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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째-4] 심수관 도예지

2012. 10. 19. 14:50 | Posted by 날아가라!뼝~

심수관 도예지는 임진왜란시 건너온 선조의 이름으로

도공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도예가문이다.

 

 

도예가들의 집 주변이라고해서일까?

 

 

조경도 참 멋스럽게 해놓은곳이 많다.

 

 

심수관은 옛날 대한민국 영사관이었던 곳이기도 하단다.

 

 

문을 열고 작은 정원을 통해 가면 전시회장이 나오는데,

여긴 입장료를 내야만 볼 수 있단다.

관람시간도 정해져있는데, 도착했을때에는 이미 시간이 지났다.

 

 

예전엔 우리나라에서 도공이라하면 천대받는 상황이었지만,

여기서는 무가가문에 버금갈 정도의 대우를 받으며 살았다고한다.

 

 

나무가 잔뜩 쌓여있는 가마는 불씨가 잠잠한 상태였고,

 

 

마음에 들지 않는 작품조각이 마당에 널려있는 상태다.

 

 

동물모양의 석상과

 

 

나무 사이에 오롯이 놓여있는 기념비를 훑어보고,

 

 

선생님이 계신다는 작품전시관으로 향했다.

일본 도기는 우리나라의 백자, 청자랑은 달리 색상도 어둡고,

투박하지만 나름의 멋스러움이 있었다.

아직도 정정하신 선생님은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주시고,

조카에게 나중에 어른이 되면 찾아오라고 명함도 주셨다.

보통 그런걸 건네주시지 않기때문에 의미가 있는거라는

가이드분의 말은 그냥 흘려들었다.

 

 

투박한 모양의 토끼와

 

 

기교가 들어있는 잠자리 커피잔이 참 예뻤지만 가격을 보고 헉~했다는...

 

 

예술작품을 값어치 매길 수는 없지만, 전시되어 있는 작품 모두

고가여서 가방으로 혹여나 깨뜨리지 않을까 너무 조심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