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날아가라!뼝~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꿀`s 맛집/Food'에 해당되는 글 167

  1. 2012.10.25 [신촌, 복성각] 굴짬뽕과 사천해물볶음면
  2. 2012.10.11 [을지로입구, 오군 순두부&이자카야] 돈까스순두부 먹어보고싶었는데...
  3. 2012.10.08 [청량리, 낙지빌홍어바다] 상호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
  4. 2012.09.27 [종각, 깐부치킨] 새로운 치킨집 발견!
  5. 2012.09.27 [의정부 부대째게, 오뎅식당] 줄서서 먹는 부대찌게
  6. 2012.09.20 [인사동, 아지오] 여기선 피자, 스파게티만 먹자!
  7. 2012.09.05 [종각역, 소스와 꼬꼬] 치킨도 골라먹는 재미!
  8. 2012.09.05 [석계역, 보드람치킨] 석계역 치킨집 탐방!
  9. 2012.08.24 [월계동, 먹쇠마당 즉석떡볶이] 신당동 떡볶이를 오랫만에 맛보다.
  10. 2012.08.20 [대학로, 홍콩반점] 차가면과 탕수육
  11. 2012.08.16 [먹골역, 가가와] 육개장우동 정식, 메밀소바 정식, 돈까스 정식
  12. 2012.08.08 [종각, 이경규의 돈치킨] 말복에 드디어 닭을 먹다.
  13. 2012.08.06 [평촌먹기리촌, 진주냉면] 경기도에서 처음 맛본 진주냉면
  14. 2012.07.30 [성북역, 국수로] 명태보쌈 먹다.
  15. 2012.07.18 [석계역, 돈사모] 삼계탕대신 묵은지갈비찜을 먹다.
  16. 2012.07.17 [돌곶이역, 조마루감자탕] 뼈찜, 처음 먹다.
  17. 2012.07.13 [대학로, 개성보쌈] 오랫만에 먹는 고기~~
  18. 2012.07.13 [답십리, 찜&칼국수]
  19. 2012.06.11 [대학로, 뽀꼬닭] 찜닭의 매운 버전
  20. 2012.06.05 [성북역, 봉평골 메밀막국수] 양만 많은 메밀 막국수

[신촌, 복성각] 굴짬뽕과 사천해물볶음면

2012. 10. 25. 13:37 | Posted by 날아가라!뼝~

오랫만에 방문한 신촌 복성각!

저녁 시간인데도 테이블의 절반이 비어있었다.

보통 탕수육 소자 1개에 면요리 1개를 주문해 먹었는데,

원하는걸 먹이고싶은 마음이 같았는지,

면요리를 2개 주문했더니 많이 남았다.

좀 시간이 걸려 제일 먼저 나온 탕수육 소(\12,000원)

요새 양파값이 비싸다던데, 양파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좋았다.

 

 

기억하는 맛보다 좀 달긴했지만 소스의 달콤한 맛과 탕수육의 바삭한 맛,

그리고 부드럽게 씹히는 돼지고기가 맛있었다.

 

 

속이 느끼해서 얼큼한 매운고추짬뽕을 주문하려다가

굴이 들어가 시원한 맛이 날거 같은 굴짬뽕(\5,000원)을 시켰다.

복성각의 굴짬뽕은 처음인데 국물에 기름기가 좀 많았지만,

 

 

시원한 맛보다는 감칠맛이 강한 국물은 의외로 중독성이 있었다.

해물보다 고기육수의 맛이 더 느껴지는 맛이라고나 할까?

곳곳에 들어있는 굴은 신선해서 비린맛이 덜했고,

면발은 쫄깃해서 맛있게 먹었다.

 

 

매운 맛을 느끼고싶어서 주문한 사천해물볶음면(\6,000원)은

넓적하면서 살짝 미끄덩거리는 식감의 면발때문에 좀 별로였다.

하지만 쭈꾸미나, 새우, 조갯살, 죽순등 고명으로 들어간게 많아서

정말 푸짐하고 매콤한 양념맛이 괜찮았다.

 

 

결국 면요리는 대부분 남겼지만, 오랫만에 맛있게 먹은 중국요리였다.

맛있었지?..

을지로입구에 있는 오군 순두부&이자카야!

얼큰한 순두부로 저녁을 해결하려고 들어갔는데, 식당보단 술집 분위기였다.

일본술은 별로여서 순두부를 팔지 않으면 나가려했는데, 저녁 때도 판매한단다.

순두부 메뉴판 옆에 있는 돈가스 순두부를 주문했더니,

그건 평일점심한정메뉴(주말엔 휴무)란다.

어쩔 수 없이 해물 순두부에 뭘 주문할까 메뉴판을 뒤져보니,

 

 

다양한 술안주 메뉴가 많았다.

 

 

정말 일본식당에서나 파는 메뉴라고나 할까?

 

 

맨처음엔 중국집에서 종종 먹는 새우칠리를 주문했지만

 취소하고 복어&오다리튀김으로 변경했다.

 

 

나중에 보니 점잠 추천메뉴라던지, 제일 잘나간다는

 

 

추천메뉴 베스트 5가 있던데, 다시 재변경하기엔 좀 눈치가 보여서 아쉬웠다.

 

 

순두부 메뉴에 나오는 반찬과 비빔그릇!

 

 

해물 순두부는 생각보다 참기름 맛이 많이 났지만,

다른곳에서 볼 수 없는 해물들이 눈에 띄어 나름 나쁘지 않았다.

다만, 좀 더 매콤하고 덜 느끼했으면 맛있을거 같다.

 

 

비빔 그릇에 밥을 넣고 비빈 후,

 

 

그 위에 순두부를 얹어 먹으면 된다.

살짝 밍밍한 느낌의 간이 순두부를 더해서 맛이 맞춰졌다.

 

 

한참 후에 나온 양이 좀 적어보이는 복어&오다리튀김!

 

 

복어 튀김은 거의 맛본적이 없는데 쫀득하면서도

특유의 향이 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튀김옷을 살짝 입힌 오다리는 짭쪼름한 양념이 더해져서

질기지도 않고 적당히 기름져서 괜찮았고...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맛이라 다음엔 추천 메뉴에 도전해봐야겠다.

아는 지인을 통해 부모님과 함께 간 낙지빌 홍어바다!

이게 정확한 상호인지는 모르겠으나 영수증에 적혀있는 가게명은 이러하다.

점심시간이라 가게 안은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로 가득~

이곳 낙지볶음과 수제비가 맛있다고해서 주문했다.

 

 

주변 테이블을 보니 낙지전골, 낙지수제비를 드시는 분이 많았다.

 

 

다른 곳에 비해 밑반찬은 적었지만 맛은 괜찮았고,

수제비를 주문하면 이렇게 비벼먹을 수 있는 밥을 주는거 같았다.

 

 

생각보다 빨리나온 낙지볶음은 메뉴판의 1.5인분으로 \25,000원이다.

 

 

매콤한 낙지볶음에 아삭한 콩나물이 잘 어울려서 맛있었다.

 

 

벽면에 붙여있는 메뉴판과 다르게 낙지가 좀 부실했지만

시원하면서도 약간 뒷맛이 칼칼한 수제비는 시원해서 어른들이 드시기에 좋았다.

 

 

나중에 낙지볶음에 볶음밥을 하나 해 먹었는데,

후라이팬을 가져와서 바로 볶아줘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종각, 깐부치킨] 새로운 치킨집 발견!

2012. 9. 27. 14:40 | Posted by 날아가라!뼝~

얼마전, 친구 아이들과 함께 간 소스와 꼬꼬에 살짝 빈정이 상해

오늘은 전에 눈여겨 본 깐부치킨을 가봤다.

외관으로 보기에 작아보였던 가게는 3층까지 되어있고,

사람들이 끊이지 않게 계속 들어왔다.

 

1층 금연석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봤다.

다른 곳에 비해 메인 메뉴는 좀 단촐한 편!

 

 

대신 사이드 메뉴 중 감자류의 종류가 다양했다.

 

 

매운맛을 좋아해서 깐부 불사조와 생맥 500cc를 주문했다.

얼려있는 잔에 담긴 맥주는 시원했지만 살짝 뒷맛이 싱거웠다.

 

 

생각보다 오래 걸린 깐부불사조의 감자는 

맥도날드에서 즐겨먹던 감자튀김에

파파이스의 케이준후라이 느낌이 나는 맛이었고,

KFC에서 즐겨먹던 코울슬로가 나와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준다.

 

 

대체적으로 요즘 치킨집은 치킨말고도 부수적으로 나오는것들이 많은데,

치킨과 함께 나온 떡튀김은 옛날 떡꼬치맛이 살짝 느껴졌으며,

 

 

치킨은 야들야들 부드러웠고 양념맛은 강한편은 아니나 매운맛이 오래남는 편이었다.

 

대체적으로 맛은 괜찮았지만, 사이드가 많아서인지

치킨의 양이 적다는게 살짝 아쉬웠다.

 

 

다시 방문한 깐부치킨!

1층 금연석에 앉고싶었지만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

흡연석 겸용이라 담배 냄새가 거슬려 오래 앉아있기가 힘들었다.

안먹어본 메뉴 중 별로 땡기는게 없어서

후라이드 반+양념 반을 주문했는데, 손님이 많아서인지 늦게 나왔다.

차가운 맥주는 감기로 칼칼한 목에 청량감을 줘서 괜찮았는데,

닭은 부드러웠지만 불사조에 비해 평범한 맛이라 별로였다.

 

 

예전에 종종 가던 의정부 부대찌게 골목을 몇년만에 가봤다.

골목 입구에는 역이 생겨서 오기가 더 편해진듯하나,

그만큼 사람이 많아 복잡한 느낌이다.

 

골목 입구에 서서 왼쪽에서 2번째에 있는 오뎅식당!

얼마전 런닝맨 박태환, 손연재편에도 나왔던 곳이다.

수많은 부대찌게 식당 중 여기만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가게 앞에는 주차가 불가능하지만 주차장을 따로 마련해놨단다.

점심시간을 피해서 방문했는데도 한 20분은 기다렸다

드디어 입장! 가게 내부는 변함이 없었다.

 

부대찌게 1인분은 \8,000원(공기밥 포함), 2인분에 당면사리를 추가했다.

 

 

프랜차이점의 부대찌게와 달리 국물이 맑다.

 

 

반찬은 이 집만의 특징인 신김치와 짠맛이 강한 동치미가 전부다.

국물을 붓고 뚜껑을 덮은 뒤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가져간다.

 

 

보글보글 끓는 부대찌게는 처음엔

살짝 싱거우면서도 신김치의 맛이 강하지만,

점점 국물이 자작거릴수록 그맛이 햄과 어우러져 맛있었다.

 

 

부대찌게치고는 뒷맛이 깔끔하다는게 특징이라 하겠다.

 

 

한달만에 다시 찾은 아지오!

평일인데도 1층은 물론 2층 가득 사람들이 많았다.

 

지난번 먹은 치킨바베큐에 실망해서 오늘은 소시지바베큐에

늘 마시는 헤퍼바이젠을 주문했다.

생각한것보다 한참 후에 나온 소시지바베큐(약 \19,000원)는 

엥? 소리가 나올만큼 그냥 그랬다. 

4가지 다른 맛의 소시지는 수제 느낌이지만 요새 이런건

마트에서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어서 그냥 그랬다.

 

 

술을 마실 수 없는 지연이를 위해 주문한 치킨 바베큐 피자!

치킨이 별로 들어있지 않지만 기름기도 없고 담백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크림해물스파게티!

양이 좀 적긴했지만 해물이 질기지 않고 연해서 괜찮았다.

 

 

늘 프랜차이즈 케익을 사서 생일축하를 하곤했는데,

오늘은 종로 2가 카페 뎀셀브즈에서 사온 조각케익(각 \5,500원씩)으로 대신했다.

이곳의 인기제품 1, 2위라는 티라미슈와 밀페유는

맛을 보니 왜 그리 인기가 있는지 알거 같았다. 

 

 

코코아파우더가 듬뿍 뿌려진 똥모양의 티라미슈는

부드러우면서도 입안에 커피맛이 살짝 남았고,

천겹의 파이라는 밀페유는 바삭한 파이사이

크림층이 정말 입에서 살살 녹을 정도였다.

 

 

지연이가 독차지한 블루베리크림치즈는 그냥 무난한 스타일이었고,

 

 

모양이 예뻐서 눈이 간 애플 타르트는 단걸 무지 좋아하는 내 입에도

 

 

너무~너무~ 달았다. 처음엔 타르트 사이에 올려진 사과필링이 단것일까싶었는데,

위에 올려진 무스층만 맛보니 이게 더 달았다.

결국 한입씩만 맛보고 버려진 비운의 애플 타르트였다.

 

 

올해 마지막 남은 지연이 생일때도 홀케익말고

맛있는 조각케익으로 하기로 결정하고 오늘의 만남은 여기서 끝~

 

말복 때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했던 종각역 소스와 꼬꼬!

종각역 치킨집을 검색하면 제일 먼저 뜨는 맛집이다.

소스와 꼬꼬는 일반 후라이드부터 찜닭스타일까지 

여러종류가 있어서 당분간은 질리지 않고 갈 수 있을거 같다.

  

 

국물이 거의 없는 찜닭 스타일의 쫄닭! 이름도 재밌다.

단치쫄이 땡겼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스토리런즈나 더 프라이팬처럼 소스를 찍어먹는 핑크퐁닭을 주문했다.

 

 

오븐에 구운 닭에 갈릭마요소스를 뿌린 꾸닭!

 

 

흔히 먹는 기본적인 후라이드치킨인 후닭!

 

 

사이드 디쉬로는 양념감자튀김과 치킨샐러드가 있던데,

그것까지 먹을 일은 없을 듯 하다.

 

 

특히나 소스와 꼬꼬를 오고싶었던 이유는

작년에 강남에서 즐겨마시던 독일 황실맥주인

호프브로이를 판매하기 때문이다.

탄산의 톡 쏘는 맛과 함께 뒤에 씁쓰레한 맛이 남는,

그러면서도 깊이가 있어서 즐겨 마시곤 했는데,

요샌 수입맥주를 많이 판매해서 먼곳까지 가지 않아 좋다.

 

 

기본안주로 나오는 것 중 양배추채는 콘샐러드를

갈아넣은듯 새콤하면서도 살짝 고소한 맛도 난다.

하지만 과도한 소스의 양 때문에 살짝 느끼한 감도 있다.

 

 

드디어 나온 호프브로이 420ml!

전엔 맛있었는데 깊고 풍부한 느낌이 덜한 듯한 느낌이라서 실망스러웠다.

 

 

맥주에 이어 나온 핑크퐁닭은 치즈떡 8개에 소스,

뼈없는 치킨에 감자튀김등 푸짐하게 나온다.

집 근처에서 파는 뼈없는 치킨에 비해 신선한 느낌이

있으며 살도 야들야들하니 부드러워 맛있었고,

오랫만에 먹는 감자튀김은 느끼하지않으면서 담백했다.

하얀색 까르보나라소스는 부드럽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고,

새콤하면서 살사가 들어간 듯한 체리퐁이 더 맛있었다.

 

 

호프브로이에 실망해서 일반 생맥주른 시켰는데,

오~ 이것도 어디 제품인지 모르지만 일반 호프집 맥주보다 맛있었다.

 

 

테이블을 보니 주로 핑크퐁닭이 대부분이었고,

남으면 포장도 해주니 소스와 꼬꼬! 꽤 괜찮은 치킨집이다.

 

소스와 꼬꼬, 2번째 방문!

오늘은 단치쫄과 갈구닭 중 고민 끝에 단치쫄을 선택했다.

단호박이 구워져나오는거라 다른 메뉴에 비해 좀 더 시간이 오래걸린단다.

맥주를 마시면서 한참 기다리니 드디어 나온 메뉴!

위쪽의 빨간 그릇은 꿀이 담겨나오는데, 단호박을 찍어먹으면 된다.

메뉴판과 비슷하지만 왠지 부실해보이는 단호박 조각들!

그래도 맛은 나쁘지 않았고 의외로 뒷맛이 매콤해서 술안주로 딱이었다.

 

 

찜닭보다 약간 매운 양념의 닭과 떡, 감자가 들어가 있고,

 

 

닭은 뼈없는 순살로도 주문 가능하단다.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닭과 파근한 감자에 쫄깃한 치즈!

좀 부실하다싶었는데, 먹다보니 배가 불러 1/3정도는 남겼다.

 

 

핑크퐁닭도 맛있었는데, 요 단치쫄도 괜찮았다.

다음엔 갈구닭을 먹어봐야지!

 

오래간만에 찾은 소스와 꼬꼬! 드디어 갈구닭을 먹었다.

메뉴판 사진과 달리 조금 부실한 느낌이다.

하지만, 가슴살도 뻑뻑하기보단 부드러웠고,

가운데 토핑된 마늘은 냄새도 안나고 같이 찍어 먹으니 맛있었다.

오른쪽 귀퉁이에 찍힌게 곁들여 나오는 갈릭디핑소스인가본데,

오히려 이 소스가 마늘맛과 냄새도 많이 나고 뒷맛이 살짝 매콤했다.

구워진 마늘도 같이 들어가 있어서 나쁘지않은데,

퐁닭이나 단치쫄과는 달리 좀 양이 적다.

 

 

[석계역, 보드람치킨] 석계역 치킨집 탐방!

2012. 9. 5. 13:06 | Posted by 날아가라!뼝~

오늘은 더 프라이팬 가는 길에 있는 보드람 치킨에 갔다.

한동안 닭을 못 먹어서 근래에는 맥주엔 무조건 치킨만 먹는거 같다.

 

시원한 잔에 담긴 맥주는 나쁘지 않았지만 다른곳과 달리

양념치킨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바삭한 느낌이 있는 보드람치킨!

기름기가 제법 묻어나지만 치킨살은 부드럽고 야들야들하니 맛있었다.

다만 조각이 너무 커서 접시위에 놓고 먹기가 좀 불편했다.

 

 

더 프라이팬은 뼈없는 순살이라 먹기에도 편하고,

얇은 감자칩까지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여성들이 선호하고,

보드람치킨은 치킨 그대로의 느낌은 있지만,

치킨 메뉴가 하나라 좀 아쉬운 느낌이지만

옛날식 바삭한 치킨맛을 즐기기 좋다.

 

동네에 몇군데의 즉석떡볶이집이 있는데,

동생 추천으로 가본 먹쇠마당 신당동 즉석떡볶이!

가게 내부는 작지만, 개강한 학생들로 테이블은 가득찼다.

얼마 안되는 메뉴 중 치즈떡 떡볶이를 맵게 주문!

 

 

얼마 안되 나온 떡볶이는 국물이 가득해서 센불로 팔팔 끓였다.

 

 

다 익은걸 그릇에 담아보니 오뎅, 떡볶이, 햄, 만두, 치즈떡,

쫄면, 라면과 콩나물, 아주 조금의 양배추가 들어가 있었다.

별 기대안했는데, 달콤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맛이 있어서 괜찮았다.

나중에 다 먹고나면 밥을 볶아먹을 수도 있다는데,

이것도 다 못 먹어서 약간 남겼다.

 

죠스떡볶이말고도 나름 괜찮은 집을 발견!

 

[대학로, 홍콩반점] 차가면과 탕수육

2012. 8. 20. 14:06 | Posted by 날아가라!뼝~

오랫만에 방문한 대학로 홍콩반점!

저녁시간이라 빈테이블이 없을 정도 사람이 많았다.

 

 

비가 올 듯 날씨가 궃여서 짬뽕을 먹을까하다가

신메뉴 차가면이 있길래 주문해봤다.

생각보다 금새 나온 차가면은 이게 뭥미? 싶었지만,

 

 

같이 따라온 도시락 반찬통 비슷한 걸 열어보니,

 

 

중국식 냉면같은 스타일이었다.

미역, 햄, 오이채, 계란지단, 유부채를 면에 부워서

 

먹으면 된다. 참고로 겨자는 꼭 넣는게 맛있는거 같다.

면발은 마치 쫄면같이 미끄러지면서 질겨서 잘 끊어지지 않는 스타일이었고,

육수가 조금 적다싶었지만 얼음이 녹으니 시원한 맛에 나름 먹을만 했다.

 

 

포장판매 중인 탕수육은 찹쌀로 만든 튀김옷은 얇고,

고기는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워 맛있었다.

 

 

김치나베우동과 비슷하나 일반 그릇에 나오는 육개장 우동 정식(약 \8,000원?) 

가가와 정식의 기본찬은 거의 비슷하나 그날에 따라 튀김류만 달라지는거 같다.

 

 

약간 빨간 국물에 고추기름이 살짝 떠 있는 육개장우동 정식!

우리가 먹는 육개장에 비해 그 맛이 진하지 않고

우동국물맛에 고추기름이 들어간 스타일이라고 하면 더 맞는거 같다.

개운하면서도 좀 더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김치나베 우동이 더 나은거 같다.

 

 

다른 테이블에서도 많이 먹길래 메밀소바 정식(약 \11,000원?)을 주문했다.

 

 

우동보다 더 가격이 비싸다라고 생각했는데, 메밀소바면은

좀 끊어지는 스타일이었으나 여태까지 먹은 메밀소바 중 괜찮았다.

다만 젹서먹는 육수가 미지근한데가 뭔가 밍숭한 맛이 별로였다.

 

 

하지만 같이 나온 초밥은 밥알도 탱글하고 새우나 회도

씹히는 식감이 좋아서 초밥을 좋아하지 않은 내 입맛에도 맛있었다.

 

 

언젠간 한번 먹어보려했던 돈까스 정식(약 \9,000원?)!

 

 

돈까스를 좋아해서 기대가 컸는데 바삿한 맛은 있으나

다른곳에 비해 고기가 많이 두툼하지 않았고,

뭔지 모르겠지만 특이한 맛이 나서 별로였다.

오히려 곁들여 나온 우동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맛도 깊어서 괜찮았다.

 

한약때문에 초복, 중복에도 닭을 먹을 수 없었는데,

드디어 약도 끝! 그나마 말복에는 닭을 먹는구나....

전부터 가보려고했던 종각의 소스는 대기하는 사람들로 가득~

매드치킨도 그렇고, 이 근방의 치킨집은 거의 다 대기하는 사람들로

입구부터 붐볐다. 그러다가 발견한 이경규의 돈치킨!

한층을 복층으로 나눈곳이라 좀 좁긴했지만 먹겠다는 일념으로 들어갔다.

 

구운핫치킨(\15,000원)과 맥주 500ml를 주문했는데,

서빙하시는 분은 힘든지 강냉이과자를 툭하니 내려놓고 가시고,

다른 곳에서 금방 나오는 맥주도 감감무소식이었다.

과자만 먹다가 안되겠어서 물을 달라고하니,

한참 만에 가져다 주셨는데, 맥주컵에서 치킨무의 신내가 나서 안마셨다.

 

 

결국 치킨이 먼저 나오고나서야 맥주를 받았는데,

산토리니에 비해 정말 맥주맛도 별로였다.

이경규의 돈치킨이 맛있다고해서 들어온건데,

좁은 가게는 환기도 잘 안되는 판에 담배는 여기저기서 피워대지,

서비스와 위생은 엉망이지, 치킨은 담백하면서도 야들야들하니

나쁘지않았지만, 이게 목으로 넘어가는건지,

어떤건지 기분이 안좋아져서, 그냥 먹다가 나와버렸다.

 

 

돈치킨에서 얼마 안되는 곳에서 발견한 깐부치킨!

수지쪽인가?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나름 유명한 곳이라는데,

빈테이블을 보며, 여길 올껄!하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헛배가 불러 나중을 기약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입맛도 없고 걸어가긴 귀찮은지,

오너는 요새 차를 타고 나가서 점심을 먹자고 한다.

오늘의 메뉴는 입맛 까다로운 상무의 추천인 진주냉면!

점심 시간이라 꽤 오래 기다려야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가게 안은 한산했다.

물냉면이 \7,000원, 비빔냉면이 \7,500원.

물비빔이 \8,000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좀 비싼 편이었다.

 

직원들이랑 먹을 땐 왠만하면 사진을 찍거나하지않는데,

이런 곳은 왠지 두번 이상은 안 올거 같아서 몰래 찍어봤다.

내가 주문한 비빔냉면!

 

 

면의 양이 일반 함흥냉면에 비해 많았고, 면발이 뚝뚝 끊어지는 스타일이었다.

고명으로 특이하게 소고기전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 전을 잘라 들어간게 특이했다.

비빔의 맛은 전체적으로 무난했지만, 전이 생각보다 느끼했다.

다만, 고명이 풍성해 냉면 한그릇으로 배가 불렀다.

 

 

참 특이한 육수맛의 물냉면!

진주냉면은 해물 육수를 사용한다고하는데, 맛이 정말 오묘했다.

그렇다고 물냉이라서 시원한 맛도 아니고 밍밍하면서도

뒤에 일반 물냉면과 다른 맛이 나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다.

 

물냉면은 먹은 여직원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내돈으로 직접 사먹으러 가진 않을거 같은 진주냉면!

허영만 선생님의 식객을 보면서 꼭 먹어보고싶었는데,

그걸 경기도에서 맛보는구나 ㅋㅋㅋ

 

[성북역, 국수로] 명태보쌈 먹다.

2012. 7. 30. 14:33 | Posted by 날아가라!뼝~

몇달 전 대학로에서 처음 가본 국수로가 성북역에도 있는 걸 발견!

그때 시골팥칼국수와 해물칼국수를 맛봤는데,

날이 너무 더워 국수류는 패스하고 한번도 안먹어본 명태보쌈을 주문해봤다.

 

 

밑반찬으로는 잘라놔서 마른 당근과 고추, 겉절이가

 

 

쌈류로는 상추와 양념이 없는 묵은지, 명태식혜와 매콤한 무채가 나왔다.

명태식혜가 좀 비리지않을까싶었는데 양념맛이 강해서인지 그런 느낌이 없었다.

 

 

드디어 나온 고기는 얇고 양이 적어 아쉽긴했지만 나름 쫄깃하면서 먹을만 했다.

 

 

직원분에 말에 따라 묵은지에 돼지고기, 명태식혜, 그리고 무채를 올려서

맛봤는데, 아삭하면서도 익은 묵은지와 기름진 돼지고기,

생각보다 매운 무채의 맛이 어우러져 맛있었다.

 

 

고기의 양이 부족해서 추가로 식힌 왕만두!

 

 

이런 왕만두는 다 납품받는거라서 특별히 맛있다라고 할 순 없지만,

돼지고기 냄새가 안나고 무난한 맛이었다.

 

 

몇달 후 다시 방문한 국수로!

동생에게 여길 얘기했더니 명태비빔국수가 맛있다고 한다.

그걸 먹을까했지만 날씨가 추운 관계로 버섯만두전골을 주문했다.

하얀국물의 만두전골을 생각했는데, 나온건 빨간 국물이다.

만두는 5개, 버섯류가 더 많이 들어가서 깔끔하며,

배추도 있어서 시원한 국물맛이다.

 

 

그냥 만두를 먹었을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만두전골로 먹으니 그 맛이 더 부드럽고 사는거 같다.

5개 밖에 안들어가 있어서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버섯과 배추등을 건져먹으니 금새 배가 불러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땡기는 국물맛은 

어른들 술안주로 딱 좋을거 같다.

 

약때문에 복날이 되도 삼계탕을 먹을 수 없어서 대신

매운갈비찜이나 먹을 겸 들어간 돈사모!

항상 지나가다 보긴했지만 처음 가본다.

가게 안에는 70~80년대 추억의 음악들이 흘려나오는걸 보니,

젊은 사람들 취향은 아닌듯...

언제적인지는 몰라도 VJ특공대에 방영된적도 있다는

기사도 벽면에 붙어있었다.

 

 

얼마 안되는 손님들 대부분이 찜을 먹는듯해서

뭐가 제일 맛있냐고 물어보니 묵은지 갈비찜을 추천!

묵은지 갈비찜 중간맛으로 주문했다.

 밑반찬은 양이 적지만 깔끔한 편이었고,

묵은지김치가 제일 맛있었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온 묵은지갈비찜 2인분!

국물을 살짝 맛보니 달작지근한 맛이 나면서 은근히 매운맛이 오래갔다.

 

 

양이 너무 적다고 느꼈는데, 들춰보니 두툼한 갈비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다 익힌 갈비들은 퍽퍽하지도 않고 야들야들하니 맛있었다.

 

 

바닥을 들어낸 갈비찜에 볶은밥 1인분을 주문했는데,

조마루에서 먹은것과 달리 고소한 맛이 살아있으면서

밑반찬으로 나온 묵은지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다.

다 먹고나니 은근히 배가 불렀다는....

 

다른 테이블에서는 한방파절이삼겹을 먹던데, 그것도 맛있어보여서 찜!

 

[돌곶이역, 조마루감자탕] 뼈찜, 처음 먹다.

2012. 7. 17. 14:15 | Posted by 날아가라!뼝~

돌곶이역 조마루 감자탕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대부분이 감자탕을 먹고있는데 벽면의 메뉴를 살펴보니,

뼈다귀콩나물찜, 뼈다귀간장찜, 핫불뼈찜 중

 

 

직원분이 많이 맵다고하는 핫불뼈찜 작은걸 주문했다.

 

 

기본찬으로는 겉절이와 깍두기가 나왔는데, 깍두기는 너무 달았다.

 

 

주문한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나오지 않아 언제나오냐고 물어보니,

뼈찜은 주문하자마자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단다.

드디어 나온 뼈찜은 생각보다 양도 적어보이고

떡도 올려져있어서 마치 떡볶이 양념에 뼈가 들어간 느낌이었다.

 

 

위에서 찍어보니 더더욱 떡볶이같은 느낌이다.

 

 

뼈를 하나 덜어서 먹어보니, 헐~ 양념맛또한 떡볶이 양념처럼 달작지근했다.

조마루 감자탕이 맛있다고하더만, 것도 지점에 따라 맛이 다른가????

암튼 주문한 뼈찜은 뼈가 6개 들어가 있었고,

양이 적다고 생각했지만 먹고나니 나름 포만감도 느껴지는 편이었다.

양념에 밥을 1인분만 볶아서 먹었는데,

볶음밥에서도 단 느낌이 살짝 나는건 양념탓이겠지???

참고로, 많이 맵다는 직원분의 말은 개인적인 의견이었던거 같다.

 

[대학로, 개성보쌈] 오랫만에 먹는 고기~~

2012. 7. 13. 14:35 | Posted by 날아가라!뼝~

특별히 보쌈을 먹을 생각은 아니였지만,

요새 체력도 떨어지니 고기를 먹어줘야할거 같아서

모듬보쌈 7첩(\27,000원)으로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온 콩나물국은 적당히 뜨근하면서도

심심하니 후루룩 마시기 좋았다.

 

 

그 다음에 나온게 전인데, 살짝 데워 주면 좋을텐데 차갑고 딱딱해서 별로였다.

 

 

주문한지 5분만에 나온 모듬보쌈 7첩!

 

 

적당히 비계가 붙어있어서 부드럽고 냄새도 안났지만,

안심이나 목살을 좋아하는지라  내입에는 좀 기름진 편이였다.

 

 

보쌈김치는 나쁘지 않았고,

 

 

무와 함께 배가 들어있는지 시원한 맛이 느껴지는게

오늘 나온 것 중 가장 맛있었다.

 

 

약간 절인 거 같은 배추김치는 맛이 밍숭해서 그냥 그랬고,

 

 

오랫만에 먹는 감자샐러드는 오이가 들어가 있어서

퍽퍽하지만 상큼한 맛이 느껴지는 편이었다.

 

 

공깃밥을 주문하니 가지무침과 취나물 같은게 나왔다.

 

 

정말 맛있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끼 해결하기에 나쁘지 않았던 개성보쌈이었다.

 

주차때문에 다시 방문한 개성보쌈!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만두국을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주문한 만두전골(2인기준, \24,000원)!

하지만 만두전골의 밑반찬은 가짓수도 적고 별로였다.

그나마 오른쪽에 있는 갓김치가 제일 나았다

 

 

보쌈보다 좀 더 시간이 걸려 나온 만두전골!

비쥬얼 자체는 나쁘지 않다.

만두가 총 6개, 느타리와 팽이버섯, 배추가 많이 들어가 있다.

만두맛은 괜찮았지만 국물에서 라면스프맛이 느껴지고 뒷맛이 좀 느끼했다.

혹시나싶어 공기밥을 하나 주문했는데,

만두만 먹어도 배가 불렀다는...

 

 

차라리 만두국이 만두전골보다 나았을거 같다.

 

 

 

 

[답십리, 찜&칼국수]

2012. 7. 13. 14:31 | Posted by 날아가라!뼝~

해물찜집을 즐겨찾지는 않지만 여태까지 가본 곳 중

가장 푸짐하게 해물을 먹을 수 있는 찜&칼국수!

저녁이라 빈테이블을 찾기 힘들었다.

올 때마다 찜만 먹는데, 나중에 팥칼국수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해물찜외에도 아구찜도 낙지찜도 있고

 

 

오~ 그리고 못보던 전복찜까지 발견!

입이 저렴해서인지 전복이 맛있는지 잘 모르겠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것들.

물김치가 시원하면서 톡쏘는 뒷맛이 있어서 맛있는 편이다.

나중에 보니 물김치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었다.

 

 

반찬으로 나온 땅콩을 까보니 간장조림되어있는거였다.

짭쪼름한 맛이 마치 콩자반과 비슷하나 좀 더 고소한 맛이 산다.

 

 

처음에 나오는 검은깨죽은 살짝 단맛이 나는 편.

죽을 좋아하지 않아서 한숟가락 뜨다 말았다.

 

 

드디어 나온 해물찜 소자~

2인이 먹기에 상당히 푸짐한 양이다.

맨위에 낙지를 필두로해서

 

 

물컹거리기보다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살의 아구,

 

 

몇개 없지만 맛 좋은 가리비살과

 

 

튼실하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한 맛의 새우!

다만 껍질을 제거하고 먹기가 상당히 불편하다.

 

 

어느 생선의 내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법 들어있다.

 

 

그리고 맛은 있지만 새우와 함께 먹기 불편한 게!

 

 

마지막으로 떡볶이와 다른거에 비해 약간 질긴 맛의 소라도 있다.

맨처음엔 양이 많아서 다 먹을 수 있을까싶었지만,

말도 없이 먹는데만 집중하니 콩나물을 제외하고는 거의 바닥이 들어났다.

배가 너무 불러서 볶음밥을 못해먹은 아쉬움이 남지만....

푸짐하게 해물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대학로, 뽀꼬닭] 찜닭의 매운 버전

2012. 6. 11. 16:05 | Posted by 날아가라!뼝~

공연을 보러 다니던 중 발견한 매운 뽀꼬닭!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찜닭과 비슷하지만 좀 더 맵단다.

그래서 오늘은 매운뽀꼬닭 매운맛으로 결정!

 

매운뽀꼬닭에는 당면이 당연히 들어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새우사리를 주문했는데, 나중에 보니 당면사리도 있었다는...

 

 

기본찬은 백김치, 단무지 무침, 동치미가 나오는데,

단무지 무침은 살짝 달작지근하고 동치미는 시원한 맛이 나쁘지 않았다.

 

 

드디어 나온 매운뽀꼬닭 매운맛!

빨간 색상이 먹음직스러웠고,

고추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뒤에 매콤한 맛이 남는 편!

양념이 많이 되어 있어서 좀 짠 느낌도 있었다.

 

 

닭은 생각보다 부드러웠고 양념에 찍어먹으니 더 맛있었다.

먹다보니 짠 느낌이 많이 들어서 공기밥을 주문하려했으나,

나중에 양념에 비벼먹는게 더 맛있을거 같아서 참았다.

 

 

공기밥을 주문하면, 김가루와 함께 가져다주므로 손님이 비벼야한다.

양념을 좀 덜어냈어야하는건데, 그냥 비비다보니 이것 또한 짰다.

 

 

                 찜닭보다 매운맛을 원한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뽀꼬닭이다.

십년이 넘게 살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봉평골 메밀 막국수.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비빔국수나 간혹 콩국수등으로 한끼를 해결하는데,

처음으로 봉평골 메밀 막국수 집에 가봤다.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에는 손님이 별로없었다.

종업원이 한분이셔서 그런지 바쁘게 돌아다니시던데,

벌레 같은게 날아다니고 바닥이 약간 끈적이는 편.

간단히 메밀막국수에 메밀왕만두를 주문했다.

 

 

나중에 보니 샤브샤브를 먹는 손님이 제법 있었다는...

 

 

밥반찬과 약간의 차이가 있을거 같은 메밀막국수의 기본찬!

오른편 아래의 무가 제일 맛있었다.

 

 

도토리묵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양념장이 좀 별로였고...

 

 

메밀색이 눈에 확 띄는 왕만두가 먼저 나왔다.

 

 

간이 심심치 않게 되어있고, 맛도 괜찮았다.

오히려 나중에 먹은 막국수보다 더 맛있었다.

 

 

화평동 세숫대아냉면이 생각날 정도의 크기의 그릇에 담겨져 나온 물메밀막국수.

시원한 맛에 먹는다면 차라리 물메밀막국수가 나았다.

 

 

내가 주문한 비빔메밀막국수!

아무리 비벼도 맛있어보이지 않고 심심하길래, 장을 더 넣어봤는데...

 

 

 여전히 색은 허옇기만하고 젓국의 향이 좀 나면서 짰다.

메밀의 향이 약간 느껴지지만, 회사 근처의 막국수집에 비하면,

장도 별로고 양만 너무 많았다.

 

 

결국 먹다가 지쳐서 많이 남겼는데...

다음에 이 집을 찾는다면 막국수보단 샤브샤브를 먹어봐야겠다.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