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과 청계. 2개의 지점이 있는 레스까르고!
잘몰랐는데 베이커스필드의 문홍남 쉐프가 연 베이커리카페란다.
서울역점은 4호선 서울역 12번출구로 나와 KDB 생명타워 1층에 있다.
요즘 블로거들은 사진을 잘찍어서인지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가게가 작았다.
쿠키 4종에 특이하게 당근이 들어간 플로렌틴도 판다.
그리고 3가지 맛의 다쿠아즈가 있는데 라즈베리에 끌려 하나 샀다.
저녁무렵이라 빵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청계점과는 메뉴가 좀 다를 수 있단다.
소형케익부터 조각케익, 타르트, 슈가 있는데, 그중에서 3가지 맛의 대형슈가 인기!
첫번째 방문 때 산 메뉴!
다른건 모르겠는데, 타르트나 조각케익 포장 시 보냉제 또는
케익을 고정시켜줄 수 있는게 들어있으면 좋겠다.
레몬타르트(\6,000원)를 샀는데, 집에 와서 먹으려고보니 레몬필링이 다 넘쳐흘렀다.
새콤한 레몬필링에 달콤한 초코렛이 한겹, 고소한 타르트지로 구성되었는데,
초코렛의 달콤함이 의외로 잘 어울려서 제일 맛있었다.
3가지 중 에스프레소 슈(\4,000원)를 샀다.
진한 커피맛의 슈크림은 맛있었지만 슈가 좀 두꺼운 편이다.
생각보다 버터의 양이 적었던 버터 프레첼(\3,000원)은
프레첼의 쫀쫀함이라고나할까? 그건 좋았는데, 살짝 아쉬웠다.
겉은 바삭하니 달콤하면서 살짝 사과맛이 느껴지는 아몬드 애플 타르트(\2,000원)
버터의 함량이 많아 좀 기름진 편이다.
레몬타르트와 함께 제일 맛있었던 먹물 치즈 치아바타(\3,000원)
기공이 슝슝~ 푹신하면서도 쫄깃하고 치즈가 들어있어서 심심하지 않아 맛있었다.
우리쌀로 만들었다는 단팥빵(\2,000원)은 쫄깃은 하나,
개인적으로 팥의 양이 좀 적었고,
마치 와플하우스에서 먹는 팥빙수의 팥맛이라고나할까?
시중 제품은 아니고 계피향이 조금 느껴지는데, 좋아하면 맛있겠지만,
나름 호불호가 갈릴거 같다.
다른 곳에 비해 사이즈가 큰 치즈스콘(\3,800원)은
겉은 바삭하나 안은 그리 촉촉하지 않고 단단한 식감이어서 그럭저럭이었다.
두번째 방문 때 산 거! 통피칸이 많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던 피칸타르트(\6,000원)는
타르트지는 바삭하며 얇고 필링이 카라멜을 먹는것처럼 쫀득쫀득하나 많이 달았다.
달콤한 초코 소보로가 바삭바삭하니 씹히며 가운데,
진짜 초코가 샌드되어있는 생코초보로(\3,000원)는 초코맛을 좋아한다면 추천!
안에 카라멜이 들어있다는 에클라도르 브리오쉬(\4,300원)
마치 카스테라를 먹는것처럼 푹신푹신 부드러운 브리오쉬는 괜찮았지만,
카라멜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다.
분명 메뉴엔 건포도가 없었는데, 들어있어서 찬밥 취급받은 넛츠 브레드(\4,800원)
쫄깃한 하드계열의 빵에는 피칸, 호두등의 견과류에 건포도가 들어있어서 고소하긴했다.
총 3가지 형태로 판매 중인 데빌스 조각케익(\7,000원)
작은 원형케익은 \15,000원, 파운드케익형태는 \30,000원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맨위로 초코 -> 초코스펀지 -> 크림치즈로 되어있는데,
진한 초코맛의 케익과 크림치즈의 맛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많이 달고 느끼하다.
수플레 치즈 케익처럼 부드러운 치즈 필링이 들어있는 치즈 타르트(\6,000원)
그리고 초코쿠키시트위로 진한 치즈맛이 느껴지는
그러나 특별히 와 닿지 않았던 치즈케익(\6,000원)
다쿠와즈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라즈베리맛이여서 하나 샀는데,
겉은 바삭, 안은 푹신, 그러면서 느껴지는 라즈베리크림의 샌드맛이
달긴했지만 생각보다 맛있었던 라즈베리 다쿠와즈(\3,000원)
특별히 인상적이지 않았던 그냥저냥 먹을만했던 마블케익(\2,500원)
레스까르고 먹물치즈치아바타는 치아바타를 좋아한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