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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빛깔이 아름다웠던 마슈호를 뒤로 하고 숙소로 향했다.

 

 

오늘 숙소는 아칸호에 위치한 뉴아칸호텔!

아칸호 주변으로 숙박 호텔이 많았는데, 특히나 뉴아칸호텔엔 중국관광객들로 가득,

그래서일까? 방도 모자른지 결국 배정받은 곳이 9맨 구석방이었고,

바로 앞에는 호텔용품을 세탁하는곳이라 종업원들이 들락거려 불편했다.

밥을 먹을때도 시간별로 안배를 받아 줄을 서서 대기해야했고,

음식을 담을때에도 끼어들기 일수에 엄청 시끌복잡해서

여행전 검색해본 호텔의 좋은 점은 솔직히 느끼지 못했다.

 

 

방도 전날 묵은 아바시리코소보다 훨씬 좁았다.

 

 

 

식당도 하나만 있는지 큰 규모였음에도 불구하고 먹는것조차 힘들정도였지만,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이 오는 까닭에 음식종류는 제일 많았던거 같다.

 

 

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아이누코탄으로 구경을 나갔다.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아이누족이 운영하는 민속 상점 거리라고 해야하나?

 

 

나무를 깍아서 만든 조각 제품이 많았고, 멋지기도 했다.

 

 

특히 소형 세공품들이 아기자기 귀엽고 멋들어진게 일본스러웠다.

 

 

 

좀 더 일찍 도착해서 밝을 때 구경하면 더 여유있게 볼 수 있었을텐데,

비가 오락가락한 날이여서 밤이 되니 더 춥게 느껴져서

대충 훑어만 보고 다시 호텔로 들어왔다.

 

 

 

그나마 9층의 좋았던 점은 대욕장이 가깝다는 점.

아바시리코소처럼 아기자기한 노천온천이기보단,

목욕탕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밖이 훤히 보이는곳이 노천온천이었는데,

수질은 신후라노 프린스호텔보단 나은 듯 했다.

 

 

매일마다 온천을 하고 잠을 자니 하루의 피로도 얼추 풀고 자는듯해

아침에 일어나도 몸이 그렇게 무겁진 않았다.

 

 

 

오늘도 구름낀 날씨에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그래도 풍경은 좋네...

 

 

여행 4일째 일정은 어제 저녁처럼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통에

 전쟁터 같은 아침식사와 함께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