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한번쯤 가보려고했던 망원동 작은아씨 베이커리에 드디어 방문!
가게가 눈에띄지않아 그냥 지나칠법한 골목에 위치해있었다.
전화로 미리 주문을 해놨기때문에 원하던 제품은 다 사올 수 있었다.
서비스로 주신 살구코코넛아몬드빵인가?
담백한 맛이 마치 나무위에 빵집 분위기이다.
생각보다 별로였던 초코바!
초코맛의 촉촉한 파운드식감에는 레몬필과 건포도류가 들어가있다.
건포도류가 딱 질색인 내 입맛에는 별로!
이건 스콘이 담긴 포장지~
작은아씨 베이커리에서 인기제품 중 하나라는 오트밀스콘!
살짝 텁텁하지만 고소한 맛의 오트밀이 콕콕 씹힌다.
오트밀과 함께 인기라는 흑임자스콘!
느끼한 맛이 있긴하지만 오트밀보다 더 고소하고
살짝 단맛이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생각보다 크림의 양이 부족한 연유크림빵!
빵은 푹신하면서도 쫄깃했으나 크림양이 부족했다.
쫄깃하면서도 짭쪼름한 치즈브리오쉬!
위에 치즈가 토핑되어있어서 일반 브리오쉬에 비해 맛있었지만,
좀 더 기름진 느낌이 든다.
가장 기대했던 호밀칩은 아무것도 가미되지 않은
호밀빵 그대로를 한번 더 구워 만든것으로
씹으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인상적이나,
대추나 건포도등 싫어하는 재료로 만들어진게 있어서 그냥 그랬다.
부드러우면서도 입안에서 사르륵 녹는듯한 녹차 사브레는
커피 한잔과 함께하기에 딱 좋은 단맛이다.
작은아씨 베이커리 제품 중 가장 맛있었던 쑥파운드!
쑥향을 좋아하긴하지만 쑥파운드는 생소한데,
쑥의 느낌이 강하지않고 입안에서 은은하게 퍼지면서
부드러워 한개가 그냥 술술 들어갔다.
흑임자와 당근파운드도 있던데, 나중에 다시 가면 파운드류는 꼭 구매해야겠다.
담백하면서도 재료의 맛을 잘 살린 느낌의 작은아씨 베이커리!
쑥파운드, 흑임자스콘~ 굿!굿!
두번째 방문한 작은아씨 베이커리!
이번엔 흑임자 파운드(\2,500원)와 페퍼쿠키(\3,000원)를 사봤다.
포슬포슬 검은깨가 씹히는 흑임자 파운드는
고소했지만 쑥 파운드만큼 맛있진 않았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페퍼쿠키!
처음엔 버터쿠키처럼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다가 후추의 맛이 느껴지면 입안이 알싸해진다.
후추의 향과 맛이 살짝 느끼할 수 도 있는 입안을
깔끔하게 해줘서 맛있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배합비가 있던데,
다음엔 직접 만들어먹어봐야겠다.
서비스로 주신 녹차모닝빵!
녹차의 맛이 살짝 느껴지면서도 담백한 맛이 난다.
나무위에 빵집 빵도 즐겨먹었던지라
작은아씨 베이커리빵도 내 입맛에는 맛있었는데,
동생에게 주니 자기 입맛은 아니라며,
다음엔 꼭 큰아씨 베이커리빵으로 사오라는 말이 웃겼다.
가을이긴한가보다, 맛있는 빵과 케익, 과자가 자꾸 생각나는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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