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도 여지없이 미션을 하나 받았는데,
동생의 사쿠라 우산 사오기이다.
니시진에서 버스를 타고 텐진에서 하차,
드럭스토어 세가미 옆의 골목을 들어가면 신텐초가 나온다.
거기서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마츠모토기요시가 나오는데,
텐진에서 돌아다닌 드럭 중 퍼펙트휩(120g, 298엔/인당 3개까지)과
로이히 츠보코(498엔)가 가장 저렴하다.
자가리코 또한 구루메시티 같은 마트보다도 드럭이 제일 저렴하다.
맨처음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 다른 분이 사왔다는
사쿠라우산 파는 곳을 가봤더니 다 판매되고 없단다.
당연히 있을 줄 알고 갔는데 없다고하니 순간 패닉~
신텐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중 드디어 발견했다.
파보와 프론토 사이에 골목으로 들어가면,
편지지와 부채 같은 걸 파는 가게가 보인다.
마침 비가 와서 가게 앞에 우산을 내놨는데,
거기서 옥양이 사쿠라 우산을 발견했다.
맨처음 사쿠라우산이라고 하면 다 알아들을줄 알았는데,
사쿠라 우산의 정식 명칭은 "우키대루카사"이다.
사쿠라 우산을 파냐고 여러군데를 물어봐도 잘 모르시기에
안되는 일본어로 열심히 설명을 해야했었는데...
아래 설명처럼 젖으면 그림모양이 떠오는 우산이
우리가 말하는 사쿠라 우산이었다.
동생이 원하는대로 보라색의 우산을 사왔고,
그날 밤 물을 뿌려봤더니 정말 사쿠라 모양이 떠올라서 신기했다.
사오는것부터 가지고 오는것까지 힘들었지만,
이걸 보니 왠지 힘들어도 보람이 있었음을 느낀다.
'꿀`s 여행 > 2012. 6. 후쿠오카, 나가사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일째 - 1] 카모메 타고 나가사끼로 출발~ (0) | 2012.06.21 |
---|---|
[1일째 - 5] 이자까야에 가보다. (0) | 2012.06.20 |
[1일째 - 4] 여행 첫날 산 것들 (0) | 2012.06.20 |
[1일째 - 3] 입에서 살살 녹는 효우탄 스시! (0) | 2012.06.19 |
[1일째 - 1] 클리오코트 하카타호텔, 니시진 시장 (0) | 2012.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