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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후쿠오카, 유후인을 2박 3일로 다녀왔는데,

이번엔 나가사키에 가보려고 2박 3일 여행을 계획했다.

전날 잠을 못자 피곤한 상태임에도 출발전엔 기대감에 좋았다.

다만, 처음 타보는 티웨이항공이 제주항공과 같은

저가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하는

불편함부터 슬슬 불안감이 밀려왔는데... 그게 맞았다!

 

처음 타보는 티웨이 항공!

 

 

작은 비행기답게 양쪽 3개씩, 총 6개의 좌석으로 되어있다.

제주항공보단 운행노선이 좀 적은 편!

 

 

1시간 30분의 비행에도 기내식을 주는데..

 

 

역시 생각했던대로, 크로와상과 오렌지 쥬스다!

아침도 안먹어 크로와상을 맛봤는데, 의외로 맛이 나쁘지 않았다는...

 

 

후쿠오카공항에서 내리자마자 하카타역까지 직행으로 가는

버스를 찾아도 보고, 인포메이션에다 물어도 봤는데,

도저히 몰라서 결국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로 향했다.

그전에 오늘 하루종일 이용할 그린패스(700엔)를 구입했는데,

직행버스를 이용 못한 점이 너무 아쉬웠다.

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 가는 버스는 그린패스로 이용이 가능하며,

국제선 4번 승차장에서 출발한단다..

 

도착하자마자 재작년에도 묵었던 클리오코트 하카타 호텔로 갔다.

하카타역 치쿠시구치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교통편도 좋고, 객실도 넓은 편이다. 

다만 1층에 파칭코가게가 있어서 담배냄새가 좀 나는 편이다.

원래 2시부터 체크인인데, 1시가 약간 안됐음에도 체크인을 해줬다.

 

 

작년, 고베의 좁은 호텔에 비하면 클리오코트는 정말 넓은 편이다.

 

 

하카타와 나가사키에만 있을 생각이므로,

큐슈레일이나 산큐패스를 구입하지 않았다.

다만, 미도리마도구치에 가서 욘마이킷푸(4매)로

다음날 나가사키행 열차를 예매했다.

그리고나서 옥이 가고싶어한 야후돔으로 가려다가

비가 세차게 내리는걸 보고, 하카타버스센터에서 니시진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니시진시장은 아케이드가 되어있지 않을까싶었는데,

우산을 쓰고 돌아다녀야만 했다.

 

니시진 시장 입구 근처서 발견한 호우라쿠만주!

일본 맛집 평가 사이트 타베로그에도 나온 맛집이란다.

 

 

우리나라 백화점에서 많이 보던 카이덴야끼라는 동그란 팥빵!

 

 

개당 90엔으로 적앙금과 백앙금으로 되어있다.

둘다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론 적앙금이 더 맛있었다.

 

 

비가 너무 와서 물먹은 발은 퉁퉁 불기 시작했고,

잠깐 쉴 생각에 둘러보다가 발견한 다꼬야끼집!

 

 

맥주나 기타 음료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담배피우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냥 다꼬야끼만 먹었다.

 

 

우리가 주문한건 네기다꼬(파다꼬) 500엔!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1회용 소스와 함께 주므로 흰 접시에 소스를 부으면 된다.

 

 

다꼬야끼는 처음 오사카 여행을 갔었을때 도톤보리에서 먹은게 가장 맛있었는데...

오~ 요 다꼬야끼도 생각했던것보단 맛있었다.

 

 

부드러운 반죽사이로 실하고 두툼한 문어도 들어가있고,

따뜻하고 맛있는 다꼬야끼에 몸이 좀 풀어지는거 같았다.

 

결국 니시진을 돌다돌다~ 결국엔 사쿠라 우산을 사러 텐진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