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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야마 동물원을 나와서 비에이로 향하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끼더니 소나기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다.

같은 하늘인데도 마치 반을 가른듯 비가 막 쏟아지는곳과 해가 내리쬐는 곳이 공존,

우리나라도 그러더니 홋카이도도 날씨가 참 요상스럽다.

 

마에다 신조가 찍어서 유명해진 세븐스타인가? 그게 바로 아래 나무다.

차창관광으로 대신했는데, 너무 멀어서 이것도 간신히 찍었다.

 

 

7월말 8월초가 절정이라는 비에이의 풍경을 호쿠세이노오카 전망대에서 볼 수 있었다.

 

 

비록 알록달록 무지개색 꽃은 없지만 노란꽃과 하얀 메밀꽃이 가득하다.

영월에서도 못본 메밀꽃을 홋카이도에서 실컷 봤다.

 

 

 

 

 

호쿠세이노오카 전망대 간이매점에서 산 유바리 메론은

수분도 많고, 부드러우면서 달콤해서 한번쯤 사먹어볼만했고

 

 

함께 맛본 라벤다 소프트아이스크림도 의외로 잔향이

거부감없이 여운있게 입안에 남아 좋았다.

 

 

그리고 발견한 두종류의 사이다 중 먼저 맛본 비에이 유우야케노오카!

대충 해석하면 언덕의 저녁놀이라해야하나...

체리와 베리류가 섞인듯한 맛의 저탄산으로 특이하다는 점에서 마실만 했다.

 

 

아마도 여기가 패치워크로드였던거 같다.

 

 

다양한 꽃들이 피여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았고,

 

 

ATV바이크를 타는 사람이나, 노롯코열차였던가? 뭔가를 타고 구경하는 사람이 많았다.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 후라노에 도착하니 5시쯤이었던가?

유바리메론 매장은 벌써 문을 닫아버렸고, 구경하는 사이,

팜도미타농장의 가게들도 하나씩 문을 닫기 시작했다.

사진에서 보던 라벤더는 없지만, 그래도 색색이 피 꽃들이 예쁘긴하더라...

 

 

 

 

포푸리나 비누, 향초, 먹을거리를 파는 매장이 몇군데 있어서

여성들이 쇼핑하기에도 괜찮았다.

 

 

라벤더로 만든 먹거리도 조금 있었는데, 라벤더아이스크림을 맛본걸로 족하기로했다.

 

 

 

패키지여행상 자유시간을 조절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일정이 바뀌지 않았다면,

좀 더 여유있게 비에이와 후라노를 볼 수 있었지않을까라는 아쉬움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