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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s Story'에 해당되는 글 1204

  1. 2015.11.19 [영등포, 신세계 팥고당]녹차크림팥빵, 팥초코빵
  2. 2015.11.19 [명동, 르빵] 먹어봤니?크림치즈버거?
  3. 2015.11.19 [왓슨스, I'M MEME 포니컬렉션] 아임미미 립&아이섀도
  4. 2015.10.30 홋카이도 맥주 모음
  5. 2015.10.30 [신용산, 컴컴베이커리]시나몬식빵, 멕시칸롤
  6. 2015.10.30 홋카이도에서 사온 먹거리 모음
  7. 2015.10.30 [원효로점, 외계인 방앗간] 쌀빵과 모찌를 파는 곳
  8. 2015.10.29 [숙대, 노다보울 주니어]갈릭치킨카레, 해물볶음우동, 모짜렐라치즈 카키아게
  9. 2015.10.29 [올리브영, 뷰티이벤트] 마죠리카 마죠르카 누드 메이크젤 LB 21호
  10. 2015.10.28 [2015년 홋카이도 도동여행 5일째 - 2] 아사히카와 공항에서 집으로
  11. 2015.10.28 [2015년 홋카이도 도동여행 5일째 - 1] 소운쿄 은하&유성폭포
  12. 2015.10.27 [2015년 홋카이도 도동여행 4일째 - 4] 소운쿄협곡 조양정(조요테이)
  13. 2015.10.26 [2015년 홋카이도 도동여행 4일째 - 3] 유메노모리 부타동&구애국역, 구행복역
  14. 2015.10.07 [2015년 홋카이도 도동여행 4일째 - 2] 오비히로 류게츠 스위트피아
  15. 2015.10.07 [2015년 홋카이도 도동여행 4일째 - 1] 오비히로 이케다와인성
  16. 2015.09.16 [2015년 홋카이도 도동여행 3일째 - 3] 아이누코탄과 뉴아칸호텔
  17. 2015.09.09 [2015년 홋카이도 도동여행 3일째 - 2] 오신코신폭포, 굿샤로 스나유, 이오잔(유황산), 마슈호
  18. 2015.09.03 [2015년 홋카이도 도동여행 3일째 - 1]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시레토코 국립공원
  19. 2015.08.31 [2015년 홋카이도 도동여행 2일째 - 3]아기자기한 노천온천이 좋았던 아바시리코소
  20. 2015.08.28 [2015년 홋카이도 도동여행 2일째 - 2]아바시리 유빙관&감옥박물관, 노토로미사키

신세계영등포에 내가 좋아하는 팥앙금빵집이 있다길래,

저녁에 가보니 사고싶은 품목은 거의 품절, 있는것중에서 사온게,

 

 

바로 인기제품중인 하나라는 녹차크림팥빵(\2,700원)!

씁쓰레하면서도 부드럽고 풍부한 녹차크림과

달지않은 팥알갱이가 살아있는 팥앙금이 어우러져

역시 녹차와 팥의 조화는 역시 좋다~

 

 

그리고 블로그를 보면서 호불호였던 팥초코빵(\3,300원)!

초코빵안에는 팥앙금이 겉에는 초코가 코팅되어져있는 빵인데,

초코빵이 많이 달지 않아서 팥앙금과의 조화가 나쁘지 않았다.

초코만주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가끔 사먹는데,

팥과 초코, 둘다 생각날때 하나쯤 먹으면 특이하고 나쁘지 않는 조합이라 괜찮을듯! 

 

 

[명동, 르빵] 먹어봤니?크림치즈버거?

2015. 11. 19. 16:28 | Posted by 날아가라!뼝~

명동성당 아케이드에 있는 르빵!

 

 

미리 전화로 원하는 제품을 주문하고 찾으러갔다.

 

 

구수한 곡물빵안에 크랜베리와 견과류가 들어간 빵사이에 

크림치즈가 샌드된 크림치즈버거(\3,500원)!

달지않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크림치즈와 잘 어울린다.

 

 

명동점에서만 팥다는 직접 앙금을 쒀서 만든다는 황금단팥빵(\2,500원)

 

 

빵은 쫄깃하고 팥알갱이가 살아있는 앙금은 많이 달지않아 어른들이 드시기에 딱이다.

 

 

가지고오는동안 찌그러진, 앙버터와 비슷한 생김새의 오리엔탈브레드(\3,500원)

 

 

앙버터와 같이 안에는 팥앙금과 버터가 들어있는데,

빵은 감자로 만들어서 정말 쫄깃하면서 씹을수록 단맛이 느껴져서 특이했다.

 

 

르빵의 인기제품 중 하나인 요거트통밀브레드!

건포도가 들어가있으면 안샀을텐데, 크랜베리와 견과류가 들어가

스콘처럼 생겼으나 꾸떡하고 씹을수록 고소해서 역시 맛있었다.

 

 

3가지 파운드 중에 한종류인 카라멜파운드케익(\4,000원)!

 

 

오뗄두스 카라멜파운드케익만큼은 아니지만 포슬포슬한 식감과

달콤한 카라멜의 맛이 어우러져 맛있게 먹었다.

 

 

크랜베리가 들어간 레몬파운드케익(\4,000원)

 

 

그냥 무난하게 먹기에 나쁘지 않다고나할까?

역시 레몬파운드는 좀더 시큼한 편이 내입에 더 맞는거 같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공짜로 주신 초코퍼지케익인가?

브라우니같은 쫀득한 식감과 진한 초코맛이 어우러져 맛있었다.

이건 맛있어서 다음에 다시 사먹었는데, 가지고오는동안 위의 생크림이 녹았다.

개인적으로 이런 생크림은 별로라 없으면 더 먹기 편할거 같다.

 

왓슨스" I'M MEME 포니컬렉션" 런칭 기념 이벤트에 당첨되서

아임미미 립&아이새도가 드디어 도착했다.

 

 

연핑크빛 박스를 열어보니 립스틱은 내가 즐겨바르는 색상 중 하나인 코랄이라 럭키~

 

 

아이새도는 좀 어두운 컬러라서 베이스 포인트 주기에 나쁘지 않은 컬러였다.

 

 

메이플 코랄이라니 이름도 예쁘게 잘 지은거 같다.

손등에 살짝 발라보니 핑크색이 나는 코랄이다.

 

 

왠만하면 얼굴은 공개하고싶지 않은데, 입술에 발라보니,

 

 

부드럽게 발리면서 살짝 광택도 나는 연한 핑크색이 데일리에도 좋고,

기본 아이템으로 하나쯤 있으면 좋은 컬러감이라 좋았다.

 

 

아이새도는 발림성도 좋고 가루날림도 덜하긴한데, 색상이 진한 편이라

 

 

스모키메이크업이나 라이너 위로 덧칠하면 좋을거 같다.

 

 

맨처음 바르니 눈이 선명하고 또렷하니 눈매가 깊어보이긴하는데,

속쌍거풀 타입이라 오후가 되니 눈밑으로 좀 번지는 감이 있다.

 

 

전체적인 느낌으론 발색력도 좋고 발림성도 좋으며 컬러감이 예쁘긴한데,

개인적으론 아이새도보단 메이플 코랄 립스틱이 더 마음에 든다.

 

"I'M MEME에서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홋카이도 맥주 모음

2015. 10. 30. 14:00 | Posted by 날아가라!뼝~

신후라노 프린스호텔에서 저녁때 마신 삿포로클래식 생맥주!

캔으로는 많이 먹어봤지만 생맥주는 처음인데

시원하면서도 풍미가 있어서 맛있었다.

 

 

이건 아바시리에서 발견한 4가지 종류의 맥주!

맨왼쪽부터 시레토코 드래프트(녹색), 하마나스 드래프트(붉은색, 동백꽃)

고구마 드래프트(약간 보라색), 유빙맥주(파란색)다.

정말 웃긴건 고구마 빼고 다 먹어봤는데,

정리하다보니 유빙맥주외엔 사진이 없어졌다는 거! 날아갔나보다~

4가지 모두 맥주보단 발포주인데, 특이한 색감이 보기엔 멋지긴하나,

맛은 그냥 SO~SO~하다는거! 한번쯤 경험삼아 먹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뽕뽕이에 싸서 옷으로 휘감은뒤 가져온 유빙맥주!

시원하긴하나 약간 소다맛이 살짝 느껴진다고나할까?

 

 

유빙관에서 캔으로도 파니 사올경우에는 캔맥주를 사는거 더 안전할거 같다.

 

 

아바시리코소에서 마셔본 4가지맛의 맥주!

 

 

낮에도 마셔본 유빙맥주와 아사히야마동물원 기프트샵에서 발견한 동물원맥주!

동물원 맥주(대설지 맥주)는 총 3가지인데,

 

 

2개의 생맥주와 발포주 1종으로 구성되어있다.

 

 

 

개인적으로는 요 북극곰모양의 다이세쯔필스너가 제일 맛있었다.

 

 

물개모양의 후라노맥주는 발포주라서 맥주맛이 좀 떨어진다고나할까?

 

 

그리고 감옥의 어둠이라고 해야하나? 아바시리 감옥박물관에서 산 흑맥주!

 

 

진한 맛의 흑맥주가 우리나라 스XX트에 비하면 훨씬 맛있었다.

 

 

그리고 이번 홋카이도 여행시 사온 맥주 중 가장 맛이 좋았던 소운쿄맥주!

조양정 리조트 매점에서 파는건데, 사오길 정말 잘했다.

수제맥주의 맛이 느껴지면것 깊이감이 있는 풍부한 맛이 좋았다.

다시 간다면 얘랑 감옥맥주만 더 사오고싶다.

 

 

그리고 이건 별도로 삿포로 맥주박물관에서 사온 개척사맥주!

 

 

예전 맥주치곤 도수도 좀 강하고 진해서 이것 또한 맛있었다.

 

 

이건 후라노빈티지라고해서 삿포로클래식 한정판 맥주!

오타루에 있는 마트서 구매한거라는데, 삿포로 맥주공장견학시 직원에게 물어봐도

이걸 어디서 구했냐는 답변만 들었을뿐 잘 알지 못했다고한다.

 

 

 

삿포로 클래식과 또다른 느낌인데, 빈티지맥주 달랑 1개여서 아쉽지만

그래도 먹어봐서 만족한다.

 

 

[신용산, 컴컴베이커리]시나몬식빵, 멕시칸롤

2015. 10. 30. 13:45 | Posted by 날아가라!뼝~

신용산에 위치한 컴컴베이커리!

월 ~ 토 AM 8 ~ PM 10시까지이고 일요일은 휴무다.

건축가 출신이 창조한 공간으로 유기농 자연발효빵과

청정제주주스를 만들어 파는 베이커리카페다.

 

 

빵 나오는 시간은 다음과 같지만 원하는 빵을 사기위해선 미리 전화주문이 필수인듯!

 

 

결이 쭈~욱 살아있는 뺑오쇼콜라(\3,000원)

 

 

진한 초코의 양이 조금이긴했지만 쫀득하게 씹히는 식감과 어우러져 괜찮았다.

 

 

약간 기름지다고 느낀 스콘(\2,500원)안에는 크랜베리가 들어있어서

포슬포슬한 식감과 어울리긴했지만 so~so~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주문했던 제품과 달랐던 호두크랜베리바게트(\2,000원)

전화로 주문한것과 다른게 들어있다고하니, 재방문하면 빠트렸던 제품을 준단다.

 

 

하지만 담백하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와서 의외로 맛있게 먹었다.

 

 

기대가 컸던 카라멜번(\3,000원)은

 

 

마치 씨앗호떡처럼 안에 견과류가 들어가있는 형태라서 그냥 그랬다.

 

 

그리고 제일 맛있게 먹은 시나몬식빵(\4,500원)

 

 

적절하게 풍미가 돋는 시나몬이 식빵과 함께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서 내취향에 딱이였다.

 

 

그리고 컴컴에만 있는 멕시칸롤(\3,000원)
매콤한 소스와 내용물로 조리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먹을거 같다.

 

 

컴컴베이커리의 내가 추천하고싶은빵은

 달콤함과 시나몬의 맛이 어우러진 시나몬식빵!!!

홋카이도에서 사온 먹거리 모음

2015. 10. 30. 13:35 | Posted by 날아가라!뼝~

후라노 팜도미타농장에서 사온 배꼽만주라고해야하나?

 

 

개인적으로 팥들어간 제품을 좋아해서 만주도 종종 사먹는데,

 

 

겉은 보들보들, 안은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팥향기 그득한

 앙금이 가득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아바시리 감옥박물관에서 사온 쿠키!

 

 

시로이 코이비토처럼 크림이 샌드된 쿠키인데, 시로이 코이비토보다 별로!

 

 

위에 두개는 시레토코 매점에서 산 사탕!

개인적으로는 상단 오른쪽 고캐모모 버터사탕이

신맛과 버터의 풍미가 어우러져 제일 맛있었고,

아래는 유빙관에서 산 유빙사탕, 그냥 단맛만 난다.

 

 

조양정 매점에서 산 먹거리 과자들인데, 그냥 그래서 비추!

 

 

하나씩 먹으면 좋을거 같아서 산 쿠키도

 

 

흔히 먹을수 있는 맛이라서 별로였다.

녹차, 플레인, 딸기, 코코아맛순이다.

 

 

도카치 지역 상품이라고 쓰여져있는걸 보니 이것도 류게츠에서 파는건가?

 

 

그런것치곤 진짜 별로였다.

안에 필링은 괜찮지만 겉의 타르트라고해야하나?

모나카 같은 질감이라서 입안에 척척 달라붙는게 맛없었다.

 

 

아사히카와 공항 매점서 산 르타오 제품!

 

 

왼쪽이 딸기에 화이트초코, 오른쪽은 초코로 된 크런키 같은 제품인데,

요건 고급스러우면서도 초코의 맛이 살아있어서 개인적으로 추천!

특히 왼쪽 딸기맛의 화이트 초코가 더 맛있다.

 

 

역시 아사히카와 공항 매점서 산 왼쪽의 빙점 41도와 오른쪽의 키바나!

 

 

빙점 -41은 요즘 밀고 있는 신제품이라고하는데,

앞면의 모양만 보기 괜찮고 뒷면은 아몬드슬라이스등이

 붙어있는 카라멜맛인데 그냥 그랬고,

 

 

오른쪽의 키바나는 아몬드분말이 듬뿍 사용됐는지

 아주 고소하고 바삭바삭하니 맛있었다.

 

 

다음은 초코렛 3종인데, 초코와 화이트초코가 같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역시 화이트 제품이 조금 더 맛있었고,

 

 

위에 것보단 이 북해도 화이트초코렛이 더 맛있었다.

 

 

아이가 정말 좋아하며 먹은 북해도 메론화이트초코렛! 요것도 강추!

메론맛이 나면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게 맛있었다.

 

 

그리고 진리의 로이스 제품 중 이건 넛티바 초코렛!

 

 

이것도 크런키식으로 된 초코바인데, 르타오것보다 좀 더 달고 진한맛이다.

 

 

모양이 예뻐서 사본 설대인이라는 과자인데,

 

 

초코와 화이트초코가 샌드된 쿠키라는데, 그냥 그랬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싶은건 후라노의 배꼽만주, 르타오 maalu,

북해도 화이트초코렛, 메론 화이트초코렛, 키바나쿠키, 로이스는 역시 생초코렛!

 

예전에 방송에 나온적이 있는 외계인 방앗간이 원효로에도 생겼단다.

 

 

학동점과 메뉴는 거의 동일하나 없는것도 있다고하니

미리 전화를 하고 방문하는것이 좋을거 같다.

 

 

오메기모찌인가? 그걸 사고싶었는데, 원효점에는 없다고한다.

그래서 찹쌀모찌와 흑임자모찌(각 \2,000원)를 샀다.

 

 

둘다 팥앙금에 호두가 들어간 견과류로 내용물은 동일하다.

찹쌀모찌가 인기라고하던데, 오히려 흑임자가 더 맛있었다.

 

 

쌀로만든 호두크랜베리스콘(\3,500원)

 

 

쌀로 만들어 고소하면서도 약간 떡같은 식감에

호두랑 크랜베리가 한군데 몰려있는 형태였는데 맛있었다.

 

 

인기제품 중 하나인 쌀팥빵(\2,500원)

 

 

쫄깃한 빵반죽 안에 고은 팥앙금이 들어있는데,

많이 달지 않아 어른들이 드시기에도 좋을듯하다.

 

 

생각보다 별로였던 치즈먹은먹물빵(\5,000원)

안에 크림치즈가 들어있는데 양이 많지 않았고, 그냥 짭쪼름한 맛이다.

 

 

계란을 사용하지 않고 만들었다는 쌀크림빵(\2,500원)

 

 

바로 먹으면 좀 더 나았을까 모르겠지만 한번 냉동시킨걸 해동해서 먹었는데,

크림이 부드럽거나 하는 형태가 아니여서 기대했던것보단 그냥그랬다.

 

 

빵보단 떡이 더 맛있는거 같아서 쑥모찌와 단호박모찌를 다음에 구입했다.

 

 

둘다 많이 달지 않고 쫀득하니 맛있었는데, 단호박의 풋내도 덜나면서

은근히 중독적인 단호박모찌가 더 입에 맞았다.

 

 

전체적으로 쌀빵이라 소화시키는데 부담스럽지 않고,

많이 달지도 않아서 어른들이 드시기에 좋은 쌀빵집인듯하다.

 

 

심플하지만 약간 아늑한 맛을 살린 숙대 노다보울 주니어에 가봤다.

메뉴판이 마치 탁상달력처럼 되어있는데, 사진으로 보면 편리할거 같아서,

 

 

하나씩 넘기며 찍어봤는데,

 

 

역시 대충 찍은거라서

 

 

빛이 들어가거나

 

 

잘 보이지 않으니 대충 참고만하면 될거 같다.

 

 

 

 

 

 

주문한 메뉴는 갈릭치킨카레와 해물볶음우동, 모짜렐라치즈 카키아게!

노란색의 카레는 약간 크림이 들어간 느낌에

우리나라카레나 인도카레랑도 다른 향신료 맛이 나 독특하면서도

뒤에 매콤한 맛이 계속 남는 느낌이라 맛있게 먹었다.

 

 

새우, 쭈꾸미, 오징어, 숙주, 버섯등이 들어간 해물볶음우동은

직원분이 이거 매운데 괜찮냐고 물어보셔서 아~~주 매운줄 알았더니

매운맛은 덜했지만 땀나게하는 뭔가가 있는지 먹고나니 땀이 났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맛있다기보단 그냥 먹을만했다.

 

 

모짜렐라치즈 카키아게는 그냥 모짜렐라치즈만 나오는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야채튀김처럼 생겨서 치즈와 함께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가 맛있었다.

 

 

땀이나서 더웠는데, 새콤,씁쓸한 자몽에이드를 먹으니 시원했고

 

 

개인적으로는 갈릭치킨카레가 제일 입에 맞았다.

 

복합성이나 건성이 강한편이라 환절기에는 각질도 일고,

건조함이 더 심해서 푸석푸석한데, 왜그리 메이크업은 하기가 귀찮은지...

주말에는 가능한 쌩얼로 다니고싶은데, 그러다보니 주근깨는 더 늘고

기미나 다크서클도 점점 내려와서 도저히 커버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상태인데,

깃털처럼 가벼워지는 쌩얼의 마법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응모,

올리브영 뷰티이벤트 마죠리카 마죠르카 누드 메이크젤 LB에 당첨됐다.

 

 

내가 받은건 LB 21호 밝은 베이지!

일본에서도 많은 블로거들에게 사랑 받았다는 쌩얼 필수 아이템이라는데,

탄력젤과 에센스 로션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파운데이션이라 기대된다.

 

 

자연스러운 커버력과 자외선 차단효과 가벼운 밀착감이라니 좋아좋아...

 

 

튜브형식이라서 입구가 많이 지저분하지 않사용하기에도 깨끗한듯하다.

 

 

손등에 짜봤는데, 찰랑이는것처럼 형태가 고정되어진 물성이다.

 

 

살살 문지르니 부드러우면서도 얇게 발린다.

 

 

왠만하면 공개하고싶지 않은 기초단계만 마친 쌩얼에,

 

 

마죠 마죠 누드 메이크젤은 바르니 완벽하게 커버가 되진 않지만

어느정도 결점은 커버되고(가까이에서 찍으니 잡티가 더 두드러져 보임)

자연스러운 광택도 나면서 촉촉한 느낌이다.

 

 

그 위에 가볍게 팩트를 덧칠했더니 결점은 거의 커버가 되었다.

자연스러운 누드 메이크업이 가능해서 주말에 잠깐 외출 시

공들여 화장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결점 커버가 가능해 아주 편리할거 같다.

다만, 오후가 되니 T존부분에 유분이 좀 있어서인지 약간 겉도는게 느껴지는거 빼곤

정말 가벼우면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되서 만족스럽다.

 

 

상기 제품은 올리브영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멀리서 보이기 시작한 아사히카와공항을 보니 이젠 정말 돌아가나보다...

 

 

공항이 작아서 티켓팅을 하기전까지 여유시간이 많아 3층 외부로 나가는 곳을 봤더니

집으로 데려다줄 아시아나비행기가 출발 준비 중이었다.

 

 

공항 3층에는 간이식당이 몇군데 있었는데, 그중에 줄이 가장 길었던

아사히카와라멘야였던가? 우리도 줄을 서기로했다.

 

 

미소나 소유라멘은 먹어봤지만 처음 먹어본 시오라멘!

담백한 국물맛이 깔끔하기도 했지만 어찌보면 심심할 수도 있었고,

 

 

진한 육수맛이 났던 미소라멘이 우리나라사람 입맛에는 제일 맞는거 같다.

 

 

공항 2층에는 과자나 소스등을 파는곳이 조금 있는데,

여긴 면세점이 아니니 구매 시 참고하는게 좋겠다.

비행기 시간이 거의 다되서야 티켓팅을 시작했는데,

들어가보니 면세점이라고는 아주 작은 매점 하나가 전부였다.

퍼펙트휩(약 400엔대)이나 동전파스도 있지만 아주 비쌌고,

그나마 살만한건 밖에서 760엔인가에 구입했던 로이스 초코렛을

700엔에 구입할 수 있다는거! 그거외에는 제품 수량이 워낙 적어서 살만한게 없었다.

 

갈때와는 다르게 올때에는 아이가 있어서 앞쪽좌석을 배정받아서 편히 왔다.

이건 아기용 기내식이었는데, 간식은 먹을만했지만 밥은 그냥 그랬다.

 

2번밖에 가보지 않았지만 홋카이도 여행을 한다면 역시 출, 도착은

치토세쪽에서 하는게 구경하는거나 살만한게 많아 좋을거 같고,

삿포로를 중심으로 움직여도 다 3시간 정도면 갈만한 거리니,

다음에는 자유여행으로 천천히 구경하며 다녀보고싶다.

 

아침일찍 일어나 풍경이 멋졌던 노천온천욕을

마지막으로 하고 조식을 먹으러 향했다.

조식으로 나온 메뉴는 어때까지 중 제일 단촐했던거 같다.

 

 

마지막 관광코스는 조양정에서 10분정도 거리의

 

 

은하폭포와 유성폭포!

 

입구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한게 유성폭포!

 

 

가까이서 보니 은하폭포보다 확실히 물줄기도 굵고 수직으로 떨어지는게 시원스러웠다.

 

 

유성폭포에서 조금 걸어가면 보이는 은하폭포는 좀 더 곡선미가 있다고해야하나?

 

 

시원한 공기와 폭포를 뒤로 하고 다시 1시간 반을 달려 아사히카와공항으로 출발~

 

 

 

오비히로에서 다시 북쪽으로 거슬러올라 

오늘의 숙소인 소운쿄협곡의 조양정으로 향했다.

조양정은 소운쿄협곡 다이세쯔산에 둘러싸인 온천호텔로

여기말고도 이 일대가 거의 온천호텔로 운영되고 있는듯했다.

도착한 시간이 5~6시인데도 어두워지기 시작해 잘 보이지 않았지만,

로프웨이에 케이블카도 있고, 하루는 좀 그렇지만 반나절 시간을 내서

공기좋고 풍경도 멋있는 이곳을 천천히 둘러보는것도 좋을듯하다.

 

이게 조양정 전경! 제법 규모가 큰 온천호텔이자, 두번째로 온천이 좋았던 곳이다.

 

 

로비에는 멋스럽게 장식된 기모노와 북이 있었고, 잉어떼도 유유작작 헤엄치고 있는게

 

 

여기만 시간이 멈춘듯한 기분이었다.

 

 

특히 잘 꾸며놓은 정원이 인상적이었는데,

 

 

정원에서 보이는 산중턱에는 마치 구름에 머문듯한 모습이라 멋졌다.

 

 

 

로비에는 나무로 깎은 멋진 장식품도 놓여져있고 산중턱이라 제법 쌀쌀했다.

 

 

 

로비에서 반층 정도 내려선 곳으로 숙소가 있는데,

 

 

숙소 가는길 매점에서 발견한 오징어구이! 약 1500엔정도 되서 안샀지만,

하나 사면 맥주안주로 딱좋을듯하다.

 

 

매점 옆으로는 게임센터도 있고, 큰 모형의 고양이풍선이 엘리베이터 옆에 놓여져있다.

 

 

그리고 조양정 자체에서 운영하는 라멘집이 있는데, 낮에는 안하고 저녁에만 문을 연다.

 

 

저녁을 먹고 야식 겸 라멘을 하나 주문했는데,

 

 

약간 매콤한 국물과 느끼한 돈코츠 육수의 맛이 어우러져서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가게에 들어가서 알게됐는데, 숙박을 하면 방으로 배달도 해준단다

 

 

숙소도 넓으면서도 깨끗했고

 

 

나란히 놓여있는 침대위로 애가 뛰어노니 자꾸 그사이가 벌어져 좀 불편했지만

푹신푹신하니 자기에는 좋았다.

 

 

지하에 위치한 식당이 2~3곳 정도 되는듯한데, 일식 뷔페식이라 나름 먹을만했다.

개인적으로는 왼편의 단호박이 제일 맛있었다고나할까?

 

 

숙소 같은 층에 위치한 온천은 노천온천이 없다해서 이상하다싶었는데,

저녁에는 없었던 노천온천이 아침이 되니 탕이 바껴서 즐길 수 있었다.

작은 노천온천탕이 4개나 되고 온도도 조금씩 달라서 여유롭게 즐기기엔 좋았다.

 

오늘의 점심은 오비히로에서 유명하다는 부타동 유메노모리!

이집이 원조라고 하는데, 류게츠 스위트피아에서 한 십분 정도 걸렸던거 같다.

가게 안으로 들어갔더니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냄새로 가득했다.

 

 

부타동 한종류만 사이즈에 따라 달리 파는데,

 

 

정말 일식은 1인용으로 간편하게 나오는거 같다.

소스의 양이 좀 더 많고 파가 더 많이 들었으면 좋을듯한

부타동은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와 미소시루, 단무지로 구성되어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달려서 오늘의 마지막 관광지인 구 애국역과 구 행복역으로 출발했다.

 

도착했을때는 비가 제법 내리기 시작했는데, 열차 몇개가 서있는게 다였다.

 

 

그래도 옛모습 그대로를 보존해서 관광지로 살리는 일본의 상술은 정말 배울만하다싶다.

 

 

 

특히 요 행복역이라는곳은 결혼을 앞둔 연인들이 행복을 비는

포스트잇을 잔뜩 붙여놓기로 유명하며, 사진찍는 코스 중 하나란다.

 

 

그리고 함께 종을 울리면 행복해진다나? 그래서 우리도 한번 울려봤다.

 

 

여기에도 물론 스탬프 찍기 같은게 있던데, 기찻표처럼 생겼다.

 

 

일본사람들은 기차에 대한 애착이 강한걸 새삼 다시 느꼈다.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오비히로에서 소운쿄까지 긴 시간 가겠구나...

 

이케다 와인성에서 몇십분 걸려 도착한 오비히로 류게츠 스위트피아!

이시야과자공장견학과 비슷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과는 달리

여긴 말 그대로 류게츠 과자매장이었다.

 

 

류게츠에서 제일 유명한 산뽀로쿠! 치토세 공항 면세점에도 입점해있다던데,

바움쿠헨을 잘라놓은듯한 이 과자는 플레인외에도 다양한 맛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바움쿠헨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여기 대표과자니까

한번 사보자싶어서 먹어봤는데, 내가 갖고있는 바움쿠헨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버릴정도로 맛있었다.

 

 

이게 바로 산뽀로쿠 플레인맛!

 

 

열어보니 안에 컷팅이 되어있어서 먹기는 편하다.

 

 

겉면에는 부드럽고 진한 초코렛맛이 그리고 안을 보면 겹겹히 말린

나무테같은 스펀지가 촘촘하면서도 부드럽고 쫀쫀하게 씹힌다.

 

 

플레인에 이어 메이플맛도 사봤는데, 단거를 좋아한다면 이맛 추천이다.

 

 

화이트초코렛과 함께 느껴지는 메이플시럽의 맛이 묘하게 잘 어울려서 맛있었다.

 

 

미니사이즈를 모아놓은것도 있고,

 

 

계절한정 미니사이즈 딸기맛도 있다.

 

 

따뜻하게 데운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 맛이 살아나는 산뽀로쿠!

 

 

딸기맛도 나쁘지 않았지만 메이플맛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외에도 피넛이 들어있는 초코제품과

 

 

토카치지역 기념작인듯한 카라멜맛 초코

 

 

여름 한정 선물세트 같은것도 있었는데, 들고오기 힘드니까 패스~

 

 

선물세트도 다 사올 수 없으니까 그중 괜찮다싶은걸로 하나만 골랐는데,

 

 

 시원하게 먹으니 과일의 풍부한 맛도 좋고 향도 은은하니 괜찮았다.

 

 

그리고 일본인이 좋아하는 롤케익이 류게츠에도 있었는데,

북해도 롤이라니.. 아이스팩은 없더라도 이건 꼭 사야겠는다는 일념하에

 

 

하나 사서 저녁때 먹어봤더니 그새 크림이 녹았다.

 

 

하지만 폭신한 롤시트와 정말 풍부한 우유크림 안에 녹진하면서도 달달한

커스터드크림을 굳힌게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이것도 추천!

 

 

선물용으로 가장 인기 1위라는 토카치미루쿠를 사봤는데,

 

 

이건 하카타 토오리몽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개별포장 된걸 하나 뜯어서 잘라보니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우유만주가 들어있다.

분유의 맛이 살짝 느껴지긴했지만 하카타 토오리몽보다 좀 덜 느끼한 맛이라

나름 선물용으로 괜찮을듯하다.

 

 

유통기한이 너무 짧아서 사오지못한 모나카와

 

 

맛뵈기로 하나 사봤는데, 내 입에 제일 맛있었던 즈끼후와리!

 

 

더 사올껄하고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르겠다.

쿠로미쯔카린과 즈끼후와리!

 

 

둘다 만주이긴한데,

 

 

쿠로미쯔카린은 예상했던대로 흑설탕만주라고 보면 되고

즈끼후와리는 겉은 부드러운 카스테라로 되어있지만 안에는

팥앙금과 내가 좋아하는 통밤앙금이 같이 들어있어서 달콤하니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북해도의 우유가 유명한만큼 대설산이라는 레어치즈케익도 있었는데,

 

 

요거 또한 북해도의 우유맛이 그리울정도로

 

 

녹진하면서도 새콤한 크림치즈맛이 듬뿍 느껴져서 맛있었다.

 

 

마음같아서는 류게츠의 모든 과자를 다 가져오고싶었지만

 

 

유통기한이 1~2일정도 밖에 안된게 많아서 아쉬웠다.

하지만 팥이 들어간 아래의 만주 제품도 맛이 좋은듯하니

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나쯤 맛보기로 사도 좋을듯하다.

 

 

단과자말고도 짭쪼름한 오징어과자 또한 술안주로 인기였는데,

해산물의 비릿한 맛이 좀 많이 나긴 하지만 요것도 맥주 안주로 딱 좋았다.

 

 

오른쪽의 돈토우만주도 4개들이 한박스 사봤는데,

 

 

딱 예상했던 맛의 만주라 이건 그냥 그랬다.

 

 

팥으로 된 제품을 설명을 안보고 대충 담았는데,

 

 

열어보고 만주인가싶었더니,

 

 

이런 양갱이었다.

 

 

얇은 피로 감싸진 팥양갱이 우리나라 양갱보다 덜 달면서

팥맛이 진해 어른들은 좋아하실거 같다.

 

 

마지막으로 신제품으로 출시된거라는데 이미 한도 초과로 인해 이건 그냥 구경만했다.

 

 

이거외에도 한쪽에는 케익류도 팔던데, 사올수만 있다면 정말 다 사오고싶었다.

하지만 돈은 둘째치고 슈트케이스는 이미 과자와 맥주로 가득차있었서

빈자리가 없었고, 아빠는 애도 아닌데 뭘 그리 많이 사냐고 타박 ㅠㅠ

견학이기보단 과자판매매장이라도 정말 신세계인듯 먹고싶은 걸로

가득했던 류게츠 스위트피아! 과자, 단거, 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홋카이도 구경지로 추천이다.

뉴아칸호텔을 나와 4일째 첫번째 일정은 후라노와인 대신 변경된 이케다와인성이다.

와인성 개장시간은 9시부터 5시까지, 휴관일은 연말연시.

 

 

와인성 옆에는 포도 전시원이 있고 이케다초에만 있는 품종인

'기요마이', '아마사치'의 포도나무가 심어져 있단다.

가을에 수확되어 풍부한 맛의 도카치 와인으로 생산된다고 한다.

 

 

전시 순서는 지하1층 와인성 견학코스 입구로 들어가

지하 2층 숙성실을 걸쳐서 

 

 

1층 전시룸에서 끝나는데, 전시룸에서는 와인의 제조방법과

포도재배과정등을 알아볼 수 있는 소개패널과 코르크 나무통이 있다.

 

 

개인적으로 맥주만 즐겨마셔서 와인성에 대한 흥미가 없다고나할까?

1층 매장에서는 자체내서 생산된 이케다와인도

조금 시음할 수 있었는데 한모금 먹고 말았다.

일본은 역시 맥주공장견학이 술견학하는거로는 제일 재밌는거 같다.

 

이케다 와인성은 오비히로역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 1시간,

삿포로에서는 자동차로 4시간 반, JR로는 약 2시간 40분,

이케다역에서는 도보로 8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자! 다음 순서는 여행을 오기한 이유 중에 하나안 류게츠 스위트피아 견학이다.

 

파란 빛깔이 아름다웠던 마슈호를 뒤로 하고 숙소로 향했다.

 

 

오늘 숙소는 아칸호에 위치한 뉴아칸호텔!

아칸호 주변으로 숙박 호텔이 많았는데, 특히나 뉴아칸호텔엔 중국관광객들로 가득,

그래서일까? 방도 모자른지 결국 배정받은 곳이 9맨 구석방이었고,

바로 앞에는 호텔용품을 세탁하는곳이라 종업원들이 들락거려 불편했다.

밥을 먹을때도 시간별로 안배를 받아 줄을 서서 대기해야했고,

음식을 담을때에도 끼어들기 일수에 엄청 시끌복잡해서

여행전 검색해본 호텔의 좋은 점은 솔직히 느끼지 못했다.

 

 

방도 전날 묵은 아바시리코소보다 훨씬 좁았다.

 

 

 

식당도 하나만 있는지 큰 규모였음에도 불구하고 먹는것조차 힘들정도였지만,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이 오는 까닭에 음식종류는 제일 많았던거 같다.

 

 

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아이누코탄으로 구경을 나갔다.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아이누족이 운영하는 민속 상점 거리라고 해야하나?

 

 

나무를 깍아서 만든 조각 제품이 많았고, 멋지기도 했다.

 

 

특히 소형 세공품들이 아기자기 귀엽고 멋들어진게 일본스러웠다.

 

 

 

좀 더 일찍 도착해서 밝을 때 구경하면 더 여유있게 볼 수 있었을텐데,

비가 오락가락한 날이여서 밤이 되니 더 춥게 느껴져서

대충 훑어만 보고 다시 호텔로 들어왔다.

 

 

 

그나마 9층의 좋았던 점은 대욕장이 가깝다는 점.

아바시리코소처럼 아기자기한 노천온천이기보단,

목욕탕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밖이 훤히 보이는곳이 노천온천이었는데,

수질은 신후라노 프린스호텔보단 나은 듯 했다.

 

 

매일마다 온천을 하고 잠을 자니 하루의 피로도 얼추 풀고 자는듯해

아침에 일어나도 몸이 그렇게 무겁진 않았다.

 

 

 

오늘도 구름낀 날씨에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그래도 풍경은 좋네...

 

 

여행 4일째 일정은 어제 저녁처럼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통에

 전쟁터 같은 아침식사와 함께 시작되었다.

 

 

 

시레토코내 유일한 단체관광식당인 곳에서

 

 

간단한 정식 같은걸을 먹었는데, 고슬고슬하니 윤기가 흐르는 밥과

맨 오른쪽 위에 있는 게크림튀김이라고해야하나?

그게 제일 맛있었고, 나머지는 해산물이라서 살짝 비릿했다.

 

 

식사 후 버스를 타고 몇분 정도 이동해서 온 곳은 오신코신폭포!

 

 

도로변에 위치한 폭포인데, 시원하게 떨어진다.

마지막날 은하폭포인가? 그거에 비하면 좀 작긴해도

물줄기는 좀 더 넓은듯하다.

 

 

다시 버스를 타고 해안도로와 산길을 오르락내리락해서 도착한 곳은

 

 

모래를 파면 따끈한 온천수가 올라오는 굿샤로 스나유다.

살짝 어설픈 공룡이 이지역의 캐릭터인듯하다.

 

 

모래사장에는 가족들 단위의 여행객이 많았고

 

 

가까이 가보면 이런 웅덩이가 많은데, 좀 지저분해보여도 따뜻해서 족욕하기엔 괜찮다.

 

 

 

여기서 일본에서 제일 맛있다는 밀크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진한맛이 정말 맛있었다.

 

 

아까 그 공룡을 캐릭터한 상품!

 

 

스나유에서 몇십분을 달려 도착한곳은 이오잔(유황산)

 

 

도착하기 전부터 꾸리꾸리한 유황냄새가 진동을 하더니,

가까이 가보면 냄새가 장난아니다.

 

 

꾸리한 이오잔을 뒤로 하고 이번 여행에서 시레토코

다음으로 멋있었던 마슈호로 향했다.

 

마슈호는 날씨가 좋으면 특유의 파란색으로 보여져서 마슈블루라고 한다.

 

 

그 색상을 보기 힘들다고 가이드분이 그러시던데, 운이 좋게 볼 수 있었다.

바다빛깔같기도 사파이어 색상같기도 한 푸른 마슈호는 정말 멋있었다.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아침부터 제법 쌀쌀했다.

3일째 첫일정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시레토코!

아바시리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버스서 내려 시레토코 국립공원센터였나?

시레토코 지역 상품등을 판매중인 곳이었는데,

털이 부드러웠던 족제비 박제랑

 

 

만화 김전일에서나 보던 특이한 모양의 나비박제,

 

 

 

심지어 눈부위만 없는 곰 박제등이 신기하면서도 좀 징그러웠다

 

 

시레토코에서 파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 하마나스(해당화)랑 고캐모모(월귤)

2가지 맛이라는데, 하마나스는 약간 체리맛이랑 비슷하면서도

살짝 화장품맛도 느껴지는 맛이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도착한 시레토코 국립공원

 

 

약하게 내리는 빗줄기가 강해져 우산을 써야했다.

나무테크로 쭉 이어진 시레토코 오호 산책로는

관광객이 꽤 많았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운치가 있으면서도 깨끗한 느낌이었다.

 

 

멀리 보이는 바다는 하늘과 맞닿은듯한 색상이었고,

 

 

조금씩 가까워져 가는 오호 중 1호는 사진찍는 관광객으로 복잡했다.

 

 

아래보이는게 시레토코오호 중 1호다.

 

 

1호까지는 그냥 볼 수 있지만 2호부터는 무슨 철문을 통과해서 지나가야했다.

5호까지 다 돌아보려면 몇시간이 걸리기때문에 시간상 무리~

1호만 보고 돌아서는데, 여태까지 걸어왔던 나무테크가

마치 영화의 한장면처럼 멋지게 보였다.

 

 

빗줄기는 어느새 잦아들어 우산을 접고 돌아가는데,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이 풍경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깨끗한 공기

아마 다시 볼 수 있을날은 오지 않겠지...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하늘과 바다, 그리고 푸르른 자연과 호수등

산책하듯 천천히 구경하며 볼 수 있어서 좋은 곳이었다.

 

 

기회가 되고 계획만 잘 세운다면 자유여행으로 다시 오고싶다.

자, 다음은 오면서 보던 오신코신폭포로 출발~

 

 

아바시리코소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요리도 호평이고

자가온천이 있어 온천욕을 즐기기에도 좋은 료칸호텔이다.

 

 

특히나 몇년전 무한도전 혹한기에 나온곳이 여기고,

오카미(안주인)가 한국분으로 한국손님이 오면 더욱더 친절하게 대해주신단다.

 

 

버스에서 찍은 사진이 별로라 아침에 다시 찍은 호텔 전경이다.

본관, 별관 , ?관(기억안남) 총 3개의 관으로 구성되었는데 제법 규모도 크다.

 

 

아바시리호가 바로 앞이라 전망은 무척 좋으나 호수가 앞이다보니

그만큼 모기나 벌레들도 엄청 많아 아침에도 둘러보기 힘들었다.

 

 

오늘의 숙박은 화양실로 침대 2,

 

 

다다미방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나름 깔끔하고 넓은 편이었다.

 

 

저녁은 해산물로 된 가이세키요리로 1인 1상으로 놓여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좀 짜긴했지만 (초장이 없으면 회를 별로 못먹는 저렴이 입맛인지라)

 

 

바지락이 들어있는 찰진 밥이 제일 맛있었다.

그밖에 아바시리에서 유명한 연어와 조개관자(싱싱해서 덜 비림),

새우등과 튀김, 그리고 디저트등 한상 놓여었었지만 입맛도 아니고

애가 옆에서 칭얼대느라 넣는둥마는둥 먹다가 제일 먼저 일어났다.

 

 

1층에는 매점외에 휴게실등 오락실이 있었는데,

호빵맨을 자꾸 태워달라는통에 100엔만 무수히 날렸다.

 

 

신후라노프린스에는 테루테루보우즈만 놓여있었는데,

여기에는 이 웨하스 같은 과자기본 간식으로 놓여져있었다.

 

 

부모님도 그렇고 아바시리코소가 좋았던 이유는 다름아님

조용하고 고즈넉한 노천온천과 대욕장등 온천물이 정말 좋았기 때문이다.

총 4번의 온천욕 중 세안을 하고 기초제품을 바르지 않아도 

피부가 당기지않고 보들보들하니 피로도 쭉 풀리는게 제일 좋았다. 

 

 

다음날 아침 조식은 와식과 양식이 섞인 부페식

 

 

신후라노프린스에서도 단팥죽이 맛있었는데, 팥알이 굵고 빛깔도 선명한게 맛있었다.

 

 

그리고 북해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아침 우유 한잔과 요구르트!

 

 

뚜껑을 뽕따서 먹는 병우유와 병요구르트가 다시 생각난다.

 

점심을 먹고 향한 곳은 아바시리 유빙관!

개장시간 여름철(5월~10월)은 8시반부터 6시까지,

겨울철(11월~4월)은 9시부터 4시 반까지이고

연말연시 영업시간은 12월 29 ~1월 5일 10시부터 3시까지이므로

단체고객의 경우는 사전예약을 받는단다.

입장료는 소비세 별도로 어른이 700엔 단체(20명이상)일경우 560엔.

가까운 메만베츠 공항서 자동차로 약 20분,

JR아바시리역에서 아바시리버스 '시내관광시설 순환'버스로

'덴토산'에서 하차할 경우 15분 소요.

 

 

사계절을 찍은 사진이 로비에 진열되어있는데, 겨울엔 이런 모습이란다.

보기에는 멋진데, 실제로는 정말 추울거 같다.

 

 

유빙 속의 바다 생물도 전시되어있는데,

 

 

그중에서도 눈에 띈게 바로 요 클리오네!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게 얼마나 유명한지, 이렇게 캐릭터 상품과

 

 

심지어 클리오네쿠키, 사탕도 있다. 역시 일본다운 캐릭터 상품이다.

 

 

점심때 먹은 유빙맥주를 여기서도 발견, 여기에서는 유빙캔맥주도

판매하니 사오실 생각이면 안전한 캔맥주를 사는게 더 나을듯

 

 

엘리베이터를 타고 덴토산 전망대로 올라가면 탁트인 전망이 보인다.

바다근처여서인지 확실히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다못해

그늘진 곳은 살짝 쌀쌀함을 느낄 정도였다.

 

 

뒷쪽으로는 넓디넓은 아바시리호가 역광으로 비쳐보인다. 

 

 

사진은 없지만 유빙 체험 테라스라고 해서 영하 15도씨의 유빙 체험실에 들어가

젖은 타월을 얼리는 체험도 있는데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아바시리감옥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예전엔 감옥이었던 곳을 돈을 내고 구경하게 만드는 박물관으로 만들다니...

우리나라 서대문 감옥도 있지만 거긴 거의 형태만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아바시리감옥박물관은 옛날 모습의 감옥과 좀 더 현대화된 감옥,

독방과 그 당시 죄수들의 노역이 어떠했는지를 잘 보여주고있다.

 

 

입장을 하면 박물관 가이드가 무료로 약 1시간동안 가이드 투어를 진행해준다.

 

 

 

애들은 뭔지도 모르고 죄수들이 차던 쇠덩어리로 된 족쇄도

 

 

신기한지 일일이 하나씩 체험했다.

중간에 동영상이라고 해야하나?

기타미서부터 아바시리까지 우리가 달려온 도로를

아바시리 감옥수감자 천이백명이 몇개월에 걸쳐 만들어놓은거라는데,

간혹가다 도로를 정비하다보면 백골도 나온다고 한다.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음을 감사하며, 세상이 빠르게 발전하다보니

우리가 누리는 모든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건 아닌지 조금 반성해봤다.

 

 

다시 버스를 타고 늘의 마지막 일정인 노토로미사키로 향했다.

아바시리 시내를 지나서 언덕길을 올라 몇십분을 달리는데,

거리에는 사람이 겨우 몇명 눈에 띌 정도였다.

 

 

멀찍이 서있는 등대도 있고, 풀밭을 조금 헤치고 걸어가면 

 

 

절벽 아래로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보인다.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과 점점 더 차가워지는 바다바람이 매서워진다.

일본드라마 촬영장소로 종종 이용되는 곳이라는데,

지금도 인적이 없이 조용하기만 한 이곳이 보기엔 멋졌지만

조금은 쓸쓸한 마음과 어두워지면 정말 아무것도 없을거 같아서

무서운 느낌도 들었다.