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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째 첫번째 일정은 버스를 타고 3시간 거리에 있는 기타미를 가는거!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했고, 특히 고지대에서는 소나기가 세차게 내렸다.

 

잘 몰랐는데 기타미는 여우목장과 박하로 유명하단다.

예전엔 일본에서 박하 생산량 1위로 수출까지 했다는데,

외국의 저렴한 가격을 이기지 못하고 지금은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이란다.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어제 팜도미타농장서 산 후라노 치즈케익을 먹었다.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치즈의 맛와 다양한 맛이 어우러져 맛있었는데

아사히카와 공항 매점에서도 봤지만, 보냉제 반입이 안되서 결국 포기했다.

 

 

우리가 방문할 여우목장은 타여행사가 방문한곳과는 달리 조금은 허름한 곳이었다.

내부로 들어가면 박하 맟 다양한 상품을 파는 매점이 있고,

입장료를 내면 뒷문을 통해 여우목장에 들어갈 수 있다.

 

 

가기 전에 검색해보니 상당히 냄새가 난다고하던데,

조금은 선선한 날씨탓인지 아주 역하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냄새가 난다.

 

 

보기에는 작고 귀여운 여우가 풀밭에서 마구 뛰어놀던데,

처음보는거라 나도 꽤 신기했다.

 

여우목장에서 박하사탕을 샀는데, 우리나라것과 달리

파란색에 뒷맛이 청량하면서 많이 달지 않아 꽤 맛이 좋았다.

그리고 박하스프레이를 팔던데, 어깨가 결리거나 그럴때 뿌려주면

마치 파스를 바른것처럼 시원한 느낌이라 더 사올껄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박하스프레이는 공항에서도 팔지만 여우목장에서 사는게 가장 싸다.

 

 

다시 버스를 타고 1시간 이상 달려 드디어 아바시리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는데

오늘의 점심은 연어샤브샤브라고 해야하나?

 

 

연어랑 게, 두부, 야채를 된장국 같은 육수에 넣어 끓여먹는건데,

우동 면발이 쫄깃해서 추가하려고하니 1인분에 300엔이란다.

 

 

그리고 식당에서 아바시리 사계절 시리즈 맥주 중 유빙(맨오른쪽) 맥주를

주문해마셨는데 바다색과 비슷한 파란색에 뒤에 약간 소다맛이 난다.

 

지비루를 좋아하는 나로썬 어제 아사히야마동물원맥주 6병에

아바시리 맥주 6병을 구매, 벌써부터 가방은 무거워지고

병이라 어떻게 안깨지고 가지고갈지가 걱정이었지만

마음같아서는 2병씩 더 사오고싶었다 ㅠㅠ

 

 

아바리시 맥주에 관한 포스팅은 아직 다 맛보지못해서 나중에 올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