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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 도쿄팡야도 일본인 후지와라씨가 운영하는 곳인데,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일본제빵왕이라는 스기야마 히로하루씨가

책임쉐프로 있는 곳이라 어떤 특이한 빵이 있을지?

궁금해서 찾아가봤다.

 

오늘 산 제품은 총 6가지! 스콘류를 좋아해서 그 위주로 샀다.

 

 

우선 이집의 대표메뉴격이라고 할 수 있는 후류이 아리꼬르쥬!

이건 안에 팥이 들어가 있는 제품인데, 아무것도 안들어간 것도 있는듯하다.

 

 

팥을 좋아하는 난 아리꼬르쥬를 선택했는데, 요거요거~ 맛있다.

겉은 담백하면서도 살짝 질긴 느낌이지만, 통호두와 크랜베리,

그리고 달콤한 팥앙금이 꽤 잘 어울린다.

다만, 사이즈가 좀 작은게 아쉽다고나 할까?

가능하다면, 좀 더 큰 사이즈로 팥앙금이 처음부터 끝까지 있는걸 주문하고싶다!

 

 

짭쪼름한 소금맛이 살짝 나는 소금앙빵!

 

 

빵을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흰앙금이 정말 듬뿍 들어가 있다.

하나 먹으니 단걸 좋아하는 내 입에도 달게 느껴질 정도이다.

소금의 짭쪼름한 맛이 단맛을 더 강하게 느끼게 해주는것 같다.

 

 

사실 스콘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는데,

오늘 산것 중 그나마 괜찮았던게 요 플레인스콘이다.

퍽퍽하면서 부스러지는 식감에 버터맛이 입안에 그윽하게 맴돌지만,

몇달전 후쿠오카 여행때 산 스콘에 비하면 그맛이 보통이여서 아쉬웠다.

 

 

믹스스콘이라고 되어있지만 말차쇼콜라스콘으로 알고 있다.

녹색부분이 말차인데, 이거 참 맛이 오묘하다고나 할까?

말차의 맛이 살짝 나면서 씁쓰레하고, 초코칩의 단맛이 좀 나는..

개인적으로 내 입맛에는 아니였다.

 

 

시오코나에서 즐겨먹던 위크엔드가 생각나 사 본 녹차 위크엔드!

시럽의 촉촉함이 덜하지만 나름 부드러우면서 바닥의 팥맛이

어우러져 나쁘지 않았으나 레몬 위크엔드가 역시 최고라는!!

 

 

소다브레드 크랜베리아몬드인데, 스콘과 비슷하나

버터의 맛이 좀 덜 하다고나 할까?

사이즈도 좀 더 작으면서 주로 퍽퍽한 맛이다.

아몬드가 씹히는 곳은 고소하나, 크랜베리부분은 좀 탔는지 탄맛이 났다.

 

같은날 메종 드 조에와 라틀리에 모니크를 갔었는데,

역시 대표메뉴인 마카롱과 후류이 아르꼬르쥬가 제일 맛있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