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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물을 좋아해서 AK몰 애플공연 중 연극 "셜록"만 응모했었는데,

역시 매일 노력한 결과가 있더니 당첨됐다.

쥐덫과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인가? 그 두작품도 보고싶었는데, 꽝!

그나마 셜록으로 만회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론 아니였다.

 

혜화역 1번출구쪽에 있는 스카이씨어터는 6층에 위치해있다.

매표소는 1층에 있고 공연 15분전에 오픈하는데,

공연장에 매표소가 있는줄 알고 그냥 오는 관객들이 많았다.

다른 공연과 달리 8시 30분에 시작된 공연은

총 110분간이라고했지만 약 120분이 되어야 끝났다.

 

정극이라 생각했던 연극 "셜록"은 코믹이 가미된 스타일이었다.

기대했던것과 달리 명석하지만, 허술하고 엉성한 홈즈역의

배우분은 운동을 많이 하셨는지 덤블링도 하시며,

많은 걸 보여주려한거 같은데...

 

 

내 취향과는 달라서 암전이 될때마다 지루했다.

내용과 결말을 알고 있는 나로써는, 뭔가 스토리의 치밀함과

아슬아슬한 스릴감을 보여줄주 알았는데,

중간중간 코믹스러움에 몰입이 잘 안됐다.

목소리는 좋으시나 뭔가 어설픈 바커씨역의 배우분도,

외모는 예쁘시나 대사가 와 닿지않는 부인과 하녀역의 여배우들도...

기대가 커서인지 실망감도 더 있는듯하다.

땀을 뻘뻘 흘리시며 연기하시는 열정은 좋았는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