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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s 솜씨자랑 ^^;'에 해당되는 글 95

  1. 2011.01.24 새콤달콤 NO버터 사과타르트!
  2. 2011.01.18 [베이킹 수업]1월 2주차 - 그리시니, 녹차샤블레, 코코넛크래커 2
  3. 2011.01.11 [베이킹 수업 - 1월 타르트, 쿠키, 케익] 1주차 단호박타르트
  4. 2010.12.23 [원데이 베이킹]브라우니케익, 크리스마스 쿠키!
  5. 2010.12.20 [베이킹 수업]11월의 5번째 - 검은깨빵과 단호박빵, 녹차비스퀴단호박빵
  6. 2010.12.14 [베이킹 수업] 11월 4째주 - 호밀호두팥빵, 현미닭고기치즈빵
  7. 2010.12.07 [베이킹 수업] 11월 3째주 - 블루베리크림치즈빵, 고구마무스빵, 포카치아, 바게트
  8. 2010.11.28 집에서 만들어 본 무화과쌀빵과 흑미밤쌀빵
  9. 2010.11.28 [베이킹수업] 11월의 2째주 - 시금치요커트빵, 커피파운드빵
  10. 2010.11.21 [베이킹 수업] 안튀긴고로케, 흑미빵
  11. 2010.11.16 [베이킹 수업]10월의 마지막 수업 - 단호박빵, 단호박흑미빵, 녹차파운드빵
  12. 2010.11.07 [베이킹 수업] 팥빵, 현미흑임자빵, 초코파운드빵, 호밀서리태빵
  13. 2010.10.30 [베이킹 수업]드디어 고대하던 올리브빵과 시금치몽키브레드
  14. 2010.10.24 [베이킹 수업] 다크초코렛빵 외
  15. 2010.10.09 [베이킹 수업]통밀감자샐러드빵 외
  16. 2010.09.13 [베이킹 수업]호밀과일빵, 허브빵 외~~
  17. 2010.09.06 [나무위에 빵집 베이킹클래스]쌀호두바게트, 흑미쌀식빵, 유기농식빵,유기농호밀식빵, 감자듬뿍치즈빵
  18. 2010.08.06 [현대 문화센터 - 나무위에 빵]7월 마지막 수업 - 커피파운드빵, 시금치요거트빵
  19. 2010.07.31 [현대문화센터 나무위에빵]우리밀콩고물빵, 감자샐러드빵, 포카치아, 작은우유빵
  20. 2010.07.12 [현대백화점 문화센터]8월 1째주 - 메밀단호박모닝빵

새콤달콤 NO버터 사과타르트!

2011. 1. 24. 11:40 | Posted by 날아가라!뼝~
소중했던 사람을 위해서 전부터 꼭 만들려고했던 사과타르트를 구웠다.
재료말고 눈물이 들어갔지만 내 마음이 담긴거니까, 맛있을꺼야~

타르트지를 만들고 사과를 잘라서 필링을 채우고 굽기 전!


가지고 있는 틀을 다 꺼냈다.


계피, 레몬즙이 들어간 시럽에 담가놓은 사과 슬라이스를 곱게 장식했다.


직사각형팬은 예쁘게 장식하기가 힘들어 일렬로 정렬시켰다.


구워져나온 사과타르트!
 사과가 말라서 좀 볼품이 없어 시럽을 살짝 발라줬다.


이것도 말라보여서 좀 볼품이 없네!


시럽을 바르기 전!


시럽을 살짝 바른 후!


시럽이 흘러 필링에 닿아 달콤한 맛에 촉촉함이 더해졌다.
부드럽게 씹히는 사과는 새콤하면서도 약간의 계피향과 함께
사각사각 씹히는 느낌이 든다.


마지막으로 상자에 넣어 포장!
내가 받은 거에 한참 모자르는 답례품이지만,
마음만은 듬뿍 넣었으니까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다!


1째주에는 타르트! 2째주인 오늘은 과자를 만들었다.
마음이 복잡하지만 뭔가를 만들 땐
그거에만 몰두할 수 있어서 좋다.
수업시간에는 얘기를 하면서 웃으며 보내지만,
돌아오는 길은 추운 날씨의 거리처럼 텅빈 듯 하다.

오늘의 수업은 맥주나 와인안주로 좋은 그리시니!
옥토버훼스트에 가면 기본으로 주는
하얀색 빵도 이 종류 중 하나인거 같던데,
그거와 달리 이 그리시니는 소금이 뿌려진 짭쪼름한 맛과
바질이 뿌려진 허브향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바삭해서 술 안주로 좋을거 같은 맛!


두번째 완성작은 코코넛크래커!
쉽게 생각했는데 오히려 성형하기가 빵보다 더 어려웠다.
틀을 사용했음에도 예쁘게 나오지 않았고
약간 삐뚤했으며 나중에는 밀가루 덧칠이 더해져
두툼해지기까지 했다.
시중에서 파는 빠다코코넛처럼 코코넛의 향이 
나지만 오일을 사용해 담백하고 더 바삭한 식감이 난다.


좀 더 확대해서 찍어본 그리시니와 코코넛 크래커!
허브보단 짭짤한 소금맛이 더 좋았다!


맛이나 모양에서 선물용으로도 딱이면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녹차샤블레!

기존 레시피보다 녹차가루를 더 넣었더니 그 맛이
씁쓰레하면서도 더 풍부했다.


레시피 그대로해서 구우면 거의 20개 정도가 나오고
겉면의 그래뉼설탕이 있어서 좀 더 달콤한 느낌이 든다.
마치 모래처럼 부스러지기 쉬운 느낌의 샤블레.
입안 가득 퍼지는 녹차의 맛과 달콤함, 뒷맛에 남는 씁쓸함이
우리네 인생같은 느낌이 든다고하면 너무 과장이겠지?
달콤씁쓰레한 느낌이 계속 남아서 왠지 감상적이 되어버렸다.


이건 같은 시간대 빵을 만드시는 분의 작품.
터키의 식사용 빵인 에크멕이다.
투박하게 생겼지만 예전 터키여행 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 맛이 더 궁금한 에크맥!
다음에 메뉴로 나온다면 그땐 먹어봐야겠다~


같은 분이 만드신 양파난!
전에 만들었을 땐 넙적한 모양이었는데 꽤 부풀어서
마치 공갈빵 같은 느낌이었다.
고소한 양파향이 진동하는 양파난, 또한 별미이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오후수업이 좀 힘들지만,
그래도 뭔가를 해야만 아무생각도 안 들기에
수업시간이 기다려진다.
2011년 1월 - 타르트, 쿠키, 케익 수업을 신청했다.
전부터 꼭 배우고싶었던 단호박타르트나 고구마케익 등
수업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5시 15분부터라는
애매한 시간대이지만 감수했다.

발효가 없어서 빵보다 시간이 덜 걸리지만
그만큼 성형에는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그럴싸한 제품이 나오는거 같다.
다른 곳의 타르트에 비해 버터를 사용하지 않아서
타르트지가 두꺼운 편이지만 먹었을 때 입안이 깔끔하다.
다만, 버터 대신 코코넛이나 아몬드가루를 사용해서
그 풍미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결과물은 만족! 선물하기 정말 딱 좋을거 같다.
단면 사진은 전에도 많이 올려서 패스...
껍질 채 올려져 있는 호박의 색감이 더 맛있어 보인다.


그래서 다음날, 단호박타르트 레시피를 나름 조정해서 밤타르트를 구웠다.
밤 자체의 풍미는 갓 쪄냈을 때 빼고는 다 사라지기 때문에
역시 맛을 내기가 상당히 어려웠고, 기존의 오일을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기름진 맛이 좀 더 많이 나는 편이었다.
역시 코코넛의 향을 막기에는 밤의 특징이 너무 없다.
이건 오븐에 들어가기 전의 모습!


구운 후 다시 찍어봤는데 글레이즈를 하지 않았더니
토핑용 밤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푸석한 모양!


밤타르트의 이미지를 주기 위해 토핑으로 밤을 올렸는데,
차라리 피칸을 올리는게 모양도 그렇고 맛도 더 고소한거 같다.
첫번째 시도라 실패작이지만 타르트지 맛은 단호박타르트와 같다.


다음에는 아몬드분말을 구입해서 사과타르트에 도전해봐야겠다!

원데이 베이킹 수업 중 브라우니케익 만들기에 참석했다.

식물성오일과 다크초코렛을 사용해서,
시중에서 파는 거에 비해 덜 느끼하고 덜 달편인
나무위에 빵집 브라우니 케익 안에는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 건과와 헤이즐넛, 아몬드 등 견과류가
들어가 있어서 묵직하니 실한 느낌이다.

하트형틀을 사용해서 크랙이 하트형 모양으로
생기면 잘 만들어진거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이게 갓 구워져 나온 브라우니케익!


생각보다 만드는건 간단하지만 이렇게 완성되기까지
거의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어느 정도 식은 브라우니케익에 초코렛으로 코팅을 하고
통아몬드, 헤이즐넛으로 장식하면 끝!
바로 먹게 되면 실온보관,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냉동고에 보관하는 편이 더 좋단다.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곧 아빠 생신이니까,
이건 아빠 생신케익으로 낙첨!
덜 달아서 부모님이 드시기에도 좋다.


브라우니케익을 사면 요, 크리스마스트리쿠키 1세트(녹색 1, 화이트 1)를
주는데, 매장에 있던게 다 팔려서 직접 만들었다.
시금치가루가 들어가 있어서 뒤에 청량하면서도
단맛이 살짝 올라오는 녹색쿠키가 내 입에는 더 맛있었다.


아몬드가루를 넣어 만든 화이트쿠키는 잠깐 한눈 판 사이,
너무 구워져서 그 색상이 별로였지만,
조카에게 주니 맛있다며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버렸다.


올해는 나무위에 빵집 베이킹 수업으로 한해가 다 지나간 듯한 느낌이다.
집에서 좀 더 만들어보고 그래야하는데,
재료 및 도구가 없어서 자주 못하는 편인데,
내년에는 더 열심히 연습해서 실력을 쌓아야겠다.

11월의 마지막 수업 날!
평소보다 일찍 나서서 가장 먼저 도착했지만,
손반죽을 하다보니 끝이 난건 10시를 넘긴 시각이었다.

오늘 메뉴는 마치 모자처럼 생긴 검은깨빵과
단호박 반죽을 베이스로 한 달콤, 부드러운 맛의 단호박비스퀴빵과
녹차비스퀴(호두를 넣어 고소하다)를 올린 단호박빵이다.
비스퀴는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섞어줘야 갈라지는게 잘 나타난다.


검은깨빵은 달지 않은 검은깨소가 들어가 있고,
중앙에는 검은깨가 묻어있는 작은 빵반죽이 올려져있어
마치 꽃모양의 모자처럼 보인다. 
검은깨소는 앙금에 비해 단맛은 덜하면서
기름지지않은 고소함으로 가득하다.
그러고보니 오늘 제품은 어른들이 좋아하실만한 빵이다.


오늘 매장에 소형브라우니케익이 있길래 한번 찍어봤다.
크기만 작았지 일반 브라우니케익처럼 하트모양으로 귀여웠다.


브라우니케익을 구매하면 요 크리스마스트리쿠키 1세트를 주신단다.
구매시에는 1세트에 \3,000원.
녹색은 시금치, 다른 하나에는 아몬드가루를 넣으셨다는데,

이번 브라우니케익 수업에서 맛 볼수 있을거 같다.


이제 다음 주에 하는 브라우니 수업을 마지막으로 올해도 끝나간다.
내년에는 타르트와 쿠키를 만드는데.. 벌써부터 기대 만빵이다!
좀 일찍 나왔는데 도착해보니 다른분들은 벌써 작업 중이셨다.
피곤해서 기계로 좀 돌려볼까했는데, 남는 기계가 없어
오늘도 여전히 손반죽~~~~~~~~~~~

1차 발효를 시키고 남는 시간동안 오늘 매장용 빵을 살펴봤다.
이건 일반 치아바타랑 좀 틀리다고 들었는데
그 차이가 뭔지 그새 잊어버렸다.

나무위에 빵집에서 처음 보는 치아바타다!


뒷면에는 기공이 슝~슝~


요즘 가끔 나오는 고구마케익 (\6,500원)
고구마필링이 가득해서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고 덜 달아서 좋다!


저번 주에 유럽빵 만드시는 분이 양파빵을 굽고 계셨다.
볶은 양파를 반죽과 섞어 만든다는데 양파향이 그윽하니, 맛있어보였다.


드디어 오늘 만든 것들!
현미쌀빵으로 만들어 1차 발효가 없는 현미닭고기치즈빵!
마치 코스트코의 치킨베이크 같은 느낌이지만
더 쫄깃하면서 담백하다.


닭고기를 양념한 오레가노의 향이 비린내도 제거하면서
더욱 식욕을 자극해서 맛있었다.
역시 치즈가 들어가 있는 제품은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이다.
간식빵에는 인도고추가루를 넣지 않아서 담백했다.


매운맛을 좋아해서 난 2개 중 하나에 인도고추가루를 마구 뿌려넣었는데,
크~~윽! 알싸한 매운맛이 입 안을 자극하면서 내용물이 씹히는게 더 맛있었다.
역시 매운맛! 굿~~~~


호밀가루를 넣어 만든 호두호밀팥빵!


호밀빵도 좋아하고 팥앙금도 좋아해서 팥빵처럼
크게 만들 수는 없냐고 선생님께 여쭤보니
그렇게 만들 시에는 팥앙금 주변에 물이 찬단다.

반을 잘라보니 요렇게 되어있다.
호떡 사이즈여서 먹기편하지만 그래도 팥빵처럼
팥앙금이 듬뿍 들어간게 난 좋다!


드디어 11월 마지막 수업이다.
원데이 베이킹으로 브라우니를 배우는 것으로 올 한해도 끝!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면 좋겠지????


11월 3번째 수업 제품은 블루베리크림치즈빵과 고구마무스빵!

블루베리크림치즈빵은 반죽 안에 블루베리 필링이 들어가서인지,
상당히 끈적거리는 편이었고, 성형하기도 쉽지 않았다.
원형으로 밀어서 크림치즈 + 크랜베리 + 열대과일필을
섞은 속을 얹고 별모양처럼 잡아줘야하는데 맘처럼 쉽게 되지 않았다.
결국엔 반죽 무게에 못 이겨 이게 별인지?
불가사리인지? 암튼 모양이 별로였다.
반죽도, 내용물도 부드럽지만 좀 많이 단편이다. 

찐 고구마를 투박하게 으깬 뒤 우유커스터드(달걀을 넣지않음)와
섞어서 만든 고구마무스빵은 한 조각만 먹어도 든든할 정도로
포만감이 있는 빵이다.
특히 일반 쌀가루를 사용했기 때문에 식사대용으로도 좋다.
갓 나온 고구마무스빵이 간식이었는데, 뜨거울 때 먹으니 맛있었다.
고구마무스빵은 가능한 당일 소비하는게 좋고,
냉동실에 보관할 경우에는 전자렌지에 돌려서 뜨거울 때
먹는게 좋다는 선생님의 말씀!


이 날 유럽빵을 하시는 분이 오셨는데, 그 분의 작품을 좀 참조했다.
씹히는 맛이 좋은 블랙올리브가 콕콕 박혀있는 블랙올리브포카치아와
허브향이 식욕을 자극하는 허브포카치아!


예전에 한번 먹어본 유기농밀가루로 만든 바게트!


유기농밀을 사용해서 안이 살짝 노랗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게 부드러운 바게트!
뜨거울 때 먹는건 처음이다.


마지막으로 바게트의 한 종류인 에삐!
꽃가지 모양의 바게트로 맛도 비슷하단다.
먹어볼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다른 분의 것이니까 그럴 수 없어 아쉬웠다.


이제 수업도 중반을 지나 2번만 남았다.
다음 주는 내가 좋아하는 호밀호두팥빵이구나..
몸이 가장 힘든 금요일이지만, 그래도 빵 만들때만은 힘이 난다
저번 주의 단호박흑미빵에 이어서 이번엔 쌀가루를
이용해서 내 맘대로 무화과쌀빵과 흑미밤쌀빵을 만들어봤다.

무화과쌀호떡 배합으로 분할하지않고 큰 덩어리로 만들었는데,

꿀병의 뚜껑이 안 열려 설탕을 넣고 만들었더니
반죽이 좀 더 빡빡했었고, 결과물도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들었다.
나름 멋을 내서 위에 해바라기씨를 올린게 무화과쌀빵,
그 밑이 흑미밤쌀빵이다.


물에 깨끗이 씻어 살짝 불린 무화과를 잘라서
설탕에 넣고 조린 후 말아봤다.
무화과는 씹히는 맛이 좋고 달짝지근해서 엄마가 맛있어하셨다.


난 무화과쌀빵보다 개인적으로 흑미밤쌀빵이 더 맛있었는데,
흑미의 쫀득거림과 밤의 달콤함이 잘 어울려서가 아닐까싶다.
이건 아빠도 남동생도 모두 맛있다고 칭찬이었구...


이번엔 별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였는데,
다음에는 좀 더 조절해서 쌀빵 특유의 쫀득거림과
흑미, 밤의 조화를 잘 살릴수 있게 도전해봐야겠다!

오늘 메뉴는 기다리고 고대하던 시금치요거트빵!
서둘러 나가고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서,
퇴근하자마자 전력질주를 해 지하철을 탔다.
너무 숨이 가빠서 힘들었지만 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이게 왠일?
신도림역에서 지하철이 안왔는지 내 생전 그렇게
사람이 많은건
태어나서 2번째인거 같았다.
밀리는 사람 사이로 간신히 낑겨 타서 도착하니,
벌써부터 다리가 풀려서 후들후들..

오늘은 반죽을 3개나 해야하는데 할 수 없이 하나는 기계로 돌렸다.

휴지시간에 매장빵을 살펴보는 중 발견한 크라미크!


레몬필과 건포도가 들어가고 반죽 할 때 레몬즙을 넣어서
좀 더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단다.
건포도만 안들어갔다면 사먹었을텐데..
이젠 떼고 먹는것도 힘들어서 다음으로 패스!


드디어 나온 시금치요거트빵!
시금치 부분은 특유의 향이 나지만,
치커리가 들어가 있어서 청량한 맛과 느낌이 든다.


요거트가 들어간 부분은 부드럽고 쫄깃하고...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나무위에 빵집 메뉴 중
인기 NO1 인 시금치요거트빵.
간식빵도 단호박흑미빵 이후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얇은 반죽에 감싸인 커피파운드빵!
원래는 건포도가 들어가는데 아예 빼고 만들었다.


부드러운 커피파운드 부분에 고소한 호두의 씹히는 맛이
 더해져
커피와 진짜 잘 어울린다.
하지만 파운드빵 중 가장 맛있는건
뭐니뭐니해도 시나몬파운드빵인거 같다.


유럽빵 수업을 들으시는 분이 만드신 푸가스!
만드는 걸 직접 보는건 처음이었는데 1차 발효만 90분이란다!
고소한 냄새와 허브향이 조화를 이뤄서 침만 삼키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만드신 푸가스를 시식할 수 있었다.
통밀과 호밀이 섞여서인지 겉부분은 마치 누룽지를 먹는듯이
고소했고 속은 올리브가 들어가 있어서 쫄깃하면서도
올리브 특유의 향과 맛이 나 맛있었다.
2조각을 집에 가져와서 일요일날 먹어봤는데,
약간 푸석거리기는 했지만 그 맛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빵은 역시 갓 나온게 제일 맛있는거 같다.


유럽빵을 매장에서 직접 보기는 바게트와 치아파타 외에는
힘든데, 오늘은 운 좋게 보기도 하고 시식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베이킹 수업] 안튀긴고로케, 흑미빵

2010. 11. 21. 18:21 | Posted by 날아가라!뼝~

10월 수업이 끝나자마자 시작된 11월의 수업!
10월보다 수강생이 적어서 아기자기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오늘의 메뉴 중 안 먹어본 제품이 있길래 한컷 찍어봤다.
왼쪽이 오트밀크래커, 오른쪽이 허브크래커!
오트밀크래커를 시식해봤는데, 전에 비해 더 고소해진 느낌.
아니나다를까 아몬드분말을 첨가하셨단다.
씹을수록 고소하면서 단맛이 살짝 올라오는
오트밀크래커는 다른 분이 안드시길래 나혼자 열심히 먹었다.
허브크래커는 왠지 맛이 짐작되서 다음 기회로 패스~


치즈케익에 이은 치즈타르트 (\6,500원).
치즈케익과 비슷한 맛일거 같아서 사먹지는 않았지만
쫀득한 치즈부분과 고소한 맛의 타르트의 맛이 기대된다.
요것도 다음 기회로 패스~


전에 간식빵으로 먹어본 안튀긴감자고로케는
겉면에 오일을 바른 후 구운 제품이라
일반 고로케에 비해 담백하면서도 포만감이 크다.
으깬 감자에 직접 만든 마요네즈, 소금, 후추를 넣어
약간 짭짤하지만 속이 꽉 차있어 한끼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밀가루에 흑미를 넣어 만든 흑미빵!
탱글탱글한 흑미가 쫀득하니 씹혀서 마치 떡을 먹는듯한
식감의 살짝 달콤한 흑미빵은 사이즈도 커서 식사대용으로 딱이다.
보들보들해서 그냥 먹어도 좋지만 샌드위치를 해먹으면
좀 더 색다르다. 대신, 빵 자체에 수분감이 있기 때문에
물기를 확실히 제거해주지 않으면 완전 눅져버린다.


다음 수업은 11월달에 가장 기대되는 시금치요거트빵!
얼릉 금요일이 왔으면 좋겠다!

벌써 눈깜짝할 사이에 10월의 마지막 수업날!
요즘 한창 즐겨먹는 단호박흑미빵을 만드는 날이다.
다행히 일찍 퇴근할 수 있어서 도착해보니
먼저 만들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셨다.
나도 서둘러 온건데 다들 빠르셔...

물은 일체 넣지않고 오직 삶은 단호박만을 넣어서
만든 반죽은 좀 된편이라 반죽하기가 힘들었다.
1차 발효 시킨 반죽을 2등분으로 나눠서
그냥 단호박빵과 흑미를 넣어 만든 단호박흑미빵을 만들었다.
다른 빵에 비해 유지와 당분함량이 좀 들어가서인지
달달하면서도 부드럽고 은은한 단호박의 향과 맛이 좋았다.
어른들이 좋아하실 맛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부모님께 드리니 맛있으시다면서 그 자리에서 다 드셔버렸다.
요건 발효만 잘된다면 집에서 시도해봐도 좋을 거 같다.

 
그냥 단호박빵도 맛있었지만 특히 단호박흑미빵이 더 인기였는데,
흑미의 쫀득한 느낌과 단호박의 부드러운 맛의 조화가 좋았다.
살짝 떡 같은 식감도 느낄 수 있어서,
쫀득한 맛을 좋아하는 내 입맛에 딱!
간식빵으로 먹길 다행이지, 안그랬다면 난 구경도 못했을거야


해바라기씨가 콕콕 씹히면서 쌉싸름한 녹차향이 느껴지는
녹차파운드빵도 의외로 인기가 있었다.
전에 주문해먹었을 땐 기대했던것보다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반죽할 때 좀 질다싶었던 겉면은 좀 퍽퍽한 느낌이 들었으나,
녹차파운드의 부드러운 맛과 잘 어울렸다.
다만 속이 빵빵한 건 좋은데,
먹을 때 계속 부스러기가 떨어져서 좀 불편하다.

역시 빵은 갓 만든게 최고!

아래는 흑미가 안들어간 단호박빵!
껍질채 삶은 단호박을 반죽과 함께 치대서인지
곳곳에 살짝 보이는 단호박의 녹색껍질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단호박 대신 호박고구마를 사용해도 된다는데,
집에 재료는 다 준비되었으니 이번 주에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하지만 역시 발효가 문제야.....

드디어 주말, 큰 맘먹고 단호박흑미빵에 도전했다.
발효가 문제라 오븐에 뜨거운 물을 넣어주고
수시로 확인했더니 저번보다 발효가 잘 되었다.
하지만 유기농밀가루 대신 사용한 강력분이
구웠을 때 너무 커져서 팬에서 빵이 넘쳐나는 듯 했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흑미가루 대신 제빵용 흑미가루를
사용해서인지 흑미의 색이 왠지 지저분해보이면서
쫀득, 고소한 식감도 덜했다.
그래도 생각보다 꽤 성공적으로 나왔다.


남은 단호박에 아몬드가루를 넣어 쿠키를 구워봤는데
담백하면서도 단맛이 올라오는 게 꽤 괜찮았다.

액체양을 잘못 조절해서 꽤 질었는데,
부드러운 식감으로 나와
어른들이 드시기에 좋을거 같다.


그래도 아쉬운 발효기!
발효기가 있으면 좀 더 쉽게 빵을 만들 수 있을텐데...
언젠가 꼭 사고야말겠어!
베이커리 수업 4주차는 내가 좋아하는 팥빵과 현미로 만든 현미흑임자빵!
팥빵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사이즈 그대로여서 굿~ 
좀 달긴하지만 시중에 판매하는 팥빵과 비교하여
단맛이 적기 때문에 오래 먹어도 물리지 않고,
팥알이 콕콕 씹히는 게 정말 맛있다.


요건 현미흑임자빵!
현미라 좀 더 색이 날줄 알았는데 일반 쌀빵에 비해
살짝 노르스름할 뿐 그리 차이가 없다.
구수한 현미에 흑임자를 넣어 씹을수록 고소하고 쫄깃해서
어른들이 좋아하실 맛이다.


요건 오늘의 간식빵인 초코파운드빵!


잘라보면 안에 초코칩이 들어가 있는 초코파운드부분이 보인다.
달긴 하지만 뜨거울 때 먹는 간식빵들은 지친 일주일의 피로를 날려준다!


이건 며칠 전에 구입한 호밀서리태빵!
신제품은 꼭 먹어보는데, 호밀의 좀 짭짤하고 구수한 맛과
검은콩의 담백한 맛이 약간 심심한 맛을 보완해주는 거 같았다.


옆면을 보면 이렇게 검은콩이 들어가 있는게 보이는데
살짝 부드러운 검은콩의 씹는 느낌도 좋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단빵을 선호해서인지,
서리태찹쌀빵이 더 맛있었던거 같다.


자!~ 이제 11월도 마지막 수업만 남았구나...
정말 시간이 빨리도 지나가는 거 같다!


3주째 간식빵 꿀몽키브레드.
작은 걸 하나하나 둥글리기 하느라 힘들었지만,
만들고보니 꽃모양이 제일 귀여웠다는 거..
시럽에 살짝 담근 반죽을 코코넛 가루에 둥글려 만든거라
살짝 단맛과 기름진 맛이 난다.



위에 놓여진게 시금치몽키브레드~!
씹으면 약하게 시금치맛이 난다.
하나하나 떼어먹긴 좋지만 틀에서 꺼낼 때
모양이 흐트러져서 아쉬웠다.
맛도 비교해보자면 시금치몽키브레드 승!

밑에 있는게 대망의 올리브빵!
밀가루양의 반 정도 되는 올리브유가 들어가서
좀 느끼하지 않을까싶었는데, 생각보다 담백하고,
유지가 많이 들어가 좀 더 부드럽고 쫄깃했다.
블랙 올리브도 꽤 넣었는데 먹을 때는 생각보다 많지 않은 느낌.
주말내내 먹었는데, 돌아서면 아쉬운 맛이다.
다음에는 집에서 만들어봐야겠다.


[베이킹 수업] 다크초코렛빵 외

2010. 10. 24. 18:27 | Posted by 날아가라!뼝~
이건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6주째 간식빵인 통곡물빵이다.
그냥 고소한 맛에 먹는건데 안의 쫄깃함보단,
겉면의 약간 바삭한 면이 더 맛있었다.


이게 수업 제품이었던 작은 다크초코렛빵!
초코렛을 안 좋아하는 편인데, 요거 의외로 맛있었다.
따뜻할 때 먹으면 초코렛이 줄줄 흘러서,
약간 식은 후에 먹는게 더 나은거 같다.


이건 나무위에 매장서 만든 큰 다크초코렛빵.
주말 내내 날 달콤함으로 유혹해서 먹다보니 어느새
혼자 그냥 다 먹어버렸다는 거 ㅋㅋㅋ


이건 새콤한 산딸기 맛이 일품인 산딸기비스퀴빵.
단편이지만 비스퀴 빵 중에서 새콤함과 달콤함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드디어 시작된 11월 나무위에 빵집 수업 1주차 - 허브빵
5가지 종류의 허브가 들어가 있어서 먹다보면
입안 가득
허브향을 느낄 수 있다.
작은 건 반을 갈라 샌드위치로 만들어먹었는데,
야채와 허브의 조화도 좋았고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한끼 식사가 될만큼 포만감도 컸다.


2주차 - 쌀무화과호떡과 감자샐러드빵.
제품과 간식빵을 하기 위해 쌀무화과호떡 반죽을
2배 하느라 집에 갈 때는 완전 녹초!

그래도 달달하면서 콕콕 씹히는 무화과와
쫄깃한 쌀 반죽이 어울러져 일반 호떡에 비해 안 느끼하고 덜 달편.
하지만만 속이 몰린 부분은 꽤 달다.
(속은 유기농설탕과 무화과를 졸여서 만듦) 


멀티그레인이 섞인 감자샐러드빵은 한끼 식사로도 좋지만,

멀티그레인 자체에 소금이 들어있어서 짭짜름한 느낌이 입 안에 꽤 남는 편.
하지만 얇은 빵 사이 듬뿍 들어가 있는 감자샐러드가
일반 제품에 비해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하다.


다음주는 드디어 대망의 올리브빵이여서 얼릉 담주가 왔으면 좋겠다.

[베이킹 수업]통밀감자샐러드빵 외

2010. 10. 9. 21:16 | Posted by 날아가라!뼝~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4번째 수업 - 간식빵인 단호박찹쌀빵!
으깬 단호박을 반죽에 섞어서 안에 찹쌀을 넣고 롤링한 제품.


위의 것을 잘라서 이렇게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단호박을 넣어서 반죽은 부드러우면서도 살짝 단맛이 나고
안에 들은 찹쌀은 쫄깃해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이다.


요건 같은 날 호밀로 만든 단호박찹쌀빵.
호밀이여서 좀 더 고소한 맛은 있지만 맛 자체만으로는
그냥 단호박찹쌀빵이 좀 더 낫다는게 전체 의견!


이게 4번째 수업제품인 통밀감자샐러드빵!
통밀 100%라 금새 만들걸 먹어야 맛있다.


안을 잘라보면 감자 으깬거 + 식물성 마요네즈 섞은걸 얹고
그 위에 슬라이스치즈, 블랙올리브 순으로 올려준다.
통밀의 거친 느낌과 감자샐러드외 여러가지 맛이 조화롭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대용으로 해도 좋을 거 같다.


나무위에 빵집 4번째 수업 제품인 꽃감자마늘빵과 쌀호두바게트!
쌀호두바게트는 부드럽고 쫀득하며
호두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진 베이직한 맛이고,
꽃감자마늘빵은 으깬감자 위에 마늘+올리브유를 섞은 걸
위에 올려주어서 살짝 마늘의 매콤한 맛이 나는 빵!
쌀빵이라 그런지 쫀득한 맛이 있지만
마늘맛이 생각보다 강한 편이라 
먹고 난 후에는 좀 조심해야할 거 같았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5번째 수업제품인 프랑스 단감자빵!
프랑스의 일반 가정에서도 자주 만들어 먹는 식사용 빵이란다.
반죽에 으깬 감자를 넣어서 만드는데 의외로 반죽이 질어서 힘들었다.
위에 요구르트를 살짝 바른 후 파르마산 치즈가루를 뿌려줬다.
감자가 들어가 있어
쫄깃하지만 설탕도 좀 들어가 단맛이 나는 빵이다.


나무위에 빵집 5번째 수업 제품인 모카빵(왼편), 오트밀비스퀴모카빵(위에 거),
모카블루베리크림치즈번(위에 모양이 있는 4개)!
그냥 모카빵보다는 커피의 씁쓰레한 맛과 쿠키같은
비스퀴의 단맛이 있어서 오트밀비스퀴모카빵이 더 인기였다.


생각보다 모카와 블루베리크림치즈가 잘 어울렸던
모카블루베리크림치즈번을 갈라보면 이렇다.


이제 문화센터 수업만 1주 남겨놓고 9월달 수업도 모두 끝!
바쁜 토욜도 이젠 끝이당~~

[베이킹 수업]호밀과일빵, 허브빵 외~~

2010. 9. 13. 15:01 | Posted by 날아가라!뼝~
1. 현대신촌점 문화센터 - 호밀과일빵과 허브빵!

 호밀과일빵의 겉면은 바삭하지만 안은 부드럽고 쫄깃하며
 달콤한 트로피칼필이 듬뿍 들어있어서 좀 많이 달다.
 수업을 들을 때마다 반죽은 잘한다고 칭찬받는데,
 막상 만들고 나면 성형을 잘 못해서 모양이 별로다!


 간식빵인 허브빵!
 허브향이 솔솔 풍기면서 쫄깃하며 약간 기름진 맛!
 그래도 필의 단맛이 듬뿍나는 호밀과일빵보다 
 맛있어서 열심히 먹어댔다!


2. 나무위에 빵집 베이킹 수업 - 호밀크림치즈빵, 어니언난, 프랑크소세지빵
 
  이건 간식빵인 안 튀긴 감자고로케빵

   안에 감자 으깬거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해서 채워넣고
   겉면에 오일을 바른 후 빵가루를 뿌려주면 마치 튀긴듯한 식감과
   맛이 나면서 칼로리는 적어 맛이 더 담백해진다.


 갓 나온 안튀긴 감자고로케의 인기는 폭발!
 안의 감자 으깬게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을 데었지만
 맛있어서 그냥 참고 먹었다는 거...


 이건 어니언 빵!
 두개의 반죽 사이에 볶은 양파를 넣어 만든 빵인데
 역시 담백하고 야채빵같은 느낌이 나서 오늘 만든 것 중 가장 맛있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호밀크림치즈빵!
 안의 그냥 치즈보다는 커피를 넣어줘 만들었더니
 크림치즈의 느끼한 맛이 덜 하면서 호밀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잘 어울렸다. 하지만 먹다보면 역시 느끼하다


 조카가 가장 좋아한 프랑크소세지빵!
 어니언 난 반죽을 길게 늘여 소세지를 감싸듯 꽈준 후
 겉에 오일을 바르고 빵가루를 묻혔다.
 시중에서 파는 핫도그 같은 느낌이지만 덜 느끼해서
아이들이 진짜 좋아할만한 빵!

 하지만 난 먹어보지도 못했다구..


 2시간 30분 동안 3가지 제품을 만드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두손 가득 빵을 갖고 돌아가는 발걸음은 언제나 늘 가볍다!
에구~~ 다음 수업을 못 들어서 아쉽다!
드디어 시작된 9월!
목요일에는 문화센터에서, 토욜날은 나무위에 빵집 매장에서
베이킹 클래스가 있다.
하고싶은 마음에 둘 다 신청은 했지만
역시 2개를 함께 만드는건 쉽지가 않군!


1째주 간식빵인 쌀호두바게트!
바게트라 겉면은 바삭하면서 호두가 씹혀서 고소함이 2배!
안은 쌀반죽이여서 일반 빵에 비해 쫀득하다.


이게 오늘 수업 제품인 흑미쌀식빵.
화소가 떨어져 색상이 잘 안나지만 포도주 색상이라 보면 된다.
빵 중에서도 특히 식빵은 갓 나온 걸
결대로 찢어먹으면 그 맛이 더 좋은데...


흑미로 만들어서 쫄깃함이 더한 편!
하지만 일반식빵에 비해
쉽게 마르는거 같다.


이건 나무위에 빵집 1째주 수업인 유기농호밀식빵!
호밀가루는 수분을 많이 먹기 때문에,
반죽이 너무 질어서 힘들었다.


하지만 좀 더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덜 마르는 편!


담백한 맛이 있는 유기농 식빵!
호밀식빵에 비해 배합이 조금 틀릴 뿐 공정은 같다.
호밀식빵 반죽 할 때 너무 힘들었는데 이건 그에 비해 쉬운 편!


나름 3봉을 예쁘게 올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매장에 신제품이 나와 있어서 한번 찍어봤다.


모양은 단감자빵처럼 생겼는데 맛은 어떨지???
빵 만드느라고 너무 힘을 빼서 사먹어볼 생각도 못했다.
다음을 기약하며... 패스~


토욜날 만든 식빵으로 일요일 내내 끼니를 해결했다.
다음 주는 뭘 만들까나???


드디어 7월의 마지막 날 수업 날!
오늘 수업 빵은 커피파운드빵! 간식빵은 시금치요거트빵!
좀 일찍 도착해서 다른 분들보다 빨리 끝냈지만
간식빵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기다렸다

좀 모양이 휘긴 했지만 향기로운 커피향이 솔솔 풍기는
달콤한 커피파운드빵!


칼집을 낼 때는 확실히 깊게 내줘야 예쁜거 같다.
커피파운드에는 원래 설타나를 넣게 되었는데,
난 싫어해서 호두만 넣었다.
좀 단맛이 있지만 향은 정말 좋았다!
요건 시나몬파운드빵을 만들 때 응용하면 좋을 거 같다.
집에 재료는 잔뜩 사다놨는데 너무 더워서 차마 만들 엄두도 못내고 있다
반죽기랑 발효기가 있으면 좋을텐데...


녹색이 정말 사랑스러운 시금치요거트빵!
매장에서는 식빵 틀에 넣어 굽기 때문에 직사각형이고,
요거트 부분에는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서 좀 더 풍미가 있다.
하지만 오늘 만든건 - 문화센터 내에 식빵틀이 없기 때문에 -
꽈배기 모양으로 성형하고 시금치 부분에 롤치즈만 넣었다.
갓 구워져나온 빵에 살살 녹는 롤치즈가 쭈~~~~~~욱!
좀 짠맛이 있었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아하는 맛!


집에서 만들고는 싶은데 정말 엄두가 안난다.
그래도 조만간 얼마전에 산 콜비잭치즈를 넣어서 치즈빵을 만들어봐야지!
7월 3회 수업인 우리밀콩고물빵!
안에 콩고물이 들어있어서 마치 인절미를 먹는 듯한
구수한 맛이 특징인데 식빵 틀이 없어서
수업에서는 그냥 둥근 모양으로 성형했다.
달지 않고 구수해서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맛이다.


3회 간식용 빵인 감자샐러드빵!
생각보다 윗면가 아랫면의 빵 반죽이 얇고 안의 내용물은 가득이여서
정말 한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른 빵이다.
다만 마요네즈가 들어가 있어서 많이 먹으면 좀 느끼하다는 거!


4회 간식용 빵인 포카치아!
허브가 뿌려진 것과 블랙올리브로 토핑한 2가지 맛!
개인적으로는 말린 토마토를 올린 게 가장 좋다.
허브가 뿌려진건 그 특유의 향 때문에 맛이 좋고,
블랙올리브가 올려진 건 씹히는 느낌이 좋아서 여성들에게 인기!


4회 수업인 작은우유빵.
프랑스에서 크로와상과 함께 식사 대용으로 사용되어진다고 한다.
뾰족하니 마치 고슴도치처럼 생긴 빵 모양에
우박설탕을 뿌려서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지만,
집에 와서 보니 우박설탕이 다 떨어져서 좀 밍밍한 듯한 느낌이 났다.
그래! 역시~~ 역시~~ 빵은 금방 만든걸 먹어야 해!


자! 드디어 다음이 마지막 수업이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커피파운드빵이다. 
다음 주야! 빨리 와라~~~~~~~~
드디어 7월도 끝나고 8월의 첫번째 수업!
오늘의 메뉴는 메밀단호박모닝빵!
간식빵은 4시 수업의 녹차코코넛빵에 크림치즈를 넣은 거!
8월 수업 정원이 꽉 찼다고해서 걱정했는데
중간에 걸쳐서 하시는 분들로 인해 복잡하지 않았다!


코코넛향이 물씬 달달하게 올라오는 간식빵을 하나 받아들고


잘라서 시식! 녹차의 씁쓰레한 맛과 코코넛의 달콤한 맛!
그리고 크림치즈의 살짝 기름지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맛있었다!
역시 빵은 쫄긱쫄깃하니 갓 만든게 제일 맛있다!


오늘의 주연인 메밀단호박모닝빵!
뉴질랜드 단호박이 들어가 있어서 살짝 달콤하면서도
메밀의 씁쓰레한 맛이 조금 난다!
바쁜 아침 식사 대용으로 하나 먹으면 딱인거 같다!


하지만 호박 주변에서 수분이 좀 나오기 때문에
냉장 보관을 했어야했는데 다음날 저녁 때 보니 살짝 맛이 갔다!
아까운 내 메밀단호박모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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