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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종종 나오는 가고시마의 검은 모래찜찔을 보고,

엄마와 함께 가보고 싶었던 동양의 나폴리라는 가고시마로 드디어 출발!

아마 이게 가족끼리 가는 마지막 여행이 되지 않을까싶다...

여행 며칠전부터 언제 일본가냐며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던 조카는

아침잠이 많아 깨우기가 힘든데, 일본 가자는 말에 벌떡 일어섰다.

 

어두운 새벽 바람을 맞으며 인천공항으로 출발!

이번 여행은 총 25명 정원인데, 동생과 조카가 제일 젊었다.

 

 

비행기를 타자마자 영화부터 켜달라는 조카의 성화부터 동생의 고생은 시작됐다.

조카를 위해 미리 키즈메뉴를 주문했는데,

비행시간이 짧은 관계(2시간 이내)로 준비가 안된단다.

 

             

 

할 수 없이 그냥 기내식을 먹었는데,

 

 

역시나 별거 없는 샌드위치라 먹는둥 마는둥하고,

디저트로 나온 파인애플만 맛있게 먹었다.

 

 

약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는 가고시마는 햇볕도 뜨겁고 더웠다.

특히 가고시마 공항은 작아서 외국인 입국심사원이 겨우 3명!

거의 한시간을 소요해서야 짐을 찾고 나왔다.

도착할 때도 느꼈지만 출발할 때 정말 뼈져리게 느낀 작은 공항 ㅠㅠ

 

 

단체버스로 이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신형 버스여서 일직선으로

좌석이 각 3개씩 있고, 안에 화장실도 구비되어있다.

개별적으로 앉을 수 있어서 더 여유있고 발받침대도 편해서 좋았다.

 

 

공항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식당에 도착했다.

양조장을 겸하고 있는 식당은 모형부터 술공장이라는게 눈에 띄었다.

 

 

영어로는 배럴 밸리지만 일본어로는 배래루 바레인 이곳은,

가고시마에서 유명한 고구마 소주부터,

 

 

일본주라는 청주,

 

 

일본식 막걸리뿐만 아니라,

 

 

흑초 상품까지 구비되어 있는 한마디로 말해,

우리나라의 술 허브 아일랜드와 비슷한 식이다.

 

 

각종 술병이 진열되어 있는 통로를 지나면, 식당이 나오고,

 

 

 

식당옆에는 가고시마 소주를 맛볼 수 있는 시음장과

 

 

각종 가고시마 전통 과자 및 반찬류등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다.

특히 이 토끼 제품을 사는거였는데, 미리 짐을 만들기 싫어

보기만 하고 지나쳤는데 나중에 엄청 후회했다~

안에 다양한 크림이 들어있는 토끼 다이후쿠! 먹어보고싶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