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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바엔 출구로 나오면 내리막길에 상점가가 쭉 펼쳐져있다.

가는 도중 발견한 호빵맨 석상!

 

 

그리고 나가사끼 어디서든 발견할 수 있는 사카모토 료마!

채널 J에서 료마전인가 보면 후쿠야마 마사하루인가?

그 배우가 사카모토 료마역을 맡은걸 볼 수 있다.

시대극은 알아듣기가 좀 어려워 잘 보지 않지만 말이다..

 

 

상점가 중심쯤에 보이는 오우라천주교당!

입장료를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입구에서 바라만봤다.

 

 

내리막길을 따라가다보면 횡단보도 너머

 바로 보이는 건물이 짬뽕으로 유명한 시카이로이다.

 

 

나가사끼짬뽕과 사라우동을 먹으려고 했더니,

현재시각 3시 50분인데, 준비중이란다..

5시부터 영업이란 표시에 이것마저 운이 안따라주나싶어.. 정말 짜증났다.

비는 다시 많이 내리고 몸은 축쳐지고,

시카이로 나가사끼 짬뽕만은 먹어야겠다는 옥양과

약간의 감정다툼이 생길 정도였으니까....

결국 근처 커피전문점에서 잠깐 쉬다오기로 했다.

 

 

시카이로 건물 전체가 식당이 아니고 5층만 레스토랑이여서

2층까지 계단으로 걸어올라가 엘리베이터를 탔다.

 

 

자리를 잡고 나가사끼짬뽕과 사라우동을 주문하고 바라본 풍경~

 

 

유명한 집답게 내다보는 경치도 제법 괜찮았다.

 

 

삿뽀로에서 새로나왔다는 프리미엄 알콜프리!

맛이 궁금해서 마셔봤는데, 맥주를 좋아하는 내 입맛엔,

한모금 먹고나서 바로 버리고싶을 정도였다.

요새 우리나라에도 수입 알콜프리제품이 들어오던데,

전에 마셔본 독일 크라우스탈러도 한모금 맛보고 그냥 버렸다는...

맥아맛만 강한 탄산음료 느낌이라고나 할까???

 

 

테이블에 안내문구를 보니 짬뽕과 사라우동은 판매도 하나보다.

 

 

우선 먼저 나온 사라우동!

 

 

면보단 숙주나 새우등이 많아 아삭하게 씹히는 느낌이다.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나중에 나온 짬뽕보다 더 맛있었다.

 

 

드디어 나온 나가사끼짬뽕!

기름기가 뜬 마치 사골육수같은 국물은 진하지만 느끼했다.

전체적으로 기름진 맛이 강한 느낌.

여기에다 청양고추만 몇개 썰어넣으면 맛있을거 같다는데 동의!

옥양은 기대하던 짬뽕맛이 별로라서 실망이 큰듯하다.

 

 

면도 마치 스파게티 + 우동면발이라고나 할까?

쫄깃한 식감이 강하면서 단단하며 미끄덩거렸다.

 

 

결국 시카이로를 끝으로 나가사끼 여행도 끝냈다.

야경을 보려고 8시대 기차를 예매했는데,

1회정도는 시간변경이 가능하다해서 6시 카모메특급을 타고 하카타로 향했다.

가는 도중 발견한 하우스텐보스 기차!

올때 보던것과는 달리 수수한 느낌이다.

 

 

시간을 변경한 카모메는 특급이었는데,

올때 타고온것보다 좌석간의 간격이 더 넓어서 정말 편했다.

하지만 피곤한데비해 잠이 오지 않았다..

이번 여행은 정말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