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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길을 1시간 넘게 달려가고 있다.

소화가 계속 안되는 상태에 오랫동안 버스를 타고 가니 속은 울렁울렁~

에비노고원을 가는 길 곳곳에는 온천에서 피어나는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왔다.

 

 

드디어 도착한 에비노고원은 가라쿠니다케, 시라토리잔등으로 둘러싸인

해발 1,200m의 고원지대로 다양한 원시림과 고산식물이 있단다.

 

 

뜨거운 햇살에 정말 파란 하늘, 그 밑에는 멋들어진 소나무...

공기마져 시원한 느낌이 들 정도로 좋았다.

 

 

햇살이 너무 뜨거워 모자와 선글라스는 필수인데,

준비해간게 없어서 손으로 열심히 가렸지만 얼굴이 달아올랐다.

 

 

청명한 가을 하늘은 아마 이런걸 보고 말하는거겠지???

 

 

여기에는 작은 박물관도 있는데,

고원모양의 도장이 새겨져있는 스템프가 있었다

 

 

여기에 산다는 온갖 조류와 곤충, 식물들이 그려져있다.

 

 

기리시마 지오파크! 자연의 다양성과 그것을 키우는 화산활동?

 

 

사계절의 변화된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었는데,

 

 

봄과 겨울도 참 멋있을거 같다.

 

 

모형으로 나와 있는 에비노 고원인데, 우리의 현 위치는

가운데서 왼편에 있는 노란색 표시쯤 되는거 같다.

그 위로는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좀 더 큰 고원이 있는듯하니

가고시마도 넓긴 넓다.

 

 

분화의 흔적도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고,

 

 

엄청나게 큰 나이테를 가진 나무조각을 보며

자연은 참 위대하다는걸 느꼈다면 너무 오버일까?

 

 

동물의 뼛조각을 신기하듯 바라보며 질문을 해대는 조카땜에 서둘러 박물관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