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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s 이벤트 당첨 ^^/그외 이벤트'에 해당되는 글 128

  1. 2012.03.08 [AK몰, 컬쳐공연]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
  2. 2012.02.03 [AK몰 컬쳐공연] 소리아트홀 2관 - 오월엔 결혼할꺼야 시즌7
  3. 2011.12.12 [롯데백화점 이벤트] 이대 삼성홀 "뮤지컬 넌센세이션"
  4. 2011.12.02 [AK몰 컬쳐공연, 연극 "하카나"] 마치 한편의 전설의 고향같은...
  5. 2011.12.01 [AK몰 컬쳐공연] 연극 "발칙한 로맨스"
  6. 2011.11.28 [디앤샵 문화이벤트, 청운예술극장] 연극 수상한 궁녀
  7. 2011.11.25 [SK엔크린, 컬쳐클럽] 예술마당 3관, 파라다이스 티켓
  8. 2011.11.25 [스타일렛, 단추경매] 처음으로 경매 1등 성공!
  9. 2011.10.31 [g마켓, 겟프리데이] 잭앤질 통굽부티
  10. 2011.10.24 [오마트, 오감체험] 신지식농업인의 손맛, 해가마을 고추피클
  11. 2011.09.29 [AK Mall 컬쳐공연] 열린극장 - 트로트뮤지컬 "다함께 차차차"
  12. 2011.07.08 [포커스 독자이벤트] 드디어 보다 - 뮤지컬 "잭 더 리퍼"
  13. 2011.06.20 [O'마트 오감체험] 류충현 약용버섯 - 고추미인과 영양고추식초
  14. 2011.06.02 [AK 몰 컬쳐공연] 뮤디스홀 - 넌더벌 펀타지쇼
  15. 2011.05.19 [인터파크 공연이벤트]라디오뮤직드라마 - 음악에세이
  16. 2011.05.09 [SK투어비스 이벤트]충무아트홀 -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
  17. 2011.05.04 [아이프로슈머 "나네모가코리아 여성용 헤어토닉/삼푸세트"] 두피가 시원시원하구만!
  18. 2011.05.02 [신세계몰 해피찬스]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 죽이는 수녀들 이야기
  19. 2011.04.18 [고속버스터미널, 크리슈머랩] 청정원 - 쫄깃한 면발 찰진국수(소면)
  20. 2011.04.14 [고속버스터미널 크리슈머랩] 청정원 리올 단호박쿠키믹스
AK몰 컬쳐공연 중 보고싶었던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에 당첨!
뮤지컬을 좋아하는 엄마와 함께 보기로했는데....
손가락은 다쳐서 아프지, 하필 그날 배탈이 나서 컨디션 꽝~
집에 가서 쉬고싶었지만, 꾹 참고 관람했다.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은 김수로프로젝트 2탄이다.
전에 1탄인 발칙한로맨스도 재밌게 봤고,
드라마로도 유명했던거라 정말 기대했었다.
오늘의 공연장은 필링1관(구 이다)으로 소극장 중에서도 좀 규모가 큰관이다.

평일임에도 사람이 무척많아서 빈좌석을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윤은혜씨가 맡았던 고은찬역의 여배우분은 정말 말랐지만,
투명한 목소리에 귀여운 스타일이었고,
붐을 닮으셨지만 좀 더 키가 작고 코가 더 크셨던 
진하림역의 배우분 때문에 즐거웠다.
김창완씨가 맡으신 홍사장님의 역할을 하신 배우분이
가장 원극과 비슷한 모습이었지만 소소한 재미를 주셨고,
배우 주상욱씨보다 더 슬림하시지만, 중간에 식스팩을
자랑하신 배우분은 여성분의 환호를 많이 받으셨다.
가장 기대가 컸던 공유역할의 최사장님!!
처음 나오셨을때는 이미지의 갭이 너무 커서 잘 몰입이 안됐다.
중간부터 뭐~ 괜찮게보긴했지만말이다.

한 16부작이었나?잘 기억나지않지만, 긴 드라마를
2시간으로 압축해서 보여주느라 진행이 좀 빠른것도 있었고,
중간에 다른 장면을 넣어서 예상했던것보다 신선했던것도 있었다.
중앙에 앉아서 쏘는듯한 조명에 중간중간 나오는 연기때문에
좀 불편하긴했지만,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뮤지컬이었다.


무엇보다도 엄마가 실컷 웃으시며 재밌게 보셨으니까 그러면 됐다.!

작년부터 보고싶어했던 오월엔 결혼할꺼야!에 당첨,
기록적인 한파를 기록하던 눈이 펄펄 내리던날, 대학로로 향했다.
날씨가 안좋아서 포기할까도했지만, 이런 기회를 놓칠순 없으니까 갔다!

오월엔 결혼할꺼야 시즌7은 대학로 소리아트홀 2관에서 한다.
소리아트홀은 대학로 1번출구에서 동성고등학교 방향으로 직진, 
베니건스건물 4층이다. 이 한층에 1, 2, 3관이 다 있다.
표는 공연 1시간전인 7시부터 칼같이 교환해주니,
미리가서 줄 설 필요는 없다.


29살 세친구의 이야기를 다룬 오월엔 결혼할거야 시즌 7!


총 3명의 여배우와 1명의 멀티맨이 다양한 역할로 깨알같은 재미를 준다.


돈앞에서 흔들리는 세친구의 우정 속에서,
세연의 1달만에 결혼할 배우자 만나기가 참으로 눈물겹다.


남자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계란 1판을 앞에 둔
여자나이 29살은 사형선고를 1년 앞둔 그런 심정이었다.
크게 변화되는것은 없지만, 심적으로 불안정하고
더 늦으면 못할거 같은것만 잔뜩 생각나서 즐기려해도
막상 돈이 아까워서 생각만하다 마는 - 요새 애들은
그런거에 상관없이 자기 주관이 뚜렷해서
본인이 하고자 하는것도 잘만 하더만- 그런 시기였으니까
사귀고있는 사람이 있으면 결혼을 생각해야했고,
지금의 직장에서 자리를 잡고 잘버티느냐?
아님, 다른길을 찾아야하나?라는 고민에 머리가 아팠으니까...
그런 지난날의 기억이 연극에서도 비슷하게 표현이 된다.

결국 목돈을 앞에 둔 현실에서 자신의 몫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은 따라 주지 않는다는게 주요 골자인데...
중간부터 대략 결말을 예상할 수 있어서 기대한것만큼은 아니지만
여자라면 한번쯤 공감할 내용이 많아서 나름 재밌었다.


롯데백화점에서 뮤지컬 넌센세이션 이벤트에 응모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포기한 분의 대타로 당첨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R석이 70,000원이라 제세공과금으로 30,800원을 송금해야한다해서,
전화로 확인한 후 송금한 뒤에야 볼 수 있었다.

항상 대학로 아님 가끔 충무아트홀에서만 보다가
이대 삼성홀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의자도 푹신하고
공연장도 나쁘지 않았다.
평일이라 관객이 적을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공연장에 도착해보니 객석의 2/3정도가 가득찼었다.
대부분 엄마와 비슷한 연배의 아주머니들이셨다.


오늘은 혜은이씨와 황보씨가 나온단다.
개인적으로 송은이씨가 나왔으면 했는데, 뭐 어쩔 수 없다.

넌센세이션은 총 140분 공연으로,
 1막,
휴식시간 15분, 2막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대의 배경은 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에서 공연을 하면,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도울 수 있게 후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쥐길리우스형제의 말을 듣고
수녀원을 나오신 5명의 수녀님은 오늘도 
각자의 사연이나 쇼를 보여주면서 공연을 한다.

귀여우면서도 규율을 중시하는 원장수녀님에 혜은이씨가,

할렘가 출신의 말썽꾸러기 같은 로버트 수녀에는 황보씨가,
그외에는 전문 뮤지컬배우분들 같았는데,
허버트 수녀로 나오신 배우분은 특히나 목청이 시원시원하셔서,
노래를 부르시면 왠지 속이 뻥~ 뚫릴거 같은 음색이었고,
귀여운 모습에 앙증맞은 목소리의 레오수녀님분과
엉뚱맞지만 다양한 재능이 있는 메리 폴 수녀님역의 배우분의
 매력적인 보이스들이 잘 어우러졌다.

처음엔 살짝 지루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중간중간 관객의 참여도
유도하며 재미를 줬고, 특히나 아주머니관객들이 많아서인지,
잘 웃어주신 덕분에 덩달아 재밌었다고나 할까?
엄마도 연신 박수를 치시면서 호응을 하셔서 
모시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올 연말엔 재밌는 공연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일본작가의 작품이라해서 몇번 응모했는데 당첨된 연극"하카나"
전에도 가본적이 있는 열린극장에서 공연한다.


포스터상으로는 왠지 귀신이 나오는 시대극같은 느낌이다.


입구에 캐스팅된 배우들의 사진과 이름이 있었는데,
소극장에서 이렇게 많은 인원이 나오는건 거의 처음인거 같다.


일본에서는 여주인공 하카나역으로 모닝구 무스메의 멤버
후지모토 미키가 연기했다는데, 그 배우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작품이니까 출연했을거라 생각한다.


내용을 간단히라도 적으면 결말까지 얘기해야할거 같아서
팜플렛에 있는 걸 찍어봤다.


무대의 배경은 약간 음산한 느낌이 드는 작은 마을이다.
조명이 많아서 역동적인 배우의 움직임이
마치 슬로모션으로 보여질때도 있었지만 눈이 좀 현란스러웠다.
조용하게 진행되면서도 떠들석한 장면에서의
배우들의 빠른 움직임과
걸걸하면서도 원초적인 말투...
거의 앞자리에 앉아있어서 먼지도 마시며,
오이를 튀기는 좀 모자란 배우의 연기에 좀 질색이긴 했지만말이다.


땀을 줄줄 흘리며 연기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멋있어야하는데,
솔직히 몰입도는 좀 떨어지는 편이었다.
마치 한편의 전설의 고향을 보는듯한 느낌에,
사필귀정이라는 문구가 딱 어울리는 그런 내용!
인간은 끊임없이 돈에 대한 욕심에 시달리고,
그걸 위해 자신의 모든걸 걸었지만
결국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잃고마는...
하지만 자신의 희생으로 상대방을 구하게 되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그런 이야기!

극중 나오는 삼도천에는 무엇이 있는지?
온갖 욕망에 번민하면서도 그걸 버릴 수 없는
어리석은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지?
그 끝을 알 수 있다면 어리석은 마음도 바뀔 수 있지 않을까싶다.

너무 진지해서 극이 끝나도 환호성보단 묵묵히
박수만을
열심히 쳐 주는게 최선이었던..
그래서 살짝 뻘쭘함마저 느끼게 한 연극 하카나였다.


AK몰 컬쳐공연에서 연극 "발칙한 로맨스"에 당첨이 됐다.
며칠 후면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이라 두분에게 보여드리려했는데,
연극, 영화에는 별로 관심없는 아빠가 안가신다고 해
엄마와 함께 2주만에 다시 대학로 방문.
연말이라 그런지 각각의 소극장에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거 같다.

미마지연극센터 물빛극장은 처음이었는데,
의자가 좀 딱딱한거 외에는 좌석간의 간격이
그나마 넓은편이라
나쁘지 않았다.
다만, 위에도 공연장이 있는지 중간중간 들리는 소음은 좀 감안하기를...
간단히 저녁을 먹고 공연장에서 좌석을 확인하는데...
헉~ 빈자리가 거의 없을만큼 관객이 많은건 오랜만이다.

연극 "발칙한 로맨스"는 배우 김수로씨의 연출로,
입소문으로 지금까지 이어온 달콤한 원나잇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란다.
그러고보니 티켓금액이 \12,500원이다.

누구에게나 아련한 추억으로 남는 첫사랑과의 재회.
옛날의 찌질한 모습은 사라지고 성공한 상대방(대니얼, 봉필)에 비해
초라한 모습으로 살고있는 나(수지)!
옛날 모습 그대로, 젊고 가장 예뻤던 순간만을 기억해주길
바라는건 누구나 다 마찬가지일것이다.
그런 사람이 아직도 날 사랑하고
나에게 보다 나은 생활과 사랑을 제시한다면...

솔직히 별 기대없었는데,
정말 빵~ 빵~ 터트려주는 연극은 처음이었다.
처음에는 다소 억지스러운 웃음을 유발해서
'이게 뭐야'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멀티녀로 나오시는 여배우분의 원초적웃음과 적절한 욕,
그리고 살짝 야한 장면을 코믹하게 연출하여
아주머니 관객들의 호응은 폭발적이였다.
엄마도 이런 연극은 처음이라고, 실컷 웃으셨다며 좋아하셔서, 나도 기뻤다.
왜 그리 입소문이 자자한지, 관객으로 객석이 가득찼는지
연극을 보고서야 비로서 알게되었다.

문득 나에게도 첫사랑이 있었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아련한 추억일것이고,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더 아름다울지도 모른다.
가격대비 재밌는 연극을 추천해달라고한다면,
연극 "발칙한 로맨스"를 권하고싶다.


다른 곳에서 부단히 이벤트에 응모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디앤샵 문화이벤트에 당첨되서 수상한 궁녀를 보게됐다.

이화로 교차로에 위치한 1층이 자동차판매점 건물
3층인가? 4층에 위치한 청운예술극장은 엘리베이터가 없었다.
걸어올라가는것까진 좋았으나, 찬곳에서 1시간 30분동안
앉아있어서인지 내려올땐 무릎이 쑤시고 시려워 힘들었다.

표를 교환해보니 지정석이 아니여서 다리를 쭉 펼 수 있는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수상한 궁녀는 씨가 없는 임금의 아이를 보기 위해
나라의 젊은 처자들을 찾아 궁으로 들여보내는 이인문과
상선 내시가 흥부씨와의 사이에서 아들 15살을 낳은 흥부댁을
임금은 못 갛는 아들을 15이나 낳았다는 대역죄를 뒤집어씌어
흥부씨와 15명의 아들을 살라기 위해 흥부댁이 궁으로 가면서 시작된다.
씨는 없지만 그 사실을 인정하면 종묘사직이 끝나는 임금과의
사이에 남다른 방법으로 왕자를 낳게 되는 흥부댁이 박빈으로 봉해지면서,
중전과 도승지인 중전의 남동생은 자신들의 자리가 위태로워
외척을 없애기 위해 흥부씨와 15명의 아이들을 하나씩 처리하고,
유부녀인 흥부댁의 신분이 탄로날까봐 예조판서가 된 이인문과
임금의 수족인 상선 내시 또한 흥부씨와 아이들을 없애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재밌게 시작되는 코믹연극인줄 알았는데,
극이 진행될수록 권력자에 의해 희생되는 우리네의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았다.
자신들의 자리를 보존하기 위해서 단지 시키는대로 했을 뿐인데
철저히 희생되서 아무것도 남지 않은 박빈의 모습이 남의 일 같지 않았고,
보통 사람이 그렇게 바라는 신데렐라의 꿈도 실상 현실은 녹록치 않다는,
그 법도대로 맞춰 살아가지 않으면, 맞춰지지않으면
버림받을 수 밖에 없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듯했다.
재밌었는데, 결말이 좀 씁쓰레해서, 나이드신 분들도
많은걸 생각해보게해주는듯해서 극이 끝나도 조용한 분위기였다.
현실이 무겁고 재미없어서 예전에는 즐겨찾지 않는
신나는 뮤지컬이나 재미난 연극이 좋은데,
수상한 궁녀는 보고나니 재미보단 마음이 좀 무겁다.


김장으로 지친 엄마를 위해 뭔가 해주고싶었는데,
운좋게 SK엔크린 컬쳐클럽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에 당첨되서
간만에 둘이서 문화생활을 즐기러 대학로로 향했다.

이번이 2번째인 예술마당 3관은 이화교차로 쪽에
 있어서 저녁먹을곳이 마땅치 않다.


티켓구입처에 있던 파라디이스 티켓 팜플렛!
사실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에는 주인공 상태역으로
개그맨 김진수씨와 김종욱찾기의 전병욱씨가 캐스팅됐다는데, 
우리가 본 공연에는 전병욱씨여서 살짝 아쉬웠다.
내용을 봐도 40살 과장역에는 왠지 깔끔하고 젊은 느낌의
전병욱씨보단 김진수씨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니까...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무인도라는 동 떨어진 환경에 기억을 잃은 아내는
나몰라라하고 젊고 예쁜 스튜어디스 애인만 챙기는 남주인공의 모습은..
극이라는 걸 알면서도 얄밉다고나 할까?
중간 중간 상황에 맞춰 나오는 노래들이 극의 재미를 살렸고,
특히 스튜어디스 제니의 무인도에서도 못 말리는
명품백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마이백은 웃겼다.
보여지는 내용을 함축시켜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에 맞추다보니,
결말은 좀 빨리, 대충 맞춘듯한 느낌이 들어 아쉽긴 했지만,
극 중 노부부 중 아내 역을 맡으신 박채원씨의 감초연기가
살짝 지루해질거 같은 중간에 재미를 주셨고...
결국엔 행복의 파랑새는 곁에 있었고, 그 소중함을 서로 알게된다는
모두모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기대했던것만큼 재밌지않았지만, 
엄마는 재밌으셨다며 좋아하셔서 다행이었다.
올해도 1달남짓밖에 남지 않았는데,
둘이서 함께, 아니 동생과 셋이서 함께하는
그런 여자들끼리의 모임을 갖는다면 좋겠다.

 



스타일렛에는 단추경매처럼 단추를 이용한 이벤트가 있다.
매번 요거 괜찮네!라는 상품이 올라와서 응모해봤지만 실패!
한 20일쯤 됐나?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수분크림 3.0이 올라와서,
매일 그 상품에만 올인했더니 드디어, 처음으로 경매에 당첨됐다.
간단한 당첨후기와 신분증사본을 발송한 뒤,
어제받은 차가운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크림 3.0!

신세계몰박스에 담겨져와서 이게 뭔가?싶었는데,
열어보니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크림 3.0이었다.


공짜상품이여서 별 기대안했는데, 신세계 본점 정품인데다가,
포장도 어찌나 꼼꼼히, 예쁘게 해주셨는지, 살짝 감동먹었다고나할까?
특히, 샘플까지 넣어주셔서 감사했다.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크림은 베스트셀러 아이템이고,
수분크림 중 유명한 제품이라, 한동안 쭈~욱 사용했었다.


파란색 알갱이가 들어가있어서 좀 더 청량감이 있었던,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스킨 퍼펙션 공병과 달리
 밑면이 좀 더 얄쌍해진 용기로 바뀌었다.


푸른 남태평양의 바다빛 같은 스카이블루 색상에,
아쿠아적인 향이 물씬~ 날씨가 추워서인지 수분크림은
정말 시원하다못해 피부에 착 감기는 느낌이었다.
특히, 새로 특허받았다는 만나 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마노스 성분이
기존의 히알루론산이
침투 못하는 피부 층 깊숙이까지
수분을 채워준다니
건성이다 못해 추워지면 더 푸석거리는 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줄거 같다.



정말 크리스마스를 딱 1달 남겨두고 받아서,
 생각지도 못한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인거 같아 좋다.


잭앤질 신상 통굽부티를 배송비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지마켓 겟프리데이를 매일 응모한 결과,
1일을 남기고 당첨!
당첨자가 많아서 배송비를 지불한 문자 확인 후 1주일 지났나?
드디어 받게 된 JJ Girls 잭앤질 통굽부티~!
미리 받으신 분의 후기를 보니, 박음질이나 마감이 허접하다길래
별 기대안했는데, 박스 및 포장은 정말 꼼꼼하면서도 정성스러웠다.


엔프라니 화장품 샘플과 함께 들어있는 잭앤질 통굽부티!


근데 꺼내보니 영~~~ 마치 왼쪽이 두개인듯한 느낌이다.
박음질이나 마감은 다른 분과 달리 허접하진 않았고,
240이란 사이즈에 비해 발도 작아보이는 편!
신어보니 역시 9cm답게 앞으로 중심이 쏠리는 듯한 느낌!
오른쪽 발이 좀 더 긴편이라 인터넷에서 산 신발은 거의 50%이상이 실패인데,
이것 역시 좀 신어보니 발이 불편했고,
무엇보다도 참을 수 없었던건 가죽 특유의 냄새!
열어볼 때부터 나던 냄새가 며칠이 지나도 가시지않는다.
정말 딱 가격만큼의 부티인거 같다.


받은 후로 3주 지났나?
통굽부티는 아직도 집에 가져가지 않고 사무실 창가에서 냄새를 빼고있다.
전보다 냄새가 덜 나긴하지만, 1시간 이상은 신을 수 없을거 같아 고민중~~
공짜 당첨이 좋긴하지만, 마냥 다 좋을 순 없나보다!
체험후기기간이 거의 만료될무렵(16일) 도착한 해가마을 고추피클!
응모는 했지만 기간이 훨씬 지나서 안됐나싶었는데, 기뻤다.
신지식농업인 오세인여사가 국산고추와
죽염간장(서해안 천일염 사용)으로 만드셨다는 고추피클!
집에 가져가는 길은 무거웠지만, 얼릉 맛보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달려갔다.


생생해보이는 고추가 간장안에 둥둥~~ 저녁이 기다려졌다.


뚜껑을 열고 꺼내본 고추는 꼭다리 손질도 잘되어있고,
모양 하나 찌그러진거 없이 통통하니 윤기도 좔좔~ 맛있어보였다.
고추피클이라고 써져있지만 장아찌같은 느낌이라
많이 짜진 않을까?싶었는데...
오! 정말 생각보다 안짜고, 아삭거리며, 씹히는 느낌이 좋았다.
다만, 매운걸 좋아하는 나로써는 청양고추를 사용안하신게 좀 아쉬웠다고나할까?


요, 며칠 반찬이 마땅치않을때 흰밥에 김을 놓고 고추썬걸 올려먹었는데,
짭쪼름하니 간도 되어있고, 아삭거리며 씹히는 느낌이,
김밥집서 고추김밥을 사먹을 필요가 없이, 아주 술술 넘어가서 맛있었다.


그리고 얼마전에 주문한 꼬꼬면에 고추를 잘라넣어서,
씹히는 느낌이 적은 면과 함께 후르륵 먹으면
살짝 칼칼한 느낌의 국물과 고추의 아삭거림이 나쁘지 않았다.
 


고추에는 비타민C도 풍부하게 들어있다고하니,
요즘같은 환절기에 간단한 반찬으로도,
영양적인 면도 고려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을거 같다.
항상 엄마가 해주시던 것만 주로 먹어서, 파는 반찬에 대해,
솔직히 믿음이 가지 않았는데, 해가마을 고추피클로 인해
조금은 파는 반찬에 대한 신뢰감이 생겼다고나할까??
정말 오랫만에 당첨된 공연에, 기대하고 있었는데
감기가 너무 심해 컨디션이 꽝~

그래도 보겠다는 일념으로 혜학역에 도착!
열린극장은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5분도 안되는 곳에 위치해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극장 앞에는 중장년층의 부모님이 줄서서 기다리고 계셨다.
티켓을 받고 좌석을 찾아 두리번거리니 그냥 자유롭게 앉아도 된다는 관계자의 말씀!
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일찍 서서 좋은 자리에 앉을껄 그랬다.


트로트뮤지컬이라고해서 우리가 흔히 아는 노래가 나올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았다.
다만 스토리가 영화 써니처럼 70~80년대가 배경인 듯,
군인인 남주인공(성봉수)을 좋아하는 시골아가씨(금선)가
제대 후 연락이 없는 남자를 찾아 서울로 상경하고,
때밀이인 농촌노총각(심억수)이 그런 금선이에게 반하는...
소위 신파조의 내용이 약간 구성진 트로트 가락과 함께 전개된다.
내용은 좀 식상했지만, 감초역을 하는 멀티맨의 활약으로
공연 중간중간 정말 즐거웠다.
그리고 김영철을 닮았다고 하셨는데, 이박사쪽이 더 닮은거 같았고...
1시간 20분이라는 공연시간도 딱 적당한거 같고..


왠지 어른들에게 좀 더 공감대를 사는 내용이여서,
부모님께 보여드리면 나쁘지 않겠다.
정말이지 꼭 보고싶었지만 경제적 여건때문에 미뤘던,
뮤지컬 잭 더 리퍼를 포커스 이벤트에 당첨되서 봤다.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라는데, 
4월에 본 "엄마를 부탁해"에 이어서 충무아트홀은 2번째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지만, 엄마랑 공짜 문화생활을 즐기러 가는 마음은 좋았다.

충무아트홀에 도착해보니, 일본분들의 이름이 적혀진
화환이 복도 주변에 가득~ 본인이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하는지,
응원의 글귀와 함께 정말 볼만했다.

오늘 출연한 배우로는 창녀를 사랑하는 외과의사 다니엘역 - 안재욱,

마약에 찌든 앤더슨형사역 - 민영기, 연쇄살인마 잭역 - 이건명,
특종을 쫓는 기자 먼로역 - 이정열, 앤더슨과 연인이었던 창녀 폴리역 - 서지영,
창녀지만 다니엘의 연인인  글로리아역 - 김아선 이었다.
TV드라마에서나 보던 안재욱의 연기를 직접 보는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노래를 잘해서 놀랐다.
처음 듣는 이름이지만 다른 분들은 또한 뮤지컬 배우로써 쟁쟁하신거 같았다.

배정 받은 좌석은 2층이어서 무대를 보기엔 좋았지만,
배우들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게 단점이었다.


1800년대 런던 화이트채플, 매춘부들의 연쇄살인범으로 유명한
잭 더 리퍼와 관련된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다.
매회 바뀌는 화려한 배경과 배우들의 열정적인 노래,
순간순간이 재밌으면서도 가슴이 두근두근,
솔직히 엄마를 부탁해보단 더 몰입도가 좋았다.
살인마 잭역의 이건명씨도 좋았지만, 신성우가 나왔더라면,
좀 더 섹시한 느낌이 더 강조되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이 든다.
1부가 50분, 휴식시간이 15분, 2부가 60분의 긴 공연이었지만,
조금도 지루할 틈이 없었고, 결말에 다닿을수록 살짝 뻔하긴했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화려한 볼거리에 그런 느낌도 없었다.
일본분들이 많이 오셔서인지, 일본어 자막까지 보여주는 센스!
공연이 끝나고 비록 엉덩이가 좀 아프긴했지만,
엄마도 정말 재밌고 좋았다며 즐거워하셨고,
그때문에 광클릭을 한 나도 좋았다.
화려한 볼거리와 배우들의 연기!
꼭 한번은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뮤지컬 "잭 더 리퍼"다.
O'마트 오감체험 메일을 받고 처음으로 응모해 본
류충현 약용버섯 - 고추미인과 영양고추식초에 당첨됐습니다.
당첨됐다는 문자나 메일을 받은적이 없는데 뜬금없는 소포에 기쁘더군요.
평소 식초류 같이 신제품과 매운걸 좋아해서 고추미인 맛이 참 궁금했습니다.
다른 분은 깨져서 배송되어졌다고 하시던데,
살짝 포장이  허술한게 좀 아쉽긴합니다.

길고 늘씬한 제품병이 세련된게 마치 와인병처럼 보이네요.

홍초처럼 물이나 음료에 타먹을 수 있는 고추미인과
매운맛이 살짝 나는 영양고추식초입니다.
잘 몰랐는데 라벨만 살펴보니 살짝 선정적인 느낌이네요.

사과농축액이 들어가있어서 부드러우면서도 매운맛이 살짝 나는
고추미인은 작은 플라스틱잔이 들어 있어서
그 양을 따른 후 5배의 물을 섞어줘서 먹으면 됩니다.

이렇게 음용방법이 적혀있는 종이가 들어있거든요 ^^

따라보면 이렇습니다만, 플라스틱 용기의 사이즈가 좀 더 컸으면 좋겠습니다.
정해진 양을 따라보면 가득차서 옮기는 도중 흘릴거 같았어요.

왼편이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양을 부어놓은거고,
오른편이 물을 넣어 희석한 겁니다.
적당히 신맛에 부드러운 맛이 있어서 마시기는 편했습니다.
생각보다 맵지 않다고 느꼈는데 다 먹고 나니 입안에 매운맛이 오래남더라구요.
피로회복에 좋은 식초이기에 열심히 타 먹어보니,
안 먹은 날보다 먹은 날이 덜 피로합니다.

영양고추식초에는 상황버섯현미균사체가 들어갔다고 하나
맛에서 느껴지지않아 솔직히 잘모르겠습니다.
뚜껑을 열어 향을 맡아보니 매운 향이 조금 나고 2배 식초보단
식초의 톡쏘는듯한 향도 덜해서 여러곳에 사용하기 좋을거 같습니다.
다만, 매운 맛을 좋아하는 저희 집 입맛에는,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면 좀 더 매운 타입이 나왔으면 합니다.
 

영양고추식초를 넣어 만든 마늘, 양파짱아찌도 살짝 매콤하니 괜찮구요..

 

생각지도 않은 당첨으로 새로운 신제품 경험하게 되서 좋았구요.
더운 여름, 피로회복에도 좋고, 살균효과도 있는 식초가 들어간 제품에
다양하게 쓸 수 있어서 더 좋네요!
AK몰 컬쳐공연 넌더벌 펀타지쇼에 당첨되서 보러갔다.
뮤디스홀은 생각보다 찾기 쉬었는데, 계단도 가파르고
엘리베이터도 없는 3층이라 좀 불편했고, 좌석간의 간격도
좁은 편이라 앉아있는 시간이 힘들었다.

개그맨 임혁필씨가 제작한 걸로 알고 있는 펀타지쇼는
일반적으로 보아오던 연극과 뮤지컬등과 달리
말 그대로
가족과 함께 볼만한 공연을 보여준다.

판타지! 꿈과 환상으로의 타임머신이란 게 주제로
누구나 어렸을때는 꿈을 갖고 살지만,
나이가 점점 들면서 꿈을 잃어가고,
내가 꿈을 꾼 적이 있었나?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잠깐이나마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보여주는거 같다.

어렸을 때 신기하게 봤던, 마술과
요즘 뜨는 버블쇼, 그리고 그림자쇼!
다양한 볼거리가 무언의 무대에서 계속 펼쳐진다.
때론 살짝 엉성함도 있었고, 박수를 강요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으나,
관객의 박수를 먹고산다는 배우의 한마디에
정말 손바닥이 뜨거울 정도로 매 순간 열심히 박수를 쳐줬다.
마지막으로 샌드페인팅쇼가 가장 인상깊었는데,
서로 다른 남과 여가 만나, 사랑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함께 살아가다 생을 마친다는 내용이
짧은 순간이었지만 임혁필씨의 손끝에서 하나하나로 이어져 그려지는게
왠지 마음이 뭉클하니 아려왔다.


재미로 보여주는 볼거리에서 마지막 살짝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해 준
넌더벌 펀타지쇼!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공연인 거 같다.


인터파크에 응모한 라디오뮤직드라마 <음악에세이>에 당첨됐다.
처음 가 본 예스24아트홀은 혜화역 2번출구,
KFC 바로 뒷골목, 델리 5층에 위치해있다.
대부분의 소극장이 지하인데, 여긴 지상 5층!
공연장은 좀 작은 편이었지만, 화장실 등 시설이 깨끗하고 넓어 좋았다.
인기가 있는지, 평일인데도 객석은 관객들로 거의 다 찼다.

예전 MBC FM 골든디스크 김기덕입니다의 인기코너였다던,
음악에세이는 1부, 10분휴식, 2부 순으로 진행된다.
라디오 사연을 모토로 해서 좀 더 가슴에 와 닿는 내용이었고,
이야기가 진행 될 때마다 흘러나오는 음악이 좋았다.

대극장이 아닌 이상 무대장치의 활용폭이 좁은데,
음악에세이는 그걸 느낄 수 없을만큼 다양하게 활용되어 특이했다.

특히 1부 도중 사연을 응모한 커플에게 꽃바구니가 증정되었는데,
바로 앞좌석에 앉아있던 커플이 당첨되서
기뻐하는 여자분의 모습에
살짝 부럽기도 했다.

음악에세이는 좀 과장된듯한 배우들의 연기가 재밌었는데.
특히 여배우분의 라이브는 가수를 해도 좋을만큼 뛰어나서 즐거웠다.
얼굴은 BMK와 비슷하고, 목소리나 독특함은 홍지민씨 필 같은 느낌!
1부는 발랄한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로
2부는 불임부부의 안타까운 내용이 잔잔하게 보여졌다.

누구나 가슴속에 사연 하나씩은 갖고,
남의 사연에 공감하며 즐거워하고, 때론 슬퍼하며,
그런 소통의 장이었던 라디오의 사연소개!
특히 감정에 치우쳐 듣던 라디오의 음악은
모두 다 내 마음같아서 하나하나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다 사랑을 하고,
그게 해피엔딩이든,
새드엔딩이든, 그 끝은 알 수 없지만
사랑은 마치
파도처럼 우릴 적시고 다시 사라져간다.
지금의 감정이 끝나면 마치 세상이 끝난것처럼 느껴지겠지만,
그래도 사람은 살아가고 다시 사랑을 하고,
그런 반복속에서 추억이 되어 마음속에 남는
왠지 모를 여운이 느껴졌다.

 
2부의 내용이 잔잔해서 살짝 지루한 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거리와 재미, 그리고 사연마다 흘러나와서
공감대를 더 형성해주던 음악들이 좋았던
라디오뮤직드라마 <음악에세이> 추천하고싶다.
소설로 읽고 많이 운 후 엄마에게도 빌려드린
"엄마를 부탁해"가 뮤지컬로 공연된단다.
꼭 엄마에게 보여드리고싶었던 공연 중 하나였는데,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에 당첨되서, 것도 어버이날인 5월 8일날 보게 되었다.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는
엄마역으로 김성녀씨가 나와 더 기대됐다.
공연시간은 1부가 55분, 휴식 15분, 2부 65분으로 구성되어있다.
어버이날이여서인지 역시 많은 아버님, 어머님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고, 자녀를 동반한 분들도 많았다.
항상 소극장 공연만 보다가 대극장 공연은 오랫만이었는데,
음향 사운드 및 무대장치의 구성은 멋지고 화려했지만
무대와의 거리가 있어서인지 집중하기에 좀 힘들었다.


원작을 그대로 살린 뮤지컬은 재미도 있고 볼거리도 풍부했지만,
내용을 알고 있어서인지 감동은 좀 덜하다고나 할까?
그렇게 생각하고있었는데, 다른 분들도 그렇게 얘기하시는게 들렸다.

하지만 김성녀씨의 엄마역할과 어머니라는 존재의 따뜻함과
희생, 늘 함께 하고있기에 소중함을 자주 잊어버리는 우리들의 모습이
보여지는 장면에 난 또 반성하고 후회한다.
엄마에게 좀 더 잘해야지! 엄마를 좀 더 생각해야지!하면서도,
다시금 엄마에게 짜증을 내고 뭐든지 다 바라는 그런 철없는 자식이 되어버린다.
인생은 늘 후회의 연속이다.
엄마는 너도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보면 엄마의 마음을 알꺼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알아!알아!하면서도 자식이 없기때문에 
그 마음을 다 헤아릴 수는 없을것이다.
엄마가 외할머니에게서 받은 사랑을 나에게 주는 것처럼,
나 또한 내리사랑으로 자식을 감싸야하겠지만,
이 나이에도 어른이 되기가 두려워 계속 부모님 그늘에만 
머무는 난 용기없는, 한심한 인간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자식이라도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은
다른 이 못지 않으니까, 부디! 나의 엄마에게도
건강과 안식과 평안함을 주시길,
신이 있다면 정말 간절히 빌어보고싶다!
 소설이나 뮤지컬에서 보여지는 엄마를 잃어버리는 일이
현실에서는 생기지않기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엄마를 버리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싶다. 
체험 상품에 당첨되면 기쁘긴 하지만 후기를 남기는건 정말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렇다고 대충 써서 올릴 수도 없는 노릇!
상품 설명서를 보고 나한테 필요한 제품이라 생각해 응모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아이프로슈머 "나네모가코리아 여성용 헤어토닉삼푸세트"에 당첨됐다.

어느 정도 사용해보고 후기를 올려야겠다고 마음 먹었기에,
드디어 상품을 수령한지도 얼추 한달이 다 지나가고 있다.
평소 머리카락이 가늘고 숱도 적으며, 스트레스인지 환경적 영향인지,
빠짐도 심한편이고 부분 탈모도 있는 편이다.
일반 삼푸에 비해서 한방제품이 더 잘 맞는거 같아서 00화학의 0제품이나,
00머리 예전제품부터 00머리 진기까지 사용해봤지만 솔직히 정말 좋다고
말하기엔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 노릇!
이번에 수령한 "나네모가코리아"의 여성용 헤어토닉/삼푸세트는
정말 설명 그대로 효과가 있기를 기대해봤다.

제품용량은 보기보다 꽤 있는 편!


개봉해보니 당첨자 유의사항 및 자세한 후기를 부탁드리는 글도 있고..


갈색이 나네모가 헤어삼푸!
여성용답게 케이스 자체도 심플하니 예쁘지만,
뚜껑을 열고 분출구인가? 그게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
펌핑하면 그 밑에 묻어나오는게 좀 많아서 아깝다구...


 여느 한방삼푸답게 갈색이고, 약하게 한방향 및 약품향 같은게 난다.
다른 제품은 2번 정도면 거품 낼 정도의 양이던데,
이건 좀 적어 3~4번 정도 펌핑해야 용량이 맞는거 같다.
한방삼푸들 대개의 특성상 거품이 심하게 나진 않는다.
평소와 달리 머리카락을 문지르고 두피까지 살살 마사지해주면서 삼푸를 했다.
개운한 느낌이지만 역시나 머릿결이 좀 뻣뻣하다.
하지만 두피의 트러블이 좀 약해졌고, 특히나 빠짐이 덜 하다.
정말 아침마다 한뭉치씩 빠지던 머리카락이 덜 빠지는걸 보면,
 그게 최고의 효과인 듯 하다.


이건 헤어토닉 제품!
스프레이 형식으로 되어있고 민트향이 난다.
삼푸 후 머리를 말린 후 헤어토닉을 뿌려주면, 아~~ 머리가 정말 시원하다.
좀 심하다싶은 민트향이 나서 그렇지, 두피가 시원시원, 살짝 후끈후끈할 정도이다.
더운 여름, 좀 끈적거리는듯한 두피의 느낌이 상쾌해져서 좋다.


두피를 머리솔로 두들겨주는게 좋지 않다고 해서,
손가락으로 꾹꾹 마사지를 조금씩 해줘봤다.
평일에는 이 정도로 신경쓰기 힘들지만, 주말에 시간적 여유가 있을때 더 해주줬다.
아무래도 삼푸만 사용할 때보다 헤어토닉을 같이 사용하니
좀 더 효과도 좋은듯하고, 기분도 상쾌해집니다.
생각지도 못한 나네모가코리아의 헤어토닉/삼푸세트!
탈모가 단시간에 멈출 수는 없겠지만 덜 빠진다면 가장 좋을테니,
아침마다 덜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는게 기쁘다 ^^

 

 

 

 


신세계몰 해피찬스로 다양한 공연과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데,
생각지도 못한 당첨으로 비가 장마처럼 내린 토요일날
대학로 세우아트센터로 공연을 보러 갔다.

네이버에서 검색해 본 세우아트센터의 위치는 자세하지 않아서 
대학로에서 살짝 길을 헤맸다.
표를 교환하고 뒷면을 보니 자세한 지도가 있길래 한컷!
이래도 위치를 모른다면, 대학로 일본식카레집 아비코 옆 건물이라면 알까?


지하에 위치한 세우아트센터 대기실에는
종교가 기독교이신 50~60대의 어머님 신자들과 수녀님들이
가득 채우고 있어서 괜히 보러 온건 아닌가?라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죽이는 수녀들 이야기!
제목이 주는 이미지는 살벌하지만 따뜻하면서도
왠지 자신의 삶을 잠깐이나마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피하고싶겠지만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기거하는 호스피스 쉼터를 배경으로
3명의 수녀와 1명의 견습수녀, 그리고 다양한 사연을 가진 환자들의
이야기가 주 내용이다.

떠나가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남은 미련들로 인해 괴로워하고,
때론 정신을 놓은 채 죽음이 얼릉 다가오길 바라고,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걱정으로 모진 말로 상처주기도 한다.
남겨진 사람들은 떠나는 사람들에 대한 아쉬움에
어떻게 해주고싶어해도 그럴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워한다.
누구 하나 돌봐줄 사람없는 그들에게 마지막이나마
안식과 따뜻함을 준 수녀님들의 모습에 사소한거에 
울컥해서 남과 자신에게 상처주는 내 모습이 정말 어리석게 느껴졌다.

현실에 있는 이야기를 밑바탕으로 한 거지만,
수녀님들을 연기한 세 배우분들의 모습이 진짜처럼 느껴져서
그 분들의 마음이 잔잔하게 여운으로 남는 시간이었기도 하고..
 

 
요즘처럼 종교계가 자신들의 이권차지로
어지러워 실망감만 금치못하는 때, 이타적인 감정으로
약자를 돌보는 진정한 종교인들도 있음을 잊지말야아겠다. 

크리슈머 랩에서 픽업 해 온 상품 중 하나인
청정원 쫄깃한 면발 찰진국수(소면)
지퍼백 포장이라 보기에도 깔끔했고, 남는 건 보관하기도 편리했다!


뒷면에 찰진국수에 대한 설명이 나왔는데, 직접 먹어본 결과
올리브유가 들어가 있어서인지 좀 더 쫄깃한 면발을 느낄 수 있었고,
18cm정도의 짧은 면은 일부러 잘라서 넣지 않아도 되 편리했다.
특히나 국수를 삶아보니, 다른 거에 비해 좀 더 오래 삶지만,
퍼지지 않는다는게 장점인거 같다.


같이 가져온 멸치육수티백을 사용하려면 잔치국수가
알맞겠지만, 우리 집은 항상 매콤한 비빔국수를 더 좋아한다.


국수나 냉면 등 면요리를 너무 좋아해서,
날씨가 따뜻해지면 거의 한끼 정도는 면요리를 해 먹는 우리집!

실상 밥보다 면요리의 칼로리가 더 높다는 건 알지만,
먹고싶은건 먹으면서 사는 재미를 놓치고 싶지않다.


드디어 완성된 김치비빔국수!
고명으로 올린 김치의 아삭한 맛이 쫄깃한 면발과
함께 매콤하니 식욕을 자극하며 입 안으로 쭉~쭉 넘어갔다.
면은 불으면 쉽게 끊어지는 편이라 먹다보면
 그 느낌이 덜해지는데 이건 시간이 지나도
 입 안 가득 탱글한 느낌이 들었다.



항상 오뚜기나 타회사 제품을 즐겨먹었는데,
요~ 청정원 찰진국수 마음에 들고 다른 제품이 나온다면
그 제품 또한 기대된다.
크리슈머랩에서 처음으로 골라온 리올 믹스 2제품!
여러 종류가 있었지만 내 회원등급으로는 선택의 폭이 좁았다.
종종 CJ 바로구워먹는 호떡믹스를 사먹기 때문에
바로 구워먹는 우리쌀호떡믹스와 단호박쿠키믹스를 선택했다.


단호박쿠키는 프리믹스와 분당! 2봉지가 들어있었다.


우선 실온에 둔 계란 1개를 거품기로 풀어두고
오일 65ml 대신 55ml로 줄이고 우유 10ml를 넣어줬다.


성상이 좀 질어서 반죽하기가 힘들어졌다.
윽~ 레시피를 준수해야하는데, 것보단 맛을 좀 더 추구하고싶다고~
어쩔 수 없이 집에 있는 옥수수가루를 조금 더 넣었다.


반죽을 밀대로 밀어 조카한테 원하는 무늬를 찍어보라고 했다.
모양은 예쁘게 찍혔는데 팬닝하려고하니 질어서 다 찢어지는 사태가 발생!
어쩔 수 없이 한덩어리로 뭉쳐서 뭉뚝하게 썬 후 팬닝,
그 위에 분당을 뿌려줬다.


예상 시간보다 좀 더 구워져 나온 단호박쿠키!
모양은 별로지만 향도 그렇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바삭하니 입안에서 부스러지는게 마치 샤브레 같다고나 할까?
가까이서 찍어본 단호박쿠키믹스!


분당이 굳은 부분은 하얗게 되서 달콤한 맛이 한층 더해졌다.
조카는 자기가 만든거라며 식구들에게 자랑하더니 하나씩 나눠줬다.


믹스라 재료 준비의 번거로움도 덜하고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재미도 있어서 편리하지만,
대중에 입맛에 맞추다보니 그 맛이 획일적인거 같아 
좀 아쉬운 면도 없지않아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럽고 청정원 리올이란 제품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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