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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히로에서 다시 북쪽으로 거슬러올라 

오늘의 숙소인 소운쿄협곡의 조양정으로 향했다.

조양정은 소운쿄협곡 다이세쯔산에 둘러싸인 온천호텔로

여기말고도 이 일대가 거의 온천호텔로 운영되고 있는듯했다.

도착한 시간이 5~6시인데도 어두워지기 시작해 잘 보이지 않았지만,

로프웨이에 케이블카도 있고, 하루는 좀 그렇지만 반나절 시간을 내서

공기좋고 풍경도 멋있는 이곳을 천천히 둘러보는것도 좋을듯하다.

 

이게 조양정 전경! 제법 규모가 큰 온천호텔이자, 두번째로 온천이 좋았던 곳이다.

 

 

로비에는 멋스럽게 장식된 기모노와 북이 있었고, 잉어떼도 유유작작 헤엄치고 있는게

 

 

여기만 시간이 멈춘듯한 기분이었다.

 

 

특히 잘 꾸며놓은 정원이 인상적이었는데,

 

 

정원에서 보이는 산중턱에는 마치 구름에 머문듯한 모습이라 멋졌다.

 

 

 

로비에는 나무로 깎은 멋진 장식품도 놓여져있고 산중턱이라 제법 쌀쌀했다.

 

 

 

로비에서 반층 정도 내려선 곳으로 숙소가 있는데,

 

 

숙소 가는길 매점에서 발견한 오징어구이! 약 1500엔정도 되서 안샀지만,

하나 사면 맥주안주로 딱좋을듯하다.

 

 

매점 옆으로는 게임센터도 있고, 큰 모형의 고양이풍선이 엘리베이터 옆에 놓여져있다.

 

 

그리고 조양정 자체에서 운영하는 라멘집이 있는데, 낮에는 안하고 저녁에만 문을 연다.

 

 

저녁을 먹고 야식 겸 라멘을 하나 주문했는데,

 

 

약간 매콤한 국물과 느끼한 돈코츠 육수의 맛이 어우러져서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가게에 들어가서 알게됐는데, 숙박을 하면 방으로 배달도 해준단다

 

 

숙소도 넓으면서도 깨끗했고

 

 

나란히 놓여있는 침대위로 애가 뛰어노니 자꾸 그사이가 벌어져 좀 불편했지만

푹신푹신하니 자기에는 좋았다.

 

 

지하에 위치한 식당이 2~3곳 정도 되는듯한데, 일식 뷔페식이라 나름 먹을만했다.

개인적으로는 왼편의 단호박이 제일 맛있었다고나할까?

 

 

숙소 같은 층에 위치한 온천은 노천온천이 없다해서 이상하다싶었는데,

저녁에는 없었던 노천온천이 아침이 되니 탕이 바껴서 즐길 수 있었다.

작은 노천온천탕이 4개나 되고 온도도 조금씩 달라서 여유롭게 즐기기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