추출)

3. 원두는 반드시 안에 은박이 되어있는 봉투에 넣고,

   막 갈은 신선한 걸 사용해야하고, 겉봉에는 그라인드 된 날짜를

   정확하게 표시해야하는 바리스타의 양심이 필요함

4. 이제부터 기계에 대한 설명이 나오던데, 모르는 용어라서 정말 기억이 잘 안난다.

  다만 기계상태나 날씨등 몇번의 테스터를 걸쳐서 바리스타가 상황에 맞는

  최적의 상태를 알아내는게 좋은 바리스타라는 말씀.

  당일날도 엄청난 양의 폴 바셋 시그니처 블렌드를 엄청 버리셨는데,

  그만큼의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야만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이 되는거 같았다.

 

 급한 일은 해결됐지만 빨리 집에 가야하는 상황이라

 어떻게 해서든 시음을 해보고싶었는데, 에스프레소 샷에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아 바로 받아들고 나왔다.

 정말 적갈색의 진한 에스프레소샷은 향기부터 진하고,

 마치 쓴 약과도 같지만 살짝 올라오는 단맛과 풍미가 오랫동안 입안에 감돌았다.

 하지만 너무 쓰다는거... ㅠㅠ

 

 

참석자에게는 폴 바셋 룽고or 까페라떼R 무료음료 쿠폰 2매와

고베식당의 순한맛이 2개가 들어있었다.

 

 

폴 바셋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곳에는 없는 룽고라는 제품이 참석자들에게서도 많이 나오길래 찍어봤다.

아메리카노보다 진하고 에스프레소보다 약하다는 룽고는 여기서 처음봤다.

 

 

무료음료권으로 폴 바셋의 룽고를 한번 먹어볼까?

깊고 풍부한 커피향처럼 짧지만 여운이 오래 남는 커피클래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