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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s 솜씨자랑 ^^;'에 해당되는 글 95

  1. 2011.05.09 집에서 만들어본 팥파운드와 완두앙금만주
  2. 2011.05.09 [나무위에 빵집 베스트컬렉션 6] 3주차 - 트래스, 꽃단호박크림치즈쌀빵, 꽃고구마크림치즈쌀빵
  3. 2011.05.02 [나무위에 빵집 베스트컬렉션6] 2주차 - 쌀모카빵, 무지방통밀시나몬빵, 무지방통밀팥빵
  4. 2011.04.25 [나무위에 빵집 베스트컬렉션 6] 쇠고기부추빵, 들깨빵
  5. 2011.04.18 [케익, 타르트, 쿠키 컬렉션 2] 5주차 - 팥파운드, 사과갈레트쿠키
  6. 2011.04.18 내 마음대로 녹차단팥파이, 시나몬애플파이!
  7. 2011.04.11 [케익, 타르트, 쿠키 컬렉션 2] 4주차 - 블루베리파이 & 블루베리가 들어간 파이 ^^
  8. 2011.04.04 [케익, 타르트, 쿠키 컬렉션 2] 3주차 - 초코케익
  9. 2011.03.28 [케익, 타르트, 쿠키 2] 2주차 - 새콤레몬파운드케익과 허브쿠키
  10. 2011.03.21 [케익, 타르트, 쿠키 컬렉션 2] 1주차 - 요구르트와 단호박시트의 만남! 라블린케익
  11. 2011.03.14 [정통 유럽빵 컬렉션 2] 5주차 - 빵마리노(로즈마리빵), 베이글
  12. 2011.03.07 [정통 유럽빵 컬렉션 2] 4주차 - 프랑스 폴카빵, 헝가리언 구운감자빵
  13. 2011.02.28 [정통 유럽빵 컬렉션 2]3주차 - 인고의 치아바타와 바게트
  14. 2011.02.21 [정통 유럽빵 컬렉션 2]2주차 - 바이젠브로트, 호밀호두빵
  15. 2011.02.14 [정통 유럽빵 컬렉션 2]1주차 - 살구세이글, 디에프의 빵
  16. 2011.02.14 [발렌타인데이 원데이베이킹]다크초코렛케익, 통밀화이트초코렛케익
  17. 2011.02.14 3종 쿠키와 애플시나몬타르트
  18. 2011.02.07 베이킹 수업 - 1월 5주차 마지막수업 고구마케익 2
  19. 2011.01.31 [베이킹 수업]4주차 - 호두스콘, 사괴레몬파운드, 시나몬쿠키 그리고 고구마타르트
  20. 2011.01.24 [베이킹수업]3주차 - 과일케익
팥죽을 만들고 남긴 통팥에 설탕을 넣어 조린게 있어서
전에 배운 팥파운드를 만들어봤다.
호두를 넣어야하는데, 양이 모자라 볶은 아몬드를
대체했더니, 역시 맛이 아쉽다.
모양만은 꽤 그러싸하게 나온 팥파운드!


쫀득하게 떨어지지만, 입안에서는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달지않은 통팥의 맛과 통으로 씹히는 아몬드의 맛이
호두보단 맛이 덜하지만 괜찮았다.
엄마도 안 달고 쫀득하다며 맛있게 드셨다.


단호박분말가루를 넣은 파이지에 완두앙금을 싸서 만주스타일로 만들어봤다. 
단호박가루를 넣으면 좀 더 고소할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별로!
파이지는 그냥 먹는게 더 바삭하니 맛있는거 같다.


안에는 완두앙금을 듬뿍 넣어서 달달하다!
약간 기름진 듯한 단호박파이지의 맛이 완두앙금과 좀 따로 노는 느낌!
다음엔 그냥 파이지에 백앙금을 넣고 만들어봐야지!


베스트컬렉션 6도 이제 중반!
날씨가 꽤 더워져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반죽할 때 힘들 정도가 됐다.
오늘은 매장 안엔 빵이 가득~
전부터 궁금했던 오렌지 크림치즈파이 발견!
크림치즈필링 위에 오렌지가 살짝 올려져 있어 새콤하면서도 부드러운듯한 느낌!


오늘의 메뉴는 설탕이 소량 들어가 색상이 많이 나지 않는 트래스이다.
일반 빵보다 오일이 더 들어가는데도 느끼하지 않고,
오렌지필과 오렌지과즙을 넣어 쫄깃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특징!
굽기 전 취향에 따라 계란물을 발라주는데 계란물의 비릿한 맛과 향이 싫어서 패스!

트래스 꼬는 방법! 쉬울 줄 알았는데 정말 어려웠다.

처음에는 잘 되는 듯 해도 결국 끝에서 헷갈려 그냥 마무리하면,
발효시에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오븐에서 구워져나온 모습을 보니,
실수한게 확~ 티가 난다!  연습을 해야해!


담백하면서도 쫄깃하고, 어찌보면 심심할 수 있지만 
중간중간 씹히는 오렌지필의 향이 그 느낌을 없애준다.
 


8조각으로 칼집을 낸 꽃단호박크림치즈쌀빵과
십자로 칼집을 낸 꽃고구마크림치즈쌀빵!
쌀빵의 쫀득한 식감이 크림치즈를 섞은 단호박과
고구마와 어울려 달콤하다.
개인적으로 꽃고구마크림치즈쌀빵보단 단호박쪽이
더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 살아 맛있었다.


오늘 보니 나무위에 빵집 카페가 당분간 중단되었다.
누군가와 마음을 맞춰 뭔갈 하는건 힘든일이라는걸
알고는 있지만 얼릉 재개하시길 바란다!

새벽부터 천둥, 번개에 비바람!
약속만 없었다면, 정말 나가기 싫은 주말이었다.
하지만 공연도 봐야하고, 빵도 배우러가야하니까 기운내야지!

오늘 메뉴는 모카빵, 무지방통밀시나몬빵, 무지방통밀팥빵!
전에 모카빵을 만들어봐서 대신 쌀모카빵을 만들었다.
역시 쌀빵은 1차발효를 안해서 금방 끝났다.


마치 떡을 잘라놓은듯한 단면!
콕콕 박혀있는 호도가 고소하니 쫄깃한 식감과 잘 어울렸다.


쌀빵은 뜨거울 때 먹는 것보다 식은 후 먹는게
더 쫄깃하면서도, 커피향도 잘 느껴진다.


퍽퍽해서 반죽하기 힘들었던 통밀빵은,
1/2로 분할해서 하나에는 달콤, 살짝 매콤한 시나몬을,
나머지 하나에는 팥알이 씹히는 팥앙금을 넣는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는 커피향보다 요 시나몬향이
매장 안을 가득 채워서 더할나위없이 향긋했고 식욕을 자극했다.


무지방통밀팥빵은 풋볼형태로 만들어서
팥앙금이 살짝 보이게끔 칼금을 넣는다.


통밀의 퍽퍽한 식감을 팥앙금의 달콤함이 보완해줘,
어른들이 드시기에 맛도 있고 백밀빵보다 건강에도 좋다.


쌀모카빵에 비스퀴를 얹으면 빵이 푹 꺼져서 볼품없다고하지만,
그 맛이 좋아 주문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다음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비스퀴를 얹고 안에 앙금을 넣은
쌀모카빵에 도전해봐야지
저번 주로 케익, 타르트, 쿠키 컬렉션 2가 끝나고,
이번 주는 다시 베스트컬렉션 6의 첫수업이다.
빵 수업을 들을까?말까? 갈등했는데,
오늘 배울 들깨빵 때문에 바로 신청했다.

세 개의 반죽 사이에 불고기 양념을 한 쇠고기와
부추가 들어가 한끼 식사로도 충분한 쇠고기부추빵!


치즈를 넣어주면 마치 불고기피자 같아서 아이들도 좋아할거 같다.
요즘 부추가 살짝 억세서 질긴 느낌이 있지만,
부드러운 소고기와 먹으면 아삭한 느낌이 산다.


다만 좀, 느끼하다는게 단점!
이것도 현미닭고기쌀빵에 들어간 고추를 찍어먹으니까 맛있었다구...


볶은 들깨를 물을 넣고 갈아서 반죽에 섞어 만든 들깨빵!
다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나무위에 빵집의 스페셜한 빵 중 하나다!
윗면에도 물을 뿌린 후 들깨를 토핑해서 고소한 향기가 진동~


사각틀에 넣기 때문에 옆면을 봉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데,
안 봉하면 요렇게 식빵 모양같은 롤링이 생긴다.


난 열심히 봉해서 요렇게 평평하게 만들었다.


들깨빵을 써는 사이 들깨들이 후드득 떨어져서 아까웠다.
식빵 같은 식감의 쫄깃한 들깨빵은 입 안 가득 고소함이 느껴진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전에 주문한 것처럼,
안에 팥앙금이 들어가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더 맛있다.


간만에 빵을 만들었더니 팔이 욱신욱신!
그래도 만들고나면 왠지 뿌듯함이 느껴지는 건 뭐지?
다음 주엔 전에 만들어 본 모카빵 대신 다른 빵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통밀 시나몬과 통밀팥빵! 그리고 야채빵~ 기다려지는구나!

 평일이라 끝나자마자 달려가기 바빴던
케익, 타르트 수업도 드디어 마지막이다.
오늘 만들 제품은 팥앙금이 통째로 들어가는 팥파운드와
사과조림이 들어가 새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사과갈레트쿠키!


나무위에 빵집 초기레시피로, 설탕이 거의 안들어가며,
직접 쑨 팥앙금을 사용하는, 정말 정성이 가득 들어가는 팥파운드!
윗면에는 오트밀을 토핑해 좀 더 고소하면서도 모양을 살렸다.


유산지가 안떼어질 경우 물을 살짝 묻히면
쉽게 떼어지므로 참고하시길...
일반 파운드에 비해 두툼하게 썰어서 즐기는 팥파운드는,
통팥앙금이 그대로 들어가 팥의 탱글하면서도 은은하게
올라오는 단맛이 매력적이며, 호두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울러진다.
어찌보면 새콤하거나 진한 단맛이 없어서 심심할지 모르지만,
부드러워서 어른들이 좋아하실거 같다. 실제로도 잘 드셨고..


사과조림이 통으로 들어가는 사과갈레트쿠키!
이건 위에 계란물을 칠해 모양을 냈다.
사과조림의 쫀득한 맛과 쿠키의 찐득한 느낌이 맛있었다.


좀 더 단맛을 느끼고 싶으면 계란물 대신 화이트초코렛을 바르면 되는데,
쉽게 굳지 않으므로 포장 할 때 힘들었다.
그래서 몇개는 샌드해봤는데, 그래도 묻어나는건 어쩔 수가 없었다.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혀서 아이들도 잘 먹었다.


드디어 이번 달 수업도 끝!
다음 주부터는 다시 주말마다 빵반죽을 하러
이대로 고고씽~이구나..


지난 주 블루베리파이를 배운 후 다양한 버전으로 만들어 보고 있는데,
밤단팥 남은게 있어서 녹차단팥파이와 시나몬애플파이를 만들었다.


우선 파이지를 만들고 그 위에 밤단팥을 깐 후,
라블린시트에 녹차가루를 넣고, 호박씨를 토핑했다.
반으로 잘라보면 이런 모습!
녹차시트에 설탕을 많이 줄여서인지 좀 심심한 느낌이었지만,
밤단팥의 맛과 잘 어울렸다.


이건 크게 만들어 본 시나몬애플파이!
우선 사과를 작게 다이스 한 후 설탕과 레몬즙을 넣고 조렸다.
파이지 위에 식힌 사과조림을 넣고
라블린시트에 시나몬을 넣어 만든 후 아몬드슬라이스를 뿌려줬다.


시나몬양이 좀 많았는지, 사과의 느낌은 덜 났지만,
사각거리는 맛과 함께 입안 가득 남아있는 맛이 좋앗다.
다음에는 시나몬양을 좀 더 줄인 후 사과의 양을 더 늘리면 좋을거 같다.


한동안 타르트, 라블린케익에 빠져 지냈는데,
요즘엔 고소하게 씹히는 파이가 좋다.
다음에는 고구마파이를 만들어볼까나???

드디어 이번달 수업에서 라블린 케익과 함께
가장 관심이 많았던 블루베리 파이를 오늘 만들었다.
파이지는 타르트보다 덜 기름지고, 덜 달았지만,
만드는 건 더 힘이 들었다.
선생님 말씀처럼 정말 팔이 아팠다


알다시피 블루베리필링 자체에는 별맛이 없기 때문에,
이걸 커버해주기 위해서 파인애플을 넣으셨다는데,
그래서인지 블루베리필링의 살짝 달콤함과
파인애플크림의 새콤함이 파이지의 고소함과 함께 잘 어울렸다.


다만 젤라틴이 덜 들어갔는지 쉽게 굳지 않아서 
예쁘게 조각을 낼 수 없었다.
블루베리 밑으로 살짝 보이는 노란색이 파인애플 크림이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파이지는 그대로이고
필링으로 라블린케익시트에 블루베리를 넣어보는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곧바로 만들어봤다.
대신 라블린케익시트 중 오일양은 좀 줄이고, 요거트의 양을
늘린 후 새콤한 크랜베리도 좀 넣어줬다.


포슬포슬한 라블린케익시트가 바삭고소한 파이지와 잘 어울렸고,
특히 달콤한 블루베리와 새콤한 크랜베리가 씹히면서
단맛을 중화시켜줘 나쁘지 않았다.
맛있어서 한동안 라블린케익만 만들어 먹었는데,
이렇게 만들어보니 손은 덜 가고,
좀 덜 달면서도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은거 같다.



다음에는 여기서 배합을 좀 더 조절해서 시나몬파이에 도전해봐야겠다.
나무위에 빵집, 최초의 케익인 과일케익과 초코케익!
엄밀히 말하자면 케익이기보단 빵이지만
모양과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달콤함이 케익과 비슷하다.
컬렉션 1에서 과일케익을 배우고 그 맛에반했는데, 초코케익은 어떨지??

2번의 발효를 거치고 코코넛분말을 두른 갓 구워져 나온 초코케익!


마치 UFO 접시 같은 모양이다.
가운데 작은 원형에는 화이트초코렛이, 원형을 두른
링 모양에는 다크초코렛이 들어가 있다.


작은 원형에 다크초코렛을 발라준 후 둘레를 아몬드로 장식하면 완성!
달콤한 향기가 얼릉 날 먹어줘!라고 유혹하는 듯 했다.


집에 오는 동안 충분히 식었다고 생각했는데 잘라보니
빵도 뭉개지고 초코렛도 아직 덜 굳은 모양!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에 구워진 코코넛 분말이 고소함을 더하고,
다크와 화이트초코렛의 달콤함이 입안 가득이었으나 달다!
초코케익에는 커피가, 그것도 진한 블랙이 필수인듯...
다크초코렛빵에도 똑같이 다크초코렛이 들어가지만
초코케익 반죽이 더 부드러운거 같았다.



이제 어느덧 케익, 타르트, 쿠키 컬렉션 2도 중반을 넘어서 2번의 수업이 남았다.
다음 주는 이번달 수업에서 라블린케익과 함께
기대하던 블루베리파이이다.

배우면 바로 만들어보려고 블루베리필링까지 사놨다구...
이번 주말에는 블루베리파이와 함께 해야지!
오늘도 회사서 눈치를 보다가 서둘러 나무위에 빵집으로 달려갔다.
먼저 준비된 재료로 열심히 만들고 있었는데,
아무도 오지 않아서 결국 선생님과의 두번째 단독수업이 되었다.

5종류의 허브가 들어간 허브쿠키는 균일하게 밀기가
너무 어려워 이번에도 결국 오븐을 지키고 있어야했다.
반죽이 균일해야만, 한꺼번에 구웠다가 꺼내지,
일일히 탈까봐 지켜설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그래도 완성된 쿠키의 모양은 예뻤다.


바질, 오레가노 등이 들어가서일까?
쿠키는 맛 본 조카는 피자맛이 난단다!
고소한 쿠키에 허브향이 입안 가득...
다만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느끼하다는거...


오렌지필, 레몬필, 건살구등 미리 전처리를 해둬야하는
새콤레몬파운드는 만드는 것보다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완성된 파운드는 건살구가 통째로 올려져있어서 먹음직스러웠지만,
생각보다 색상이 잘 안났다.


밑면이 탈수 있어서 더 굽지 않았는데
역시나 유산지를 벗겨보니 밑면이 살짝 탔다.



조명땜에 잘 보이지 않지만 살짝 노르스름한것이 오렌지필 등 과일이다.
포슬포슬한 질감에 새콤한 느낌이 들어서
설탕양에 비해 단맛이 많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커피보다는 홍차 같은 티와 더 잘 어울리는
씹을수록 새콤한 맛이 올라오는 레몬파운드!



정말 봄날과 잘 어울리는 디저트다!

예전에 김영모제과를 다니면서 라블레를 즐겨먹곤했다.
겉의 아몬드분말로 만든 쫀득한 시트에
폭신한 호두맛 카스테라가 들어있는..
내가 아는 라블레는 그런 맛이었다!

나무위에 빵집에서 오늘의 메뉴를 보고 발견한 라블린 케익!
라블레가 맞는지 라블린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모양이 같으니 이것 또한 같은 맛일거라 생각이 들어 한조각 사봤다.
사각사각 씹히면서 쫀득한 아몬드시트에
부드러운 요구르트의 맛과
살짝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단호박시트의 만남!
나무위에 라블린케익은 좀 덜 느끼하면서도 다양한 맛이 느껴졌다.
그래서 이 수업이 정말 기대되서 서둘러 달려갔는데...
열심히 잘 만드려고 했는데...
정말 여태껏 케익, 타르트 쿠키 컬렉션 1과
원데이베이킹을 배우면서 이렇게 손이 많이 가고,
모양내기에 힘들었던 적은 없었는데,
정성이 듬뿍 들어간 라블린케익이 급한 성격탓에
단면이 켜켜이 나오지않고 단호박시트가 뭉쳐져버렸다

겉모양은 별로 이상하지 않았는데...


원래 이렇게 나와야하는데, 단호박시트가 가로 몰린 형태로 나왔다구...
물론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겠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주말에 다시 도전한 시나몬라블린 케익!
단호박분말이 있었지만 시나몬맛이 단맛을 좀 더
줄여줄거 같아서 시나몬파운드빵의 배합을 써봤다.
라블린케익 시트는 좀 더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라
지지력이 약할거 같아 시나몬파운드배합을 밑에 깔고
그 위에 반죽을 올려서 구워봤다.
이게 완성된 시나몬라블린케익 시트!


여기에 아몬드분말이 정~말 많이 들어가는 아몬드시트를
마치 시멘트를 바르듯 잘 붙여서 모양을 냈다.


가스오븐이라 윗면의 색이 잘 나지 않았지만
드디어 완성된 시나몬라블린케익!


한조각을 잘라보니~ 향긋한 시나몬과 아몬드의 고소한 내음이 가득!


약간 밀가루맛이 나긴했지만 포슬포슬한 시나몬파운드와
부드러운 요구르트시트의 조화가 맛있었다.
아몬드시트와 함께 맛보니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데..
살이 쪄도 좋으니까 다 먹고말겠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전 폭주!


결국 주말내내 난 시나몬라블린케익과 함께 뒹굴거렸다.
부드러운 커피 한잔에 시나몬라블린 케익의 맛이
아.. 아직도 생각난다.
그래서 결국 아몬드분말과 녹차가루를 사 버렸다.
다음에는 녹차라블린케익을 만들어봐야겠다.

드디어 정통 유럽빵 컬렉션도 오늘로써 끝!
다른 빵에 비해 덜 기름지고, 재료 자체의 맛만으로
표현되는 정직한 유럽빵은 솔직히 가족들에게 인기가 없었다.
특히 내가 아무렇지도 않게 즐겨 사먹던 치아바타가
그렇게 긴 발효시간과 작업을 거쳐야한다는걸 알게 된 건 새로운 사실이었다.

유럽빵의 마무리는 베이글과 빵마리노였다.
재료는 소박하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손이 많이 가는 베이글은
이음새 마무리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
그래서인지 모양도 살짝 비뚤어지고 겉면은 우글거리고...
 

총 4개가 나왔는데, 그 중 가장 예쁜걸 골라서 찍어봤다.


보는 것처럼 촘촘하니 밀도가 높아서 베이글 자체는 칼로리가 높다.
거기에 크림치즈까지 발라서 먹으면 오히려 한끼 식사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다는 거!
갓 구워져나왔을때는 그렇게 쫄깃함을 못 느꼈는데,
식으니까 겉면은 쫄깃하면서 씹을수록 단맛도 좀 올라온다.
그냥 베이직한 베이글도 좋지만, 집에서 만든다면,
견과류나 블루베리를 넣어 만들어봐야겠다.


빵마리노는 이탈리아 빵으로 안에 로즈마리를 넣은 발효종이 들어간다.
그래서인지 갓 구워져나온 빵마리노의 향이 매장 안에 진동했다.
전날 선생님이 만들어두신 폴리쉬로 작업 시간이 많이 단축될 수 있었다.


겉면은 바삭바삭하니 고소했고, 위에 뿌린 굵은 소금과
함께 로즈마리향이 느껴지는 쫄깃한 속살! 의외로 맛이 좋았다.
그냥 먹어도 좋고 샌드위치로 하면 덜 느끼할 거 같은 맛!
로즈마리 대신 다른 허브를 넣어도 좋다고하니,
만들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시도하게 된다면, 다른걸 넣어봐야겠다.


드디어 유럽빵 수업이 끝나고 다음 주부터는
다시 케익, 타르트, 쿠키 2 수업이 시작된다.
특히나 첫주는 레시피가 궁금했던 라블린 케익이여서 기다려진다.

정통 유럽빵 4주차 수업은 프랑스 폴카빵!
호밀가루가 들어가 있어서 좀 더 고소하지만
뒤에 살짝 시큼한 맛도 올라오는 원반형태의 빵이다.
이 사이즈(20cm)는 원제품의 1/2 이라니, 그 크기가 가히 짐작할만하다.


윗면을 둥글넙적하게 잡아야하며, 기포가 생기지 않아야하므로
몇번을 접어서 기포를 빼줘야했다.
오븐 안에서도 상태를 보며 자주 팬을 돌려서 
타지않게 골고루 익혀줘야하니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이었다.


겉은 바삭하니 누룽지를 씹는 느낌이지만
안은 기공이 없는 빡빡한 질감이여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컸다.
설탕을 넣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고온에서 구워진
겉면이 씹으면 단맛을 느끼게해줘 주문 손님 중
설탕을 빼달라고 요청하신 분도 있었단다.


밀가루보다 감자가 더 많이 들어간 헝가리안 구운감자빵!
이거 반죽하느라 인대 나가는 줄 알았다.


물이 거의 안 들어가서 반죽하기가 꽤 힘들었지만
오븐에서 갓 나온 헝가리안 구운감자빵은
후렌치후라이의 향을 가지면서 감자칩의 맛이 느껴지는 빵이었다.
겉은 질기지만 안은 감자전분을 넣은것처럼
쫀득한 맛이 느껴지는 짭쪼름한 빵이다.


이건 2주차 수업 때 만든 브로헨.
바이젠브로트의 작은 사이즈이다.
겉면은 질기면서 고소하며 안은 살짝 버석하면서도 촘촘한 맛이다.
늦게 나와서 냉동시켰더니 맛이 좀 별로였다.
발효종빵은 바로 먹는게 낫지 냉동시키면 그 맛이 떨어지는게 문제다.


드디어 다음주로 정통 유럽빵 수업은 끝!
하드계 베이글은 과연 어떤 방법과 식감일지? 기대된다.
평소 토요일 오후 수업은 유럽빵을 만드는 나와 다른분,
선생님 그리고 비지니스클래스 한분! 총 4명이 보내곤 했는데 
오늘은 새로운 2분에, 대체수업을 하는 분까지해서
나무위에 빵집이 북적북적거렸다.
안그래도 북적한데 윗층 미용실에서 물이 새는 바람에
물벼락도 맞을 뻔해서 더 어수선했다.

우선은 치아바타보다 덜 복잡한 바게트!
몇달 전 유럽빵 수업의 바게트는 이것보다 더 길고 얇은 스타일이었다.
이건 새로운 방법이라는데 이름이 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이즈는 좀 짧고 두툼한 형태이면서 바삭하긴 하나
뒷에 약간의 신맛도 느껴진다.


기공이 숑~숑~ 뚫린 바게트는 씹을수록 고소했다.
오늘도 딱딱한 하드계를 컷팅하느라 매장에 있는 도마를 다시 아작낼뻔했다는...


평소 치아바타를 좋아해서 오늘 수업에 대한 기대감이 컸는데,
내가 알고있던게 정통 치아바타가 아니였음과
치아바타를 만드는데 이렇게 복잡한 공정과 세심한 정성을
기울여야한다는걸 온몸으로 알게 된 날이었다.
우리가 체인점에서도 흔히 볼 수 있고 내가 즐겨먹던 치아바타는
하드계 스타일이 아닌 일반 빵처럼 굽는 형식이기에
하얗고 폭신폭신한 식감을 가지는걸 처음 알았다.
보기에는 일반 치아바타와 비슷하지만 덜 부풀고 더 딱딱하다.


단면을 잘라보면 기공이 슝~슝~ 크게 뚫려있는데,
기공이 뚜렷하게 보일수록 잘 만들어진거라는 선생님의 말씀!
팬닝과정에서 모양을 내기 위해 손으로 만져주면
오히려 덜 부푼상태의 넙적한 치아바타가 되므로 주의해야할거 같다.
갓 만들어진 치아바타는 마치 누룽지를 씹는듯한 느낌이었다.
기공이 많아서 샌드위치를 해먹으면 소스의 흡수가 더 빨라 맛있단다.
 

모든 분들이 경쟁을 하듯 오븐에서 치아바타가 나오면
잘라서 기공을 확인했다. 이건 제일 처음 나온 분의 작품!
장장 180분의 1차발효를 거쳐서 정말 아기처럼 살살,
세심한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는 치아바타!
감사히 먹어야할 거 같다.


비지니스클래스를 배우시는 분의 고구마당근빵.
마치 작은 케익처럼 생겨서 무슨 빵인지 궁금했는데,
 

단면을 보니 위에는 고구마가 아래는 당근이 들어있다.
일부러 위, 아래를 나눈것도 아닌데, 신기했다.


술안주와 아이들 간식으로 좋을거 같은 치즈스틱!
황치즈분말을 쓰신건지? 아님 체다치즈를 그대로 쓰신건지
잘 모르겠지만 약간 주황색이 나는 치즈스틱!
스틱이지만 빵이라서 살짝 쫄깃하면서 치즈의 고소한 맛이 난다.
사진이 좀 흔들려 엉망!


이제 유럽빵도 반을 지나서 2번의 수업만 남았다.
유럽빵이 끝나도 다음엔 케익, 타르트, 쿠키 2 수업이 있으니까
베이킹 수업은 쭉~~~ 계속 될거 같다.

발효시간이 보통 1시간 이상이라 점점 더
귀가시간이
늦어져가는 발효빵 수업!
아~~ 서둘러 돌아가야하는데, 기다려야만하는
시간동안
애가 타는구나.. 애가 타!

오늘 수업은 독일에서 식사용으로 많이 먹는 바이젠브로트와
구수한 호밀이 들어간 호밀호두빵!
다른 분보다 먼저 시작해서 일찍 나온 제품을 우선 찍어봤다.


바게트와 달리 기름이 들어가 겉면이 좀 더 바삭한
바이젠브로트는 위가 더 봉극하게 올라오는 형태여야 한다는데
내가 만든건 약간 넙적하게 퍼져나와서
성형을 잘못한것인가?라고 고민했었다,
하지만 오늘 만든 빵들이 대체적으로 퍼졌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살짝 안심!
겉면은 마치 누룽지를 먹는 듯한 느낌이고 안은 좀 더 부드럽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얇게 썰어서 샌드위치를 해먹으면 더 맛있을거 같다.


역시나 호밀이 들어가서 반죽부터 애를 먹은 호밀호두빵.
모양은 투박하지만 호밀 특유의 향과 호두의 고소함이
겉면의 바삭함과 잘 어울려서 바이젠브로트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다.
안은 씹을수록 쫄깃한 식감!


같은 시간대 비지니스 수업을 들으시는 분이 만든
트래스와 할라 제품을 찍어봤다.
하얀 소라모양의 트래스(왼편)는 설탕이 안들어간 제품이라
색상이 잘 나지 않는단다.
안에 레몬즙을 넣어서 좀 더 쫄깃한 식감을 맛 볼 수 있단다.
오른편에 마치 꽈배기를 두개 겹쳐놓은 게 할라다.
꿀이 들어가 트래스에 비해 더 색상이 잘 나면서
달콤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난단다.
둘 다 재료의 차이는 있지만 쫄깃한 식감이 장점이라는데..
다음에 나오면 꼭 먹어봐야겠다.

다음 주는 드디어 이번 정통 유럽빵 수업 중
가장 장시간 걸리는 치아바타와 바게트이다.
뭐라도 사 들고 가던지, 아님 뭘 준비해가야할거 같은데....
빵을 만드는 건 정말 인내심을 요하는 거 같다.
인원이 적어서 폐지될 뻔한 정통 유럽빵 수업!
다행히 다른 한분이 수강신청을 해서 선생님을 포함해
3명이서 오붓하게 진행됐다.
사실 유럽빵은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망설였는데 그래도 경험하는 거 자체가 중요하니까 도전!

뺑 오 세이글은 호밀이 50% 이하!
뺑 드세 이글은 호밀이 50% 이상이란다.
세이글은 아몬드 또는 살구를 넣어 만들 수 있는데,
아몬드는 그냥 무난한 맛이라고 하셔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살구세이글로 결정했다.
역시나 빵은, 특히나 이런 유럽빵은
이 자체만으로 승부해야하는 빵이라서
성형하는 게 쉽지 않았다.

칼금 또한 반죽 자체가 질어서 딸려오는 판에 또 엉망!
나의 세이글은 참, 모양새가 별로다.


특이했던 건, 동일한 반죽을 했음에도
내껀 맛도 거칠고 호밀의 향이 좀 더 강한 느낌이었고,
다른 분껀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과연 뭐가 잘못된것인가' 선생님과 함께 잠깐 고민의 시간을 가졌지만
결론을 낼 수가 없었다.
겉면이 딱딱해서 컷팅 시 매장의 도마를 거의 망가뜨릴뻔했다는...

딱딱한 겉면에 호밀향이 거칠게 나고, 살짝 퍽퍽한 느낌이지만,
살구가 들어가 있어 단맛이 나면서 씹을수록 고소한 느낌이 든다.
정말 건강식 빵이라고 할 수 있었다.


유지가 많아서 오랫동안 보관하기 좋은 디에프의 빵!


다른 분이 만드신것과 함께 찍어봤는데 누에고치가 두덩이!ㅋㅋ


겉면이 바삭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면서 쫄깃해
그냥 먹어도 맛이 좋았다.
강하게 성형해서 단면 자체도 오밀조밀하다.
칼금이 워낙 많이 들어가서 내느라 힘들었지만,
엉성한 거치고는 완성된게 잘 나와서 좋았다.


이번주는 발렌타인데이 원데이베이킹에, 유럽빵에,
집에서 만든 타르트와 쿠키 때문에 쉴 틈 없이 시간이 지나갔다.
아~~ 왠지 월욜부터 몸이 무거운게 피곤하다!
2월 원데이베이킹은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해서
다크초코렛케익과 화이트초코렛케익이었다.
특별히 줄 사람은 없지만 동생 생일케익 겸 신청했는데,
7시타임은 나 혼자뿐!

코코아분말을 사용한 다크초코렛케익은
반죽이 너무 질어서 이게 과연 잘 부풀을까?싶었는데,
생각보다 모양이 봉긋하게 잘 나왔다.
그 위에 다크초코렛을 코팅하고 아몬드와
크랜베리로 살짝 장식하면 끝!
동생은 화이트보단 다크초코렛이 덜 달아서 좋단다.


원래는 박력분인데 통밀로 대체한 걸 맛보니 더 고소해서
나도 통밀화이트초코렛케익으로 만들었다.
반죽에 녹인 화이트초코렛이 들어가 다크초코렛케익보다
더 부드러워서  부모님이 맛있게 드셨지만
많이 달아서인지 
결국엔 남기셨다.
다크초코렛케익보다 더 부스러지는 식감이라
틀에서 꺼낼 때 하트 끝부분이 좀 뭉그러졌다.


그리고 수강신청자에게 주는 초코쿠키 1세트와 하레킨!
윗면에 다크초코렛과 화이트초코렛이 코팅된 것으로
고소했지만 단맛이 좀 있는 편.


중앙에 오렌지맛 잼 같은게 들어있는지 상큼한 맛이 나는 하레킨은
고소한 쿠키가 두개 겹쳐진 것으로 그 맛이 티와 잘 어울릴것 같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내 달콤한 케익 향기가 솔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라 더 맛있는 저녁 시간이었다.

3종 쿠키와 애플시나몬타르트

2011. 2. 14. 13:09 | Posted by 날아가라!뼝~
금요일에 이은 토욜의 베이킹은 3종쿠키와 애플시나몬타르트.
시나몬쿠키 배합에 커피와 단호박을 넣어봤다.


가까이서 찍어본 쿠키!
시나몬쿠키 또한 유기농밀가루가 아니여서인지, 고소한 맛이 덜했고
커피쿠키는 커피 양 조절로 씁쓰레한 느낌!
그나마 단호박가루를 넣은 단호박쿠키가 구수한 맛이 나 좋았다.


지난번 애플타르트에서 좀 더 시나몬을 넣어서
애플시나몬타르트를 만들어봤다.
사과도 좀 큰걸 써서 모양도 두툼하니 보기 좋았고,
시나몬이 들어가 좀 더 상큼한 느낌이 났다.


하지만 나무위에 시나몬타르트에 비하면 아직도 부족한 모양!
다음에는 좀 더 많이 넣어서 시나몬타르트에 도전해봐야겠다.


요즘엔 빵집순례는 못하고 자급자족하고 있는데,
다른 무엇보다 타르트는 진짜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드디어 2011년 1월의 마지막 수업!
한동안 엄청 추웠던 날씨도 따뜻하고 설 연휴가 낀 주말이라,
이대 앞은 사람들로 바글바글~~
감기몸살로 오늘따라 나오기가 힘들었지만 마지막이니까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무위에 빵집으로 고고~
설연휴라 옥님도 빠지시고, 다른 분은 미리 만드셔서
선생님과 둘만의 1대 1 강습이 되어버렸다.
오늘의 메뉴는 찐고구마와 크림치즈를 으깨서 만든 고구마케익!
타르트와 비슷했지만 시트를 오븐에 구워야한다는게 달랐다.
호두분태와 건과일이 들어간 시트를 먼저 굽고,
찐고구마와 크림치즈를 으깨어 얹고 다시 굽기!

이게 갓 구워져나온 고구마케익!


식힌 후 시트를 떼고 상자에 넣어 포장!
비록 집에 가면 바로 먹을거지만 그래도 포장은 예쁘게~~


집에서 잘라본 단면!
시트에 넣은 호두와 건과일로 인해 고소한 맛도 더해지고
단맛도 함께 배가 되어 과자처럼 맛있었다.
일부러 고구마와 크림치즈를 살짝 으깨서인지
덩어리진 크림치즈와 고구마의 맛이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아내린다.


조금만 먹으려고했는데 먹다보니
도저히 손을 놓을 수가 없는 맛이라고나 할까?


한달동안 타르트, 쿠키, 케익등을 배웠는데,
빵보다 작업이 쉽고 보기에도 예뻐서
선물용이나 기타등등 활용도가 좋을거 같아 만족스럽다.
쉴틈없이 다음주부터는 유럽빵 수업의 시작!
음력 설도 지났고 진짜 1살 더 먹었으니,
좀 더 즐겁게, 보람차게 살아야지!

이번주 수업은 전부터 배워보고싶었던 품목들이었고
3가지라서 시간이 꽤 소요될줄 알았는데 2시간 이내에 끝났다.
이제 집에서 다시 만들어만 보면 될거 같다.

1. 사먹으면서도 그 맛이 궁금했던 사과레몬파운드.
사과 1개 통째로 들어가고 그 수분만으로 만들어져
담백하면서도 달지않고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사과의 씹히는 맛과 함께 중간중간 레몬필의 상큼한 맛도
느껴지는 홈메이드식의 파운드로 선물용으로도 굿~
손님 접대용으로도 굿~


중간중간 보이는 게 레몬필!
씹히는 맛을 좀 더 살리려면 사과를 좀 굵게 썰어주면 된다.


2. 나무위에 빵집 인기 품목 중 하나인 호두스콘.
 스콘을 좋아해서 집에서 종종 만들곤 하는데,
 만드는 법은 간단해도 의외로 그 맛을 내기가 힘들어,
 그 맛이 아쉬울 때가 많았는데 드디어 방법을 습득!
 이제 내가 원하는데로 적용만 하면 된다.
 갓 구워져 나온 스콘은 촉촉하니,
 호두의 고소한 맛과 함께 술술 넘어갈 정도로 맛있었다.
 스콘은 큰 사이즈가 더 맛있어 보여 8등분말고 6등분해서 구워봤다.


오늘 만든 것 중 시나몬쿠키 찍는 걸 잊어버렸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게 시나몬쿠키인데 좀 달지만 담백하고
시나몬의 맛과 향, 그리고 아몬드 슬라이스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바삭바삭하니 씹는 맛이 좋다.


드디어 1월 수업도 다음 주 고구마케익으로 끝!
하지만 2월부턴 유럽빵을 배우니까 베이킹수업은 쭉 계속될거 같다.

마지막으로 일요일날 만들어 본 고구마타르트!
작년 고구마가 아직 남아있어서 만들어봤는데,
삶아보니 상한 부분이 많아서 토핑이 살짝 부실하다.
단호박타르트 레시피에서 오일을 30% 뺐는데,
그맛이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고구마의 씹히는 맛과 함께
포만감이 느껴지면서도 맛있었다.
다음에는 다른 타르트에 도전해봐야지!


그리고 집에서 다시 만들어 본 사과레몬파운드
한번에 3개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선물하기도 했다.


큼직한 피칸이 떡하니 올려져있어서 맛있어보였는데...
피칸이 산패되었는지 기름맛이 많이 났다.
역시! 맛있어서 아껴먹으려고 놔두었는데 너무 아껴도 문제다!
 

[베이킹수업]3주차 - 과일케익

2011. 1. 24. 11:44 | Posted by 날아가라!뼝~
오늘의 메뉴는 발효시켜 만든 과일케익!
케익모양이지만, 반죽 안에 녹인 화이트트초코렛을
섞어서 일반 빵보다 더 부드러운 식감이다.
안에는 블루베리, 살구, 푸룬, 무화과, 레몬필등
건과일과 녹인 화이트초코렛이 들어있어서 씹히는 느낌이 좋다.
완성된 과일케익에 화이트초코렛으로 아이싱을 하고
레몬껍질로 장식을 해 봤다.
 

선생님이 좀 더 색감을 내기 위해 잎을 장식했더니
화사한 노란색과 녹색의 조화가 멋져보인다!


전에 한조각을 먹고 많이 달다고 생각했는데,
뜨거울 때 먹으니까 단맛도 덜하고 더 부드러우며,
입안 가득 씹히는 과일의 맛과 화이트초코렛의 달콤함이 느껴진다.
달아서 많이 못 먹을줄 알았는데 손길이 계속 가서
어느 순간 1/3이나 먹고있었다는....


화이트 초코렛은 달기만해서 싫었는데
오늘은 이 부드러움이 좋게 느껴진다!

이건 매장에서 구매한 호두파이(\6,500원)
호두파이는 안 될거 같다고하시더니 결국엔 완성시키셨나보다.
고소한 호두가 필링 가득!
기존 나무위에 타르트지보다 약간 더 바삭한 느낌이 드는
파이지가 호두의 고소함과 잘 어울렸다.


호두 밑의 충전물도 계피가 살짝 느껴져 더 부드럽게 녹아내리고...
요거요거~~ 깊고 진한 맛은 아니지만 은근한 맛이 지속된다.


견과류가 듬뿍이라 한조각만 먹어도 배부른 느낌!
얼마 안남은 소중한 사람의 정성으로 오늘 한끼도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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