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아점에서 동생이 사온 에노끼야의 카린토 만주!
얼핏봐서 잘 몰랐는데 튀긴 만주로 앙금에 따라 팥, 고구마, 유자 3종류이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한창 빠진 일본과자 카린토도
흑당이 묻어있는 튀긴과자였는데, 그 사실을 잊고있었다.
종이박스 안에는 8개의 카린토 만주가 들어있다.
열어보기 전에도 솔솔 풍겨나는 기름냄새로 튀긴걸 알 수 있었는데,
종이포장지에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자세히 쓰여져있었다.
팥이 가장 저렴하고 고구마, 유자가 조금 더 비싸단다.
마치 찹쌀도너츠를 반 잘라놓은듯한 겉모습의 카린토 만주!
과자처럼 바삭한 겉면은 기름지나 팥앙금이 양에 비해 달지 않고 맛있었다.
좀 더 옅은 색상의 고구마앙금이 들어간 카린토 만주!
고구마앙금이 들어간 제품이 대체적으로 향맛이 많이 느껴져 하나만 부탁했는데,
오~ 이거 인위적인 맛 대신 고구마의 은은한 향과 맛이 느껴져 맛있었다.
고구마가 별로라고해서 조금 사온 동생은 맛보고 이게 제일 맛있다며 구박하고...
팥보다 좀 더 진한 색상의 유자앙금이 들어간 카린토만주!
앙금색상이 고구마와 비슷한 유자앙금은 3개중에 가장 달았다.
하지만 상큼한 유자향이 단맛과 함께 입안에 은은히 맴돌아 나쁘지는 않았다.
겉면은 바삭바삭, 안은 달콤한 앙금이 가득한 카린토 만주!
맛보기 위해 3개를 먹었는데 튀긴 제품이라 3개 이상은
속이 느글거려 도저히 못 먹겠다.
동생은 고구마가 제일 맛있다고하는데
역시 내 입맛에는 팥앙금이 들어간 제품이 제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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