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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렛 단추이벤트에 당첨, 연극 "뉴보잉보잉"을 봤다.

동생도 전에 보잉보잉을 봤었는데 재밌었다고해서

뉴 보잉보잉은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됐다.

 

 

대학로 두레홀은 1~4관까지 있는거 같은데,

오늘 뉴 보잉보잉은 두레홀 3관에서 관람하였다.

좌석이 좀 좁긴했지만 의자가 푹신해서 2시간동안 관람하기 나쁘진 않았다.

 

 

입소문이 자자해서인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객석은 거의 가득 찼고,

특히나 단체관람을 오셨는지 넥타이부대들이 많으셨다.

 

 

남주인공 성기는 카리스마 있는 이수와 귀엽고 애교가 넘치는 지수,

열정적인 혜수등 3명의 각기 다른 노선의 스튜어디스와 약혼중이다.

각자의 매력에 푹 빠져서 약혼녀의 스케쥴에 따라 늘 시간을 체크하는게 일과!

그러던 어느날 스케쥴이 꼬이면서 각기 다른 약혼녀들이

집에 찾아오고, 그 와중에 벌어지는 소동이 주요 내용이다.

 

솔직히 남주인공으로 나오시는 분은

멀티맨에 비해 존재감이 별로였다.

다른 배우분들도 무대와 객석이 멀어서인지

무슨 말을 하는지 대사를 알아듣기 힘들기도 했고,

살짝은 억지웃음스러운 면이 아쉬웠다.

 

그래도 멀티맨으로 나오는 극중 성기 친구 순성이란 분이

애드립 같은걸 하면서 분위기를 잘 살리셔서 웃겼다.

2시간이란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만큼,

 보잉보잉이 왜 인기가 있는지 알거 같은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