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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에서 새로운 맥주집 발견 - 호프하우스

2012. 7. 25. 14:43 | Posted by 날아가라!뼝~

종각에서 청계천을 쭉 내려오다가, 호프하우스라는 곳을 발견했다.

종각 피아노거리 끝 국민은행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있는데,

여기 가보고싶었던 이유는 바로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를 팔기 때문!

바깥에서 마시는 사람도 많았지만 안으로 들어갔다.

 

메뉴판을 보니 강남 레비스보다 더 비싼거 같은 느낌이다.

 

 

테이블 위에는 여러가지 세트 메뉴가 놓여있는데,

우린 산토리 세트B 중 모듬소시지를,

 

 

두번째로는 파울라너 세트B는 후라이드치킨을 주문했다.

 

 

기네스는 이젠 별로 땡기지 않고...

 

요즘 선전을 많이 하는 아사히도 별로 안 땡긴다는 거...

아사히 맥주 공장에서 마신 건 꽤 먹을만했지만

그래도 일본맥주 중에서 아사히는 내입맛엔 그냥 그렇다.

 

 

우선 먼저 나온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시원하면서도 뒤에 쌉싸름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산토리공장에서 맛본 맥주는 이렇게까지 쌉싸름하지 않았던거 같은데...

사람의 기억이란게 기억하고싶은것만 강하게 남아있는거니까...

 

 

모듬소시지가 나왔는데, 솔직히 별로였다.

우선 칼집을 너무 내서 나중에는 마른 느낌이 강했고,

적당히 기름을 붓고 익혀야하는데, 철판이 온통 기름 범벅이여서 느끼했다.

 

 

두번째로 마신 파울라너 생맥주!

어~ 파울라너가 이 맛 맞아? 강남 레비스에서는 부드러우면서도

뒤에 특유의 향이 있는 맛이었는데, 여기껀 씁쓰레한 맛이 많이 났다.

거기게 이상했던건지, 여기가 이상한건지, 원래의 맛을 잘 모르니 그냥 마셨다.

 

 

두번째로 주문한 치킨은 모듬소시지보다 훨씬 맛있었다.

살짝 매콤한 맛이 느껴지는 튀김옷은 바삭했고, 치킨은 야들야들~

테이블마다 치킨이 놓여있는 이유를 알거 같다.

더 먹고싶었지만 한약때문에 치킨을 먹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옥~이 주문한 아사히 생맥주!

머그잔 비슷한 모양의 글라스에 나온 아사히는 시원하면서도

전에 맛 본 그대로의 맛이었다.

 

 

호프하우스 2층은 합판으로 만들어졌는지 옆테이블의 남자가

다리를 떠니 그 진동이 그대로 느껴져서 불쾌했고,

담배를 너무 피워대는 통에 눈과 목이 아파서 오래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결국 자리를 옮기기로 하고 2차로 B&B에 갔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B&B도 사람이 꽤 많았다.

왼쪽부터 내가 주문한 실버선셋, 하늘의 키스, 블루파라다이스이다.

살구와 석류시럽에 오렌지쥬스가 들어간 실버선셋은

 럼베이스인지 꽤 알콜이 강한 편이였다.

하늘의 키스나 블루파라다이스는 약한 알콜로 더운 여름 시원하면서도

무난히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열대야에 잠을 제대로 못잔 상태에 몸은 안좋지,

 알콜이 들어가니 너무 졸려서 쓰러질 지경이었다.

집에 오자마자 씻고 바로 누웠지만 또 다시 더워서 잠을 못이뤘다.

요새는 정말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