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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을 하면서 한번쯤은 꼭 가보자던 이자까야! 드디어 갔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여행 첫날 밤.

하카타역 근처에 술집이 많길래,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저렴하면서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이자까야를 발견했다.

 

클리오코트하카타와 하카타역 사이에 있는 길을 쭉 따라가면,

모츠나베를 파는 요 가게도 있고,

 

 

 그 길 정면에 요 가게가 보이는데, 여기도 꼬치구이집인듯하다.

 

 

하지만 우리가 간 곳은 바로 꼬치구이집 다이치!

가게 내부는 꼬치구이 연기와 담배 냄새로 오랫동안 앉아있기 힘들었지만,

간단하게 맥주와 안주를 즐길 거라면 괜찮은 곳이다.

한국사람이 제법 오는지, 한국어메뉴판도 있었다는...

 

 

여기도 생맥주는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거품이 맛있었던 삿포로 맥주!

그리고 기본안주로 폰즈소스 비슷한 걸 뿌린 양배추를 준다.

아삭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나쁘지 않았다.

 

우리가 주문한 오돌뼈꼬치와 닭다리꼬치!

오돌뼈도 꼬치로 먹는지 몰랐는데, 씹히는 맛이나 고소함이 나쁘지 않았다.

닭다리꼬치는 쫄깃하니 맛있었고..

 

 

부족해서 이번엔 소고기로스꼬치와 베이컨치즈말이꼬치를 주문했다.

소고기는 좀 느끼하긴했지만 야들야들 부드러웠고,

베이컨치즈 또한 많이 느끼했지만, 치즈의 고소하면서도 

짭쪼름한 맛이 맥주 안주에 딱 이었다. 

 

 

이렇게 꼬치 4개에 맥주 각 2잔씩 비우고나니,

하루종일 쌓인 피로가 조금은 풀리는 느낌이다.

이렇게 후쿠오카의 여행 첫날밤도 지나갔다.

제발~ 내일은 비가 덜오길 바랬는데,

일본여행 중 최악의 비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