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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열차가 도착했다는 가이드분의 말에

탑승하려고 보니 우리가 탈 열차는 바로 은하철도 999였다.

어렸을 때 보던 철이와 메텔이 그려져있다.

 

 

오렌지 열차의 맨 뒷량은 관광객 전용의 이벤트 열차이고,

앞량은 일반 통행용이다.

 

 

이즈미역을 출발할때쯤 맞은편에 다른 모양의 열차가 들어왔다.

 

 

해안가를 따라 놓여있는 선로를 1시간 정도 달리는데,

이때 가고시마명물 고구마색의 도시락과 물이 제공된다.

 

 

끈을 풀러 도시락을 꺼내보니 자주색 도시락통이 나왔다.

 

 

맨윗 뚜껑을 열자, 반찬과 디저트용 과일, 카스테라가 들어있고,

 

 

그 밑에는 밥과 단무지, 소시지와 닭간장조림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맛이 나쁘지 않았지만, 움직임이 없이

차로 이동만해서 소화가 되지 않아 맛만 보고 남겼다.

다 먹은 도시락은 내용물을 버리고 깨끗히 닦아서 가져갈 수도 있다.

1인당 1개씩이라 모두 다 가져오고싶었지만 짐이 될거 같아 2개만 챙겼다.

 

 

야광이라 어두우면 빛이난다는 천장과

 

 

차창 너머로 펼쳐진 푸른 바다와 풍경이 멋있었다.

 

 

오렌지 열차와 관련된 팜플렛을 나눠져서 살펴보니,

 

 

꽤 노선이 긴듯했다.

하지만 우린 가운데 이즈미역에서 출발, 센다이역에서 하차한다.

 

 

차량안내도도 보면 앞에는 일반차량이,

뒤에는 이벤트 전용차량으로 구성되어있다는게 자세히 나와있다.

 

 

센다이역에 하차하니, 대형 동아줄 매듭이 턱하니 놓여있었다.

그걸 밀어본다고 달라붙은 조카는 기차에서 힘들어하더니 다시 기운이 난듯~

 

 

이제 센다이역에서 내려 다시 버스로 이동이다...

이즈미역에선 두루미 같은 새 모형이 있더니

센다이역에선 동아줄을 잡고 있는 갓파가 의미있는 모형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