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날아가라!뼝~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성수동 밀도에서 가까운곳에 생활의달인에 나온 본노엘이 있어 가봤다.

도착한 시간이 11시 44분! 가게 문앞에는 아래와 같은 공지가 있어서

의외로 적은 줄에 안심하며 오픈시간까지 기다리니 뒤로 줄이 엄청 늘어났다. 

12시가 다되자 줄과는 별도로 문앞에서 한무리의 군중이 생겼다.


갑자기 여자 한분이 잠깐만 실례한다면서 가게에 들어가려고하니

줄 앞에 어떤 남자분이 줄 선거 안보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여자분이 들어가고 방송에 나온 주인이 나오더니,

월요일날 예약손님이라며 이손님만 처리하고 문을 열겠다고 한다.

다른곳은 방송 나오고 전화예약도 받지 않던데, 여기는 안그런가보네..라고 생각했는데,


문이 열리고 직원이 나오더니 1번,2번을 부른다.

분명 문앞에 대기표도 없었고 번호대기를 작성하는 곳도 없었는데

가게 앞 군중에서 사람들이 나와 들어가니 어이가 없어 들어가 물어봤다.

줄 말고도 번호로 대기하는 인원이 41명이란다.

 
아니 그러면 문앞에다가 번호표 작성한사람 우선 판매하고

줄선사람들에게 판다고 공지를 하던지

아님 오픈전 직원이 나와서 번호표 작성한 분 먼저 판매한다고 얘기를 하던지,

이런저런 얘기없이 줄만 길어졌는데, 먼길까지와서 여태까지 기다린 사람은 뭐지?

방송에서는 젊은 제빵사가 열심히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자신만의 빵을 만들고싶다고해서 그 열정과 노력이 대단하고

그런 사람이 만든 빵은 얼마나 맛있을까라는 생각에 온건데,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온 나를 비롯해서 내 뒤에 줄선사람들이

과연 1인당 식빵 1개라고 정해져도 빵 하나라도 살수있을까?


너무 기분이 나빠 그냥 발길을 돌렸는데

여태껏 생활의 달인에 나온 빵집을 가도 이런 데가 없었는데,

손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이곳에 앞으로 찾아올일 없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