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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 와인성에서 몇십분 걸려 도착한 오비히로 류게츠 스위트피아!

이시야과자공장견학과 비슷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과는 달리

여긴 말 그대로 류게츠 과자매장이었다.

 

 

류게츠에서 제일 유명한 산뽀로쿠! 치토세 공항 면세점에도 입점해있다던데,

바움쿠헨을 잘라놓은듯한 이 과자는 플레인외에도 다양한 맛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바움쿠헨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여기 대표과자니까

한번 사보자싶어서 먹어봤는데, 내가 갖고있는 바움쿠헨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버릴정도로 맛있었다.

 

 

이게 바로 산뽀로쿠 플레인맛!

 

 

열어보니 안에 컷팅이 되어있어서 먹기는 편하다.

 

 

겉면에는 부드럽고 진한 초코렛맛이 그리고 안을 보면 겹겹히 말린

나무테같은 스펀지가 촘촘하면서도 부드럽고 쫀쫀하게 씹힌다.

 

 

플레인에 이어 메이플맛도 사봤는데, 단거를 좋아한다면 이맛 추천이다.

 

 

화이트초코렛과 함께 느껴지는 메이플시럽의 맛이 묘하게 잘 어울려서 맛있었다.

 

 

미니사이즈를 모아놓은것도 있고,

 

 

계절한정 미니사이즈 딸기맛도 있다.

 

 

따뜻하게 데운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 맛이 살아나는 산뽀로쿠!

 

 

딸기맛도 나쁘지 않았지만 메이플맛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외에도 피넛이 들어있는 초코제품과

 

 

토카치지역 기념작인듯한 카라멜맛 초코

 

 

여름 한정 선물세트 같은것도 있었는데, 들고오기 힘드니까 패스~

 

 

선물세트도 다 사올 수 없으니까 그중 괜찮다싶은걸로 하나만 골랐는데,

 

 

 시원하게 먹으니 과일의 풍부한 맛도 좋고 향도 은은하니 괜찮았다.

 

 

그리고 일본인이 좋아하는 롤케익이 류게츠에도 있었는데,

북해도 롤이라니.. 아이스팩은 없더라도 이건 꼭 사야겠는다는 일념하에

 

 

하나 사서 저녁때 먹어봤더니 그새 크림이 녹았다.

 

 

하지만 폭신한 롤시트와 정말 풍부한 우유크림 안에 녹진하면서도 달달한

커스터드크림을 굳힌게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이것도 추천!

 

 

선물용으로 가장 인기 1위라는 토카치미루쿠를 사봤는데,

 

 

이건 하카타 토오리몽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개별포장 된걸 하나 뜯어서 잘라보니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우유만주가 들어있다.

분유의 맛이 살짝 느껴지긴했지만 하카타 토오리몽보다 좀 덜 느끼한 맛이라

나름 선물용으로 괜찮을듯하다.

 

 

유통기한이 너무 짧아서 사오지못한 모나카와

 

 

맛뵈기로 하나 사봤는데, 내 입에 제일 맛있었던 즈끼후와리!

 

 

더 사올껄하고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르겠다.

쿠로미쯔카린과 즈끼후와리!

 

 

둘다 만주이긴한데,

 

 

쿠로미쯔카린은 예상했던대로 흑설탕만주라고 보면 되고

즈끼후와리는 겉은 부드러운 카스테라로 되어있지만 안에는

팥앙금과 내가 좋아하는 통밤앙금이 같이 들어있어서 달콤하니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북해도의 우유가 유명한만큼 대설산이라는 레어치즈케익도 있었는데,

 

 

요거 또한 북해도의 우유맛이 그리울정도로

 

 

녹진하면서도 새콤한 크림치즈맛이 듬뿍 느껴져서 맛있었다.

 

 

마음같아서는 류게츠의 모든 과자를 다 가져오고싶었지만

 

 

유통기한이 1~2일정도 밖에 안된게 많아서 아쉬웠다.

하지만 팥이 들어간 아래의 만주 제품도 맛이 좋은듯하니

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나쯤 맛보기로 사도 좋을듯하다.

 

 

단과자말고도 짭쪼름한 오징어과자 또한 술안주로 인기였는데,

해산물의 비릿한 맛이 좀 많이 나긴 하지만 요것도 맥주 안주로 딱 좋았다.

 

 

오른쪽의 돈토우만주도 4개들이 한박스 사봤는데,

 

 

딱 예상했던 맛의 만주라 이건 그냥 그랬다.

 

 

팥으로 된 제품을 설명을 안보고 대충 담았는데,

 

 

열어보고 만주인가싶었더니,

 

 

이런 양갱이었다.

 

 

얇은 피로 감싸진 팥양갱이 우리나라 양갱보다 덜 달면서

팥맛이 진해 어른들은 좋아하실거 같다.

 

 

마지막으로 신제품으로 출시된거라는데 이미 한도 초과로 인해 이건 그냥 구경만했다.

 

 

이거외에도 한쪽에는 케익류도 팔던데, 사올수만 있다면 정말 다 사오고싶었다.

하지만 돈은 둘째치고 슈트케이스는 이미 과자와 맥주로 가득차있었서

빈자리가 없었고, 아빠는 애도 아닌데 뭘 그리 많이 사냐고 타박 ㅠㅠ

견학이기보단 과자판매매장이라도 정말 신세계인듯 먹고싶은 걸로

가득했던 류게츠 스위트피아! 과자, 단거, 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홋카이도 구경지로 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